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의 행동 그리고 마음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20-05-19 01:55:40
아빠와  엄마가  부부싸움을  하는  걸  보게  됐는데


제가  본  걸로는  아빠가  먼저  엄마를  화  나게  했어요


엄마는  참다참다  결국  폭발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  심한  말이  오고  갔어요


엄마도  심한  말을  했으니  잘  한건  없지만  아빠가  그  몇배를  더  했는데


제가  그만하라고     솔직히   아빠  엄마에게  너무  하는  거  아니냐고  했어요


아빠는  평소에  저를  사랑하셨고  미안해  하셨는데


이  후로  저에게  벽을  쌓고  계시네요


제가  괜한  말을  했나  싶다가도  아빠의  행동이  어린애  같기도  하고  속상합니다


아빠는  저에게  배신감을  느끼신  걸 까요  아니면  부끄러워  그러시는  걸까요?









말도  안 하세요  


그리고  분명  아빠  잘못인데  지금  엄마를  원수  대하듯  으르렁대며   당신에게  말도  걸지  말라며 


어린  아이처럼  구시는 데  아까  엄마가  우시는  걸  보고   너무  속상했어요




  
IP : 166.48.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20.5.19 2:06 AM (119.70.xxx.175)

    안 좋은 표현으로 쪽팔려서 그런 거죠..민망함..뭐 그런 거

    근데 남자들의 대부분은 자기가 분명 잘못한 것임에도
    사과를 하는 대신 저런 식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용납할 수 없다 그거죠..-.- 그냥 모른척 하세요.

  • 2. 동물적인
    '20.5.19 2:15 AM (121.88.xxx.110)

    근성이 더 강할 수록 이치나 상식과 상관없이
    뭐라하는 그 자체에 맘 상해해요. 인간이기 전에 동물이라
    싫은거죠. 본인이 원인제공하고 싫어하게끔 해놓고서도
    뭐라하면 오버할 만큼 더 싫어해요. 살펴봐서 기분 좋아 붕 떠 있을 때를 포착 이럴 때 엄마
    힘들게 하더라며 어퍼컷 주먹
    날려 아프게 찝어주는게 요령입니다.

  • 3.
    '20.5.19 2:16 AM (166.48.xxx.47)

    네 윗님 그런 것 같기는 한데 참 이해할 수 없는 남자의 마음이군요


    깊은 새벽 답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4. 부부사이에는
    '20.5.19 5:38 AM (119.198.xxx.59)

    자식이라도 끼어드는게 아닙니다.

    부부라도 남녀 사이에요. . .

    제 3자인 자식이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해서 한 조언? 이라고 해도요.

    앞으론 싸움 도중에는 끼어들지 마세요

    아버지가 싸움의 촉발자였다손쳐도
    싸움이 끝나고나서
    완전히 감정이 진정됐을때
    조용하고 부드러운 말로 아버지께 한 마디 넌지시 건낼수도 있었잖아요.

    나는 아빠가 엄마랑같이 알콩달콩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아빠가 그 기회를 놓치고 있는게 아닌지 좀 염려스럽다하는 식으로요 .

  • 5.
    '20.5.19 8:08 AM (223.62.xxx.53)

    잘한거 있다고 화내고 삐지나요.
    그리고 남자가 뻘짓하면 자식이라도 성인이면 끼어들어서
    부끄러운거 알게 해야합니다.
    극으로 치닫는것도 막구요
    결국 엄마,여자만 피해입으니까요.
    지금 저러는거 부끄럽고 창피해서 그런거에요.
    그런데 죽어도 사과는 하기싫은거죠.
    대체 우리나라는 남성들이 어떻게 자라나길래 사과잘해야 한다는
    기본적인것인 안 가르칠까요.
    남자는 우쭈쭈쭈 여자한테 굽히면 안된다는
    그런 마인드를 어릴때부터
    심어주니 지금 남녀갈등이 더 심해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483 캐나다에서 산 다이슨 1 진주 2020/05/26 1,183
1079482 흡입겸용 물걸레청소기 추천부탁드립니다 2 로봇청소기 2020/05/26 1,278
1079481 고1. 인강 노트북때문에 미치겠어요. 1 엄마 2020/05/26 2,007
1079480 직업에 대한 조건 8 2020/05/26 2,004
1079479 밥통냄새가 없어졌어요 8 밥통아 2020/05/26 7,544
1079478 영화 ‘김복동’ 제7회 들꽃영화상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수상 5 진실 2020/05/26 913
1079477 스벅가방이 대체 뭐라고 36 커피끊은자 2020/05/26 15,380
1079476 화장실 청소할때 뭐가 제일 힘드세요? 12 ㅎㅎ 2020/05/26 3,293
1079475 장염에 항생제 원래 먹는 건가요? 4 ㅇㅇ 2020/05/26 1,729
1079474 이런 깊은 뜻이 있었네요. 25 이용수할머니.. 2020/05/26 5,889
1079473 학교를 안보내도 보내도 걱정이네요; 6 ... 2020/05/26 1,668
1079472 운전자보험 티맵에서 5천원에 가입되네요 3 운전자보험 2020/05/26 2,018
1079471 지난주 송해가요제특집편에서 미스트트롯 누가 우승했나요? 4 불후의명곡 2020/05/26 1,959
1079470 전 무엇보다도 사람이 좋아요 14 아호이 2020/05/26 2,448
1079469 가족사진 찍을곳 추천해주세요 수욜 2020/05/26 399
1079468 A를 끝내고 나면 다음 B, C 끝낼 생각에 힘이 부치는 분? 7 허덕이는삶 2020/05/26 1,253
1079467 아삭오이로 오이탕탕이를 만들었어요 5 오이 2020/05/26 2,539
1079466 이용수할머니에 붙은 극우인물 38 ... 2020/05/26 2,477
1079465 밥솥 몇년씩 쓰셨어요? 4 ㅇㅇ 2020/05/26 2,035
1079464 대학생딸이 함몰유듀인데 어디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10 함몰유두 2020/05/26 3,449
1079463 오늘 이용수할머님곁에 서있던 것들 누구입니까!!!! 14 ㅇㅇ 2020/05/26 2,160
1079462 푸른곰팡이 느낌 5 .... 2020/05/25 860
1079461 단발머리가 관리하기 더 어렵죠? 4 단발 2020/05/25 2,533
1079460 곽상도 나오는 순간 16 이용수 할머.. 2020/05/25 2,062
1079459 밥솥 여러가지 다 써본 분들 뭐가 제일 좋으세요~ 1 .. 2020/05/25 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