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사람 만나면 느낌이 오나요?

ㅇㅇ 조회수 : 15,270
작성일 : 2020-05-15 20:53:15
제목 그대로에요.
결혼할 사람 만나면 느낌이 오나요?
경험담이 궁금합니다.
IP : 14.52.xxx.19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20.5.15 8:54 PM (125.179.xxx.41)

    저는 느낌이 왔어요.
    친구와 같이 그가 들어오는데
    갑자기 드라마처럼 화면?이 뽀얘지고
    그남자가 슬로우모션으로 들어왔어요...ㅋㅋ
    일년연애하고 애둘낳고 11년째 잘살고있네요ㅋ

  • 2. 느낌이라기보다
    '20.5.15 8:57 PM (61.253.xxx.184)

    좀 다르긴 다르죠....
    그냥......미래를 생각해도 자연스러운

    인연이 아니면
    진짜 저사람이랑 산다면 @.@ 이런생각이 들겠죠.

  • 3. ..
    '20.5.15 9:04 PM (39.116.xxx.19)

    선 엄청 많이 본 50 후반입니다만,
    이 사람과는 같이 살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왔어요.
    나를 위해줄 거 같고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4. ..
    '20.5.15 9:08 PM (39.116.xxx.19)

    다른 사람들은 나한테 호의적이더라도 내 마음에 안드는
    어떤 부분이 부각되어 자꾸 신경이 쓰이고 불편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은 그런 부분이 약간 있더라도내가 받아들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도 콩깍지?가
    생기는 사람이었어요.

  • 5. 그럼요
    '20.5.15 9:15 PM (49.196.xxx.159)

    둘이 의견이 잘 맞더라구요

  • 6. ㅡㅡ
    '20.5.15 9:34 PM (210.180.xxx.11)

    느낌와서 결혼했더니 이혼.
    아무느낌도 안왔다는 친구는 잘삼

  • 7. 저는
    '20.5.15 9:34 PM (14.52.xxx.225)

    아, 이 정도면 결혼을 못하지는 않겠구나...정도?

    그 전에는 만나면 아, 결혼은 못하겠다 였어요.

  • 8. 느낌
    '20.5.15 9:46 PM (39.7.xxx.79)

    악연도 느낌은와요
    인연이니

  • 9. ...
    '20.5.15 9:55 PM (175.118.xxx.60)

    저는 남편 처음 만났을 때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안도감과 편안함을 느꼈어요.
    좋다, 싫다, 사귀고싶다 이런 기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더라고요.
    노처녀였는데도 결혼은 아예 생각이 없었어서 그런건 생각도 못했고요.
    따지고보자면 완전 다른 느낌이었던 건 맞는거 같아요.

  • 10. 그럼요
    '20.5.15 10:13 PM (59.23.xxx.213)

    저는 두번 만나고 나서 세번째 만날 때 어느 디학교 자판기커피 사주던 지금의 남편과
    무러 4시간반을 이야기했더라구요 무슨말했는지는 기억도 안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서로 아쉬워하면서 돌아오는데
    그날 알았어요 이사람하고는 보통 인연이 아니란걸요

    남편은 어느순간 결혼을하면 저랑 하게되겠다는 확신이 들더래요

    이렇게 만난 우리는 40대 후반 50대 초반이었을때였어요
    삶은 연륜이 어느정도 쌓인후에 사람보는눈도 느낌도 가지게된것 같아요

  • 11. 가치관 따라
    '20.5.15 10:29 PM (110.70.xxx.121)

    남자한테 바라는 게 다르잖아요.

    그게 맞으면 되더라고요.

  • 12. ㄴㄷ
    '20.5.15 10:56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내가 찾던 그 사람이다 느낌이 옵니다
    그냥 얼굴만 봤을 땐 모르구요
    이야기해보면 알아요

  • 13.
    '20.5.15 11:06 PM (223.39.xxx.224) - 삭제된댓글

    그런 분들만 댓글 다신듯.
    그냥 평범했어요. 오히려 다른 남친들과 넘 달라 금방 헤어질줄 알았어요

  • 14. ...
    '20.5.16 2:06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아무느낌 없었어요.
    만나면서 점점 편안해지긴 했지만...
    생각해보면, 결혼 할 즈음..연애 3년차 옆에 있던 사람^^
    시기가 맞았던 거 같아요.

  • 15. 00
    '20.5.16 3:57 AM (67.183.xxx.253)

    저의 경우는 처음 만났을때 그냥 딱 느낌이 왔어요. 아...이 사람이랑 결혼하겠구나. 심지어 사귀기도 전이고 감정이 생기기도 전인데 제 친구에게 '나 이사람이랑 결혼하게될거같다'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결혼해서 13년동안 무탈하게.살고 있네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던 그냥 처음 봤을때 제 남편이랑 결혼하게될거란 느낌이 딱 왔어요.

  • 16. 00
    '20.5.16 4:01 AM (67.183.xxx.253)

    ㄴ 덧붙이자면, 이런 느낌은 단순히 사랑하곤 다른 느낌이예요. 남편 만나기전에 연애도 해보고 사랑이란 감정 느낀 사람 몇 있었지만 한본도 이 사람과 결혼하겠구나..느낌은 없었어요..근데.남편 만날땐 그 느낌이 진짜 확 왔어요. 이 사람이랑 결혼하게되겠구나.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된게.내 운명에 딱 정해져있는듯한 느낌. 지금도 그냥 운녕이라고 느껴요. 이 사람과 결혼하게 될 운명

  • 17. 느낌이 왔는데
    '20.5.16 11:02 AM (106.253.xxx.36) - 삭제된댓글

    상대가 거절하면 비극이 시작되는게 많아요

  • 18.
    '20.5.16 11:41 AM (119.207.xxx.186) - 삭제된댓글

    울남편하고 20몇년차, 50대후반
    딱 이 남자라면 내가 무슨일을 당해도 내 편이겠구나,
    심지어 내가 오줌똥을 못 가리더라도 괜찮아 할거 같은,

    결혼하고나서 더 잘해줍니다.
    결혼하기전에 좀 야박스러웠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왜,,,물어보니 그러더라구요
    내꺼는 잘해주지만 내꺼 아닌데 굳이 잘해줄 필요있냐,
    그런데 그때도 보통 남자들보다는 잘해줫어요
    지금도 내 말이라면 무조건 오케이 해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695 떡볶이를 포기할순 없어서 이렇게 해먹는데 23 AA 2020/05/23 5,365
1078694 원터치모기장 접는법이요ㅜㅜ 11 내맴 2020/05/23 3,085
1078693 집 반반 이란건. 일단 조건이 있는거예요. 33 반반 2020/05/23 4,515
1078692 6학년 책을 너무 안읽어요ㆍ 10 마미 2020/05/23 1,458
1078691 담배피는 남자 만나지 말라는 이유는 뭔가요? 19 질문 2020/05/23 12,297
1078690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옷사고 싶은데 어디서 사야할까요? 2 궁금이 2020/05/23 2,001
1078689 맵고 맛있는 김치 추천 부탁드려요 4 김치 2020/05/23 1,286
1078688 지금 kbs1에서 노통 프로그램해요. 3 ㅜㅜ 2020/05/23 729
1078687 비혼도 부모랑 살아서 좋을거 없어요 13 ... 2020/05/23 6,194
1078686 딸엄마가 거지라기보다는 16 ... 2020/05/23 3,848
1078685 까페에서 펑펑 울고 있어요 ㅠㅠ 21 에고 2020/05/23 24,903
1078684 같은 조건이면 20대에 결혼하는게 좀 나을까요? 18 ..... 2020/05/23 2,926
1078683 경기도 개인택시 얼마 벌까요? 5 ㅇㅇ 2020/05/23 1,835
1078682 유기견을 입양해서 잡아 먹은 인간 처벌 서명 부탁드립니다 26 ㅡㄷㄴㅇㄴ 2020/05/23 2,041
1078681 갑자기 왠 결혼 반반 얘기나오나 했더니,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이.. 4 gma 2020/05/23 2,233
1078680 무개념 개주인 할머니때문에 빡쳐요 3 궁금하다 2020/05/23 1,385
1078679 윤미향 사랑해요 19 . .. 2020/05/23 1,605
1078678 그곳에서 평안하시지요? 6 0523 2020/05/23 747
1078677 미통당빠들이 갑자기 정의로워졌는데... 12 ... 2020/05/23 1,257
1078676 나이키 지퍼달린 스포츠브라 어때요? 4 짚업 2020/05/23 1,894
1078675 마 블라우스에는 어떤 바지가 좋을까요? 1 패션 2020/05/23 1,028
1078674 김종배의 천기누설 ㅡ 누가 윤미향 뒤에서 웃고 있는가 7 기레기아웃 2020/05/23 1,550
1078673 유부녀들 운동 배울때 젊은 남자 선생님 좋아하시나요? 35 ... 2020/05/23 7,359
1078672 아이폰으로 문자보낼때 상대도 아이폰이면 알 수 있는데 왜 그래요.. 2 아이폰사용자.. 2020/05/23 1,389
1078671 발바닥 사마귀에 직빵인거 알고 계세요? 16 신기 2020/05/23 6,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