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이들어 그런가(50) 내년쯤 전원주택에 전세로 잠깐 살아볼까 어쩔까
생각하는데 살아보신분 장단점 부탁드려요.
여기도 지역이 넓어서 어느쪽에 살아야 좋을지도 모르겠고
양평 사시는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너무 한적하게 동떨어진 곳 말구 적당한 곳..ㅎㅎ
요즘 나이들어 그런가(50) 내년쯤 전원주택에 전세로 잠깐 살아볼까 어쩔까
생각하는데 살아보신분 장단점 부탁드려요.
여기도 지역이 넓어서 어느쪽에 살아야 좋을지도 모르겠고
양평 사시는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너무 한적하게 동떨어진 곳 말구 적당한 곳..ㅎㅎ
질문이 워낙 광범위해서...
양평 끝과 끝이 차로 가도 1시간 반 걸리고
주택 전세도 오천부터 육억 넘기도 하고...
양평 살아요.
양평읍 양근리가 중심가예요. 은행 병원 밀집지역입니다.
양근리에도 단독은 있는데 여긴 전원주택이라고는 안해요. 시내권이니까요.
시내에서 자차로 10분 거리에 전원주택지는 백안리 대흥리 창대리 회현리 강상면 등등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동네 근처 찾아보세요)
마을버스가 없고 시내버스는 한시간에 한두대 다녀서 대중교통 이용은 쉽지 않아요. 택시비는 서울보다 비싸구요.
용문은 양평에서도 더 들어가서 추천드리지 않구요.
일단 전세 혹은 월세로 좀 살아보세요. 지리적 감이 생기고 나한테 맞는 지역도 알게 되실거예요.
전 양근리 살아요. 완전 시내권에. 걸어서 시내까지 5분이예요.
양평읍사무소 근처입니다.
완전 전원생활 보다 시내권 단독이 더 편해서요. 시내라고 해봐야 서울에 동네 중심가 보다 못하다는 ㅎㅎㅎ
그래도 걸어서 버거킹 가고 걸어서 스타벅스 가요.
시내라 차도 많이 다니지만 (서울에 비하면 택도 없지만)
서울보다는 공기 좋아요. 집앞에 갈산공원 있어서 강변 산책도 좋구요.
시내 단독주택 싫으시면 쉬자파크 근처 백안리 추천드려요. 도로 잘되어있고 뷰도 좋은집 많아요.
운전은 꼭 할 줄 아셔야 하고
(못하면 삶이 질 확 떨어짐)
벌레 무서워하면 못 살아요.
허술하게 지은 집 고르면 겨울에 너무 추워서 힘들고
해가 잘 드는 곳인지도 보세요.
소 키우는 곳 꽤 있어서 냄새나는 곳도 꽤 있어요.
은근 양평도 송전탑이나 레미콘 공장 같은
유해시설이 있으니 주변에 뭐가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특히 지하수 쓰는 집은 더 신경써야 합니다.
다른 곳은 잘 모르겠고 문호리는 좀 알아요. 일단 북한강 끼고 있어서 뷰는 고수부지도 좋고 리버마켓도 열리고 카페로사 같은 잘 알려진 곳도 많지만 단점은 추워요. 양평이 의외로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워요.
제 땅이 문호리에 있고 집을 지을 예정이지만, 단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예요. 얼마나 춥나면 양평에선 감나무가 안된다는 것. 대나무도 안된다는 것. 그것 빼고는 송파까지 30분도 안걸린다는 것, 아파트, 공장, 축사를 못짓도록 아예 법으로 제한시켜 놓아서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개발되지 않음은 아주 큰 장점이죠. 그리고 자립형사립고인가? 양수고등학교가 아주 좋은 학교라서 일부러 이사오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초등 중등도 학교들이 괜찮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전 어린 아이들이 없어서 새겨듣진 않았지만 말입니다.
제가 거기에 땅을 산 지 햇수로 3년 되었는데, 그때와 지금은 다르고 앞으로 엄청 달라질 것 같아요. 대한민쿡에서 건설 경기가 이렇게 좋은 곳은 없을 듯 싶네요. 업자들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하루가 다르게 집이며 건물들이 들어서는데 이게 뭐지 싶을 정도예요. 그만큼 생활 인프라도문호리는 잘 되어 있는 편이예요. 다른데는 잘 몰라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연옌들은 진짜 많이 사는 것 같더군요.
혹시 문호리 오시면 다릿골도 함 들려보세요. 정말 아기자기 정감있는 동네예요. ^^
양평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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