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답없는 고1여학생

무슨 큰죄를..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20-05-19 13:42:06
제목 그대로입니다..
방에 틀어박혀서 학교도 안가고
대화도 거부하고 무엇을 물어도 입을 꾹 닫고 지낸게 4달째...
화도 내다 어르다...친구도 선생도 붙여봐도
점점 상황만 악화되네요...
저 역시 매번 어르다 폭발하다 조절이 안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원하는대로 해주겠다 뭐든 말하라해도 입을 안엽니다
방문도 안열고....상담을 나서야 뭘 하기라도 할텐대
것도 안나갑니다...
IP : 121.35.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9 2:05 PM (211.109.xxx.222)

    원래 안그러던 아이가 4개월전부터 갑자기 그러는건가요?

  • 2. ㅡㅠ
    '20.5.19 2:08 PM (116.6.xxx.82)

    네...ㅠㅠ
    코로나로 가족까지 해체위기에요

  • 3. ㅡㅠ
    '20.5.19 2:09 PM (116.6.xxx.82)

    처음엔 숙제가ㅠ좀 밀리다 학교에서 계속 연락받고제가잔소리하니 처음엔 좀 부끄러워하다 이젠 적반하장 완전 삐뚤어져버렸어요..

  • 4. 걱정이 되서
    '20.5.19 2:35 PM (125.186.xxx.155)

    음..제 경우도 고 1 때였어요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였죠
    과외를 같이 한 친구가 초등 동창이라며 남학생을 데려 왔고 제가 그 남학생을 짝사랑 하며 우울해하니 제 친구가 제 마음을 전해줬더니 제 외모 (짝눈) 때문에 싫다고 했다는 말을 듣고 완전 패닉 상태가 되서 님 따님처럼 됬었어요
    학교도 그만 두겠다고 책 가방들고 아침에 나와서 여기저기 떠돌다 밤 늦게 들어 가고 저도 아주 심했습니다
    가족들이 갑자기 돌변한 저에게 이유를 물어봤지만 엄마가 마음 아프실까봐 말도 못하고 혼자서 슬프고 쓰라리게 방황했었어요
    나중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럽고 (짝 눈으로 된 원인이 엄마에게 있다고 생각했어요
    6형제 이고 저만 그렇게 태어난 원인이 제가 엄마 뱃속에서 5개월 일 때 아빠와 크게 다투고 죽는다고 약을 드셨다고..
    님 아이도 아마 그 옛날 저처럼 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받은 일이 있었을 것 같고 엄마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서 많이 힘들어 하는것같아요
    아마도 엄마와의 관계를 끊어 내고 싶을 만큼 정신적으로 많이 아픈것 같습니다
    분명 원인이 있어요
    많이 안타깝네요
    혹시 님께서 아이가 저런 상태가 되기 전,평상시에도
    화를 자주 내셨나요?
    님도 안타깝고 아이는 더 안타깝습니다ㅜ

  • 5. ㅡㅠ
    '20.5.19 2:48 PM (116.6.xxx.82)

    아니요..툴툴거리긴 했지만 조잘조잘 귀여운 외동딸이였어요..
    친구들까지 샅샅히 알아봤지만 누구에게도 확실한 문제를 답하지 않고 있어요 ...

    처음엔 숙제좀 안하다가...학교에서 연락오고 하면서 제 잔소리가 시작되었을땐 조금은 부끄러워하던 눈치가 있었는데
    이젠 완전 적반하장이되어서 자기맘대로에요

  • 6. ㅇㅇ
    '20.5.19 3:19 PM (121.152.xxx.203)

    무질서한 생활태도에 지금 길이 들어버린거
    아닐까요?
    학교도 안가고 숙제도 안하고
    방에 틀어박혀 폰보고 뒹근거리는 패턴에
    익숙해져서 몸이 맘처럼 안움직이는거.
    본인도 괴로운데 게으름은 피고싶고
    그러니 엄마랑 소통도 안하려하는건 아닐지요

    혹시 그런거면 엄마가 도와줄게
    하시고 같이 계획표짜서 같이 실천해보자
    누가 더 잘 지키나 해보자
    잘 지키면 보상으로 뭘 해주겠다..
    하는 방법은 어떨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514 4차산업 관련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작약향기 2020/05/26 403
1079513 70대 엄마 고데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하트쿠키 2020/05/26 906
1079512 일본에서 윤미향 사퇴원함 38 이용수 기자.. 2020/05/26 1,651
1079511 형제 키우는데...ㅠㅠ 17 ㅠㅠ 2020/05/26 4,204
1079510 에어프라이어로 계란 구우시는분 1 참나 2020/05/26 979
1079509 긴가 민가 할때 내 의견 어떻게 정할까? 1 ... 2020/05/26 520
1079508 애들 신발 사이즈 크게 나왔으면 3 .... 2020/05/26 539
1079507 장염인데 변비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ㅠ 3 ㄱㄱ 2020/05/26 1,441
1079506 마스크값 안내려가나요? 9 ㅁㅁㅁ 2020/05/26 3,512
1079505 장래희망이 현모양처였던 분들 계세요? 8 2020/05/26 1,694
1079504 윤미향님 감사합니다 21 조슈아 2020/05/26 1,529
1079503 한명숙 총리 때도아니라고. 그리 외쳤건만... 18 .... 2020/05/26 1,424
1079502 어제 이용수인권운동가님 기자회견 팩트체크 45 미친것들 2020/05/26 2,859
1079501 그게 질투구나 7 ... 2020/05/26 3,168
1079500 남자도 50살 넘어가면 꼰대가 되나요? 8 ... 2020/05/26 2,325
1079499 결혼생활이 너무 행복합니다(신혼) 23 피망 2020/05/26 14,638
1079498 1965년 이전의 옷 3 기증 2020/05/26 2,747
1079497 너무 낮은 자전거 타면 무릎 나가나요? 7 cinta1.. 2020/05/26 1,652
1079496 와 저 늙엇나봐요? 비 깡 넘멋진데요 8 미미 2020/05/26 2,700
1079495 여기 자녀 80프로는 인서울도 지거국도 아닌 지방대죠 5 ... 2020/05/26 3,735
1079494 행복연구가 주는 교훈 7 2020/05/26 2,096
1079493 카타르는 인구의 1.57%가 감염이네요. 2 ㅇㅇ 2020/05/26 3,036
1079492 이래도 버틸거냐고 벼랑끝으로 미는듯 하네요 11 ... 2020/05/26 4,405
1079491 파마늘 안먹고싶은데... 3 파마늘 2020/05/26 2,104
1079490 비타민씨 유통기한 지나면 2 아깝 2020/05/26 3,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