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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이런 경우 어찌 해야 될까요?

kmy0819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20-05-16 20:09:22



친정집 이야기 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혼자 거주 하시는 아파트예요
거기 거주하신지는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지방에 따로 또 집이 있으셔서 일주일에 절반씩 왔다 갔다
하시느라 서울집에 많이 계시지도 않고
프리랜서 활동중이셔서 서울에 계실때는 주로 잠만
주무시고 저녁에는 배우러 다니시는 것도 있어 늦게
귀가 하시는 편입니다

그동안은 층간소음에 대해 뉴스에서나 듣는 이야기지
저희랑은 거리가 먼 일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아래층이 새로 이사를 온 이후로
정말 집에 있는게 힘들 정도라고 스트레스를 받아하시네요

이유는 어쩌다 한번 낮에 (보통 12시에서 2시정도)
일이 없거나 아님 손님이 오시거나 하는 날
앉아서 조금 웃고 떠드는 정도 , 아님 청소기를 돌리는데
인터폰이 울립니다

처음엔 경비실에서도 난처해 하시더라구요
시간이 한참 활동할 시간이고 공동주택 살면 어느정도의
생활소음은 서로 이해해야 되는 부분인데
그 시간에 경비실로 전화를 하시니 전달하는 분도
미안해 하시고 심지어 이전에도 몇번 연락이 왔었는데
전체 방송으로 대체하셨다면서

근데 정말 집에서 쿵쿵거리기라도 했으면
시간을 떠나 죄송한 마음이 들텐데
모두들 앉아있는데 인터폰이 울리고
그런게 몇번 반복이 되니 오신 손님들도 의아해 하고
친정어머니도 내 집에서 낮 시간에 청소기도 못돌리는 건지
점점 화가 나시는 상황이 된거죠.

오늘도 친정어머니 모시고 외출하러 동생과 제가
잠시 들러서 짐 챙겨서 나오려 방문한 상황이었습니다
역시 시간은 낮 12시쯤
모두 식탁에 앉아서 잠깐 과일 먹고 있는데
인터폰이 울리는 거예요
어머니도 이번엔 정말 화가 많이 나셔서
죄송스럽게도 전달하시는 경비아저씨에게까지
언성이 높아졌네요

근데 이걸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정말 내집에서 낮에 청소기도 못돌리고
손님도 방문하면 안되는건지
지금까지 십년을 살며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일이다 보니
이러다 크게 싸움이 나든 할텐데
방법이 머가 있을까요?

IP : 175.117.xxx.2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랫층이
    '20.5.16 8:28 PM (121.154.xxx.40)

    낮에 주무셔야 하는 직업이신가

  • 2. 혹시
    '20.5.16 8:33 PM (121.133.xxx.125)

    슬리퍼 신으시거나
    발끝으로 쿵쿵 걷지는 않나요?

    예전집이야 낮에 사람이 없을수도 있고
    혼자 집에서 있는 사람은 고역이에요.

    방금 쿵쿵거리는 위층집 아이 보았는데 정말 체구가 큽디다.
    문도 꽝꽝닫고 우리집에는 없는 샹들리에 흔들거리는 소리도 나요.

    청소기도 윗집 청소하는 시각도 알 수 있어요. 여긴 집진식이라 호스만 끼우면 되서 청소기가 움직이지도 않는데 그래도 들립니다.

    다 말을 안할뿐 시끄럽습니다.ㅠ

  • 3. 쿵쿵
    '20.5.16 8:35 PM (121.133.xxx.125)

    쿵쿵은 시끄럽게 안해도
    여러명이 발끝으로 딛기만 해도 날수도 있는 소리라는걸 아셨으면요.

    지금 윗집 조용합니다. 손자가 갔거나 다 외식간거죠.ㅠ

  • 4. ...
    '20.5.16 8:45 PM (58.143.xxx.223)

    저희 아랫집도 비슷해요
    누워자고 있거나 티비보고 있어도 경비실에서 인터폰와요. 애들 늦게까지 안 재우냐고요.
    저희 애 없이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고 오는 딩크에요. 슬리퍼도 신고 아파트 생활 십년만에 이런 아래층은 첨이에요.
    웃긴 건 자기네는 맨날 소리내 싸우고 노래불러요

  • 5. ...
    '20.5.16 8:46 PM (58.143.xxx.223)

    덧붙이면 설날 추석 때 열명 정도 모여 아침 10시에 제사지내는데 아래층 아저씨 올라와요. 시끄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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