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역시 좀 못되게 굴어야 되나봐요

..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20-05-15 13:56:57
저 주변인들 잘 맞춰주거든요
얘기도 잘 들어주고 공감도 잘해줘요
단체생활 할 때는 상황이 여의치 않을경우 
제 몫 포기할 때도 있고 손해도 좀 감수하는 편이에요
근데 이래봤자 사람들은 저를 바보 취급해요

옛날에 학창시절에 부모님사이 갈등이 극심해서
제가 정서적으로 여유없을때 
친구도 안사귀고 혼자 공부하고 
조금 까칠하고 이기적으로 지냈는데
그때 오히려 애들이 저한테 함부로 못했던것같아요

사주 보니 극신약이라
본인 위주로 살아야 한다고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살기 싫은데 어쩔 수 없나봐요

배려해주고 바보취급당하니
마음이 베베 꼬이네요

IP : 180.70.xxx.2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리에요
    '20.5.15 2:01 PM (113.199.xxx.11) - 삭제된댓글

    사람심리가 때로는 개떡같아서 잘해주면 잘하는지 모르고
    만만히 여겨요
    적어도 나를 함부로 하지않게 최소한의 까칠함은 가지고
    가야 한다는걸 살면서 더 느끼게 되더라고요

  • 2. 안타깝게도
    '20.5.15 2:16 PM (121.184.xxx.131)

    사람들이 좀 그런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착하고, 마음여린 친구들은 부탁을 여러번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똑부러지고 야무지고 개인적인 친구들에게는 망설이고 비위맞춰주잖아요,
    오히려 마음여린친구가 피곤하거나 정말 손가락 까닥도 못하게 힘들어서 거절하면
    그걸 두고두고 돋울새김으로 맘속에 간직해두고 계속 서운해하잖아요.

  • 3. ..
    '20.5.15 3:40 PM (223.38.xxx.30)

    저랑 같네요
    모임에 저 보다 어린 여자애가 저를 시샘하고 태클거는데
    모르는 척 하고 친절하게 해주니 만만한 콩떡으로 보더라구요
    만나면 그렇게 못하는데(제가 눈빛이랑 옷차림 등 남이 함부러 못하는 나름의 포스가 있어요)
    단체카톡으로는 꼭 태클걸려고 하고 평소 말도 너무 저급하게 해서 제가 만든 모임이라 떼어놓고싶기도 해요
    이제 차갑게 대하려구요
    사람은 품어준다고 고마운 거 모른다 저도 근래 깨달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375 다리가는 사람 공기압마사지기 알려주세요 3 이름 2020/05/22 847
1078374 어제 슬의 보고 신효범 노래 플레이중인데 3 ㅡㅡ 2020/05/22 1,557
1078373 락스가 손에 닿아 손피부벗겨졌을때 2 .. 2020/05/22 2,427
1078372 "긴급재난금으로 강아지 사라고?"이러라고 준.. 5 dd 2020/05/22 1,718
1078371 나눔의 집 인테리어 특정업체 몰아주기, 후원금 횡령 의혹 6 ... 2020/05/22 697
1078370 한섬 타임에서 본 모자 10 백화점에서 2020/05/22 4,070
1078369 가죽쇼파에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쏟아버렸어요. 1 가죽쇼파 2020/05/22 1,286
1078368 집 근처 확진자 떴네요 2 ... 2020/05/22 3,434
1078367 부모님과 행복했던 순간 글 보고.. 저도 제 어린시절... 6 2020/05/22 2,516
1078366 평범하게 살 애는 아니다.. 이런말 좋은 얘긴 아니겠죠?ㅡㅡ 7 싱글 2020/05/22 1,854
1078365 슬의보다 슬빵이 훨 재밌다고 하던데... 23 그냥이 2020/05/22 4,247
1078364 들큼하고 비린맛 나는 냉동꽃게된장찌개ㅠㅠ 5 애브브브브 2020/05/22 1,398
1078363 원래 강아지들은 이런가요..? 6 왈왈 2020/05/22 2,099
1078362 고추 밀가루 묻혀 쪄서 양념하듯이 마늘쫑도 그렇게 해도 되겠죠?.. 9 마늘쫑 2020/05/22 1,625
1078361 부의금 8 상부상조 2020/05/22 1,520
1078360 미국사시는 분...25일만 공휴일인가요 1 ㅇㄹ 2020/05/22 888
1078359 한반도 현인, 정세현부의장님 강연 실시간입니다. 보세요. 3 새벽 2020/05/22 556
1078358 시간이 너무 남아요 5 시간 2020/05/22 1,539
1078357 학교서 편두통만으로도 선별진료소 보내네요. 12 에고 2020/05/22 2,885
1078356 (슬의) 드라마 본방을 보니 좋네요 6 2020/05/22 1,381
1078355 멕시칸 음식에서 쓰는 칠리소스는 어디서 살까요? 1 .... 2020/05/22 710
1078354 돈까스 안주.. 2 ... 2020/05/22 925
1078353 공부 포기한 아이가 갈 고등학교 16 괴롭 2020/05/22 4,993
1078352 써스데이 아일랜드 옷 좋아하시분 계세요 21 2020/05/22 6,518
1078351 식재료 바우처 덕분에 4 바우처 2020/05/22 1,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