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관계가 없으니 화가나네요

찐감자 조회수 : 12,338
작성일 : 2025-04-13 23:10:16

결혼20년차 넘었어요

신혼때부터 아이태어나기전까지 적당한 수준이었는데

둘째 낳고 애들 클때까진 뜸하다가 제가 먼저 얘기 해야했고.. 그것마져 안 말하니 년간 5회 미만으로 10년 살다가 2년전부턴 안 하네요.

몇차례 속상해서 울며 얘기해도 그때뿐이고ㅠㅜ

나이들어 성기능 장애까지와서 병원가보라고 하소연해도 한번갔다 오더니 병원에서 할 게 없다며 ..

몇년전 친구랑 동남아 갔다오더니 먹던 반쪽짜리 비아그라까지 본인 상비약팩에 담아왔더라구요.

제가 뒤늦게 백팩정리하다 발견해서 추궁하니 친구껀데 본인도 모르게 담아왔다는 거짓해면이나 해대고..

그걸 믿어주는척 넘어 갔는데..

요즘 자꾸 생각나네요..

성매매는 약까지 처먹으며 하고 다니고 부인인 속상해서 몇년에 한번씩 말해도 그때 뿐이고..

오늘 아침엔 각방쓰는데 제가 일어나서 눈뜨고 누워있는 안방에 와서는 화장실 들어가며 본인 신던 양말을 저한테 던지며 깔깔거리며 가는데 .. (제 생각엔 adhd)

진심 정이 떨어지며 하루종일 우울 비참하네요.

본인은 재밌으라 하는 행동이래요. 

부부관계가 원만하면 저도 웃음으로 받아져주겠죠..

이인간을 어쩔까 싶네요.

사춘기 아이들도 엄마가 저기압이니 심란해하고..

이런경우 거의 없었는데 애들도 이상한가봐요.

저도 이러고 싶진 않은데 욕구불만 터지는 하루네요;;

답답해서 어디 하소연하고싶어서 써봅니다...

 

 

IP : 118.235.xxx.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3 11:15 PM (223.38.xxx.204) - 삭제된댓글

    이생망... 그냥 포기하거나 이혼인데
    이혼이 애 이름도 아니고
    그러려니 다른 즐거움들(다른 남자 아님)
    찾고 사는 사람도 있어요

  • 2.
    '25.4.13 11:22 PM (222.100.xxx.51)

    전 안하는것도 싫은데 하는것도 싫어요

  • 3.
    '25.4.13 11:23 PM (114.206.xxx.112)

    저도 한 15년 안하고 지내는데 너무 좋아여

  • 4. 아휴
    '25.4.13 11:28 PM (218.237.xxx.231) - 삭제된댓글

    저도 몇년전까지는 너무 화가 났지만 이젠 포기했어요.
    일년에 몇번하기는 하는데.. 아휴 더 화가 나는 정도
    너무 힘들땐 실크.. 볼때도 있고
    걍 우머... 알아보고 있어요

  • 5. 맙소사
    '25.4.13 11:33 PM (220.78.xxx.213)

    성매매는 약까지 처먹으며 하고 다니고 부인인 속상해서 몇년에 한번씩 말해도 그때 뿐이고..

    성매매하는 더러운 몸 들이대도 욕할 판국인데요

  • 6. 원글님
    '25.4.13 11:35 PM (175.194.xxx.161)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도 20년차인데 저는 안한지 5년넘었는데 이젠 정말 1도 생각이 없어요 갱년기 시작되니 내몸 여기저기 아파오고 건조해서 정말 생각없던데...

  • 7. 님도
    '25.4.14 12:01 AM (220.117.xxx.35)

    똑같이 양말 던져주고 웃으세요
    즐겁지 ?

    그리고 새옷 사입고 머리도 이쁘개하고 화장하고
    나가세요 . 바람난것처럼
    님이 변해야죠 .
    운동 다니세요

  • 8. 아이구야
    '25.4.14 12:02 AM (220.85.xxx.42)

    속상하시죠? 이해합니다.
    그런데 전혀 개선 안됩니다.
    그냥 포기하고...스스로를 위로하심이...
    그리고 여행이나 호텔 데리고 가보긴 하세요. 그럼 기분 좀 낼겁니다.

  • 9. ...
    '25.4.14 12:03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늘 하고 살던 여자하고 같지 않죠
    년간 5회 미만이면 하고 산것도 아닌데
    욕구 없던 사람도 욕구 생길 판이네요
    변태적인 상황에 약까지 먹어야 관계가 되는 인간인걸 어쩌겠어요

  • 10. ..
    '25.4.14 12:05 AM (1.237.xxx.38)

    늘 하고 살던 여자하고 같지 않죠
    년간 5회 미만이면 하고 산것도 아닌데
    욕구 없던 사람도 욕구 생길 판이네요
    변태적인 상황에 약까지 먹어야 관계가 되는 인간인걸 어쩌겠어요

  • 11. ...
    '25.4.14 12:06 AM (183.97.xxx.148)

    성매매 그때도 했으면 지금도 할 가능성이 높겠네요.
    증거 잡아서 고이 간직해놓으세요.
    그러고나서 이혼을 하시든 님도 맞바람을 피든 하면 되쥬.
    남편이 님의 바람을 트집 잡으면 증거 고이 들이밀면 되고요.

  • 12. ㅇㅇ
    '25.4.14 12:08 AM (116.42.xxx.47)

    요즘 전자서@?핫 하던데요
    욕구가 강하시면 다른방법을 찾아보세요
    나이들어 남성기능 죽으면 병원 다닌다고 뾰족한수가
    생기는것도 아닌것 같아요

  • 13. ㅇㅇ
    '25.4.14 12:20 AM (1.236.xxx.93)

    왠만한 남자들 성기능 안좋아지면 약먹고 관계 갖습니다
    잘 구슬리세여

  • 14. ...
    '25.4.14 12:47 AM (115.21.xxx.164)

    Adhd를 더러운 놈한테 갖다붙이네요. 어쩌긴요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 15.
    '25.4.14 12:51 AM (61.74.xxx.41) - 삭제된댓글

    전자담배도 담배인데
    전자남편? 전자남친 하나 즘~

    참는 건 너무 짜증나요
    결혼이 그 부분이 참 별로예요 경제력 + 성적 합의요

  • 16. 결혼
    '25.4.14 1:25 AM (211.201.xxx.71)

    20년 넘었으면 50정도? 되셨을 거 같은데..
    일반적일 듯한데요.

  • 17. ㅇㅇ
    '25.4.14 2:30 AM (61.80.xxx.232)

    하고싶은데 못하면 화나긴하죠

  • 18. ㅇㅇ
    '25.4.14 3:18 AM (213.87.xxx.161)

    동창회 나가세요..이하 생략

  • 19. 인생뭐라고
    '25.4.14 7:04 AM (122.254.xxx.130)

    동창회 나가세요222
    이런경우 욕하고싶지않음

  • 20. 이혼아니면
    '25.4.14 7:45 AM (118.235.xxx.182)

    다른데서 즐거움 찾으세요
    부부의무는 저버리고 성매매하는 더러븐 남편
    저라면 팽입니다

  • 21. 근데
    '25.4.14 7:55 AM (211.206.xxx.123)

    여기서 난 안하고 싶던데 그런얘기 뭐하러 하세요. 님들은 안하고 싶을지 몰라도 원글님은 하고 싶다잖아요. 사람 다 다른데 거참. 여기서 난 안하고 싶던데 라고 하면 하고싶다는 사람 민망하라고 그말 하는거에요?

  • 22. 당무
    '25.4.14 8:24 AM (119.149.xxx.58)

    근데님 동감
    하니 마나 한 말을 왜 하는건지..

  • 23. 얘기해서
    '25.4.14 2:54 PM (180.71.xxx.214)

    그게 되겠나요 ?
    별로 하고 싶지 않은게 이유 일거에요

    한국은 다들 여러이유로 부부인걸 유지 하니까요

    외국은 그래서 이혼이 흔한가봐요

    각자 알아서 하던가
    아니면 헤어지던가 둘 중 하나 인듯요

  • 24.
    '25.4.14 9:29 PM (125.139.xxx.98)

    진짜로 이혼하자고 했어요.

    애 있을때요.

    난 이쁘니깐
    내 인생 망치지 말라고

    그때부터 엄청 노력해요.
    5년전에 그랬네요.

    몸이 안되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본인의 역할을 해냅니다

  • 25. . .
    '25.4.14 9:38 PM (211.178.xxx.17) - 삭제된댓글

    동남아가서 성매매한 사람이면 성병 걸려있을 가능성도 높은데
    그냥 남편과 관계하는 건 포기하세요.
    지금 폐경기 앞두셔서 마지막 불꽃이라 힘드시면 윗 분들 말씀대로 우머나이저라도.

  • 26. ...
    '25.4.14 10:18 PM (211.36.xxx.154)

    성기능 떨어지는 사람 괜히 약먹여가며
    무리하게 하다 쓰러지면 어떡하나요?
    같이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496 오늘 t-stayion 타이어 .. 16:46:01 1
1741495 자취하는 대학생 자녀인데요. 의견좀 주.. 16:44:37 49
1741494 고3 과외쌤이 너무 잘생겼어요~~ 1 난감 16:43:34 105
1741493 빌라 옥상 방수 세입자들, 집주인 누구 책임인가요? 11 ㅇㅇ 16:36:08 400
1741492 청년도약계좌 가입한 자녀들 있나요. 1 .. 16:32:53 264
1741491 에어컨만 쐬면 목이 아파요 ㅜㅜ 덥다ㅜ 16:32:04 123
1741490 톰크루즈랑 아나데아르마스랑 사귀네요 3 .음 16:30:38 803
1741489 [속보]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5 123 16:29:27 1,323
1741488 특검기간 내내 버티기 불응하기 징징대기 16:28:07 125
1741487 기숙사 보내기 좋은 타월세트있을까요? 5 ..... 16:27:03 196
1741486 엄마 때문에 속상하네요 14 16:25:52 808
1741485 유럽상의 입장 표명은 경총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네요 2 그러다가 16:24:31 267
1741484 하늘에 구름이 띠 모양이에요 6 하늘 16:19:04 833
1741483 왜 공부 투정을 엄마한테 부릴까요 6 s 16:11:19 490
1741482 아래글보고요.... 저희집 냉장고 너무 안망가져요 ㅠㅠ 26 냉장고 16:09:59 1,290
1741481 아파트 헬스장만 있어도 편리하고 좋네요 4 구축 16:08:31 911
1741480 초파리(벼룩파리) 다 없애고 있어요~~ 10 덥다 16:05:02 1,238
1741479 통오리 1.6키로짜리 백숙 반반할까요?한방에 다 해버릴까요? 3 ... 16:04:42 155
1741478 HBO 드라마 석세션 재미있네요. 1 ... 16:03:02 475
1741477 관세 발표되면 삼성전자 및 다른 주식들도 우수수떨어지겠죠??? 8 ddd 16:02:00 1,206
1741476 냉장고 사망하셨습니다. 어쩌나요 21 이더위에 16:00:38 1,614
1741475 자동차키를 어떻게 찾을까요 ㅠㅠ 12 ........ 15:58:25 726
1741474 막내 시누딸이 결혼했는데 15 ... 15:56:19 1,642
1741473 자녀가 사귀면서 관계하는거에서 가장 걱정되는건 11 속물인가 15:54:30 1,954
1741472 지금 팔 한번씩 들고 기지개 펴세요 10 ........ 15:49:00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