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게도 행복이란게 다시 찾아오기는 할까요?

djfkfk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20-05-15 06:33:47
이혼하기전까지 죽고 싶을 만큼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 보내며
그래도 아이가 있으니 죽지는 말아야겠다 생각하며
죽을힘을 다해 살려고 아니 벗어나려고 일도 구하고
이혼도 하고 겨우 겨우 다시 안정이 되어가고 있었는데
다시 코로나로 모두들 힘들겠지만
외국에서 아이 혼자 키우면서 하루 하루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에서 회사를 다니는게 너무 힘드네요 ㅠ
올해 말까지는 일이 없을거라고...
더이상은 이겨낼 힘조차 없을만큼 겨우 겨우 나아지고 있었는데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 이제 나에게도 다시 여유 행복이라는게
찾아오는구나 그동안 힘들었던만큼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기분이 한없이 가라앉네요 ㅠ 그냥 많은걸 바라지도 않고
그저 지극히 평범한 안정적인 삶을 원하는데 제 인생은 왜이리
롤러코스트 같은지 오르락 내리락 중간이 없네요 ...삶이 그저 고통인것 같아요..
아직 마흔도 안됐는데 제 젊은 날들은 참 우울하게 끝이 나는것 같아요 ...
저에게도 행복할 날이 오기는 할까요?
IP : 92.184.xxx.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5 6:42 AM (70.187.xxx.9)

    싱글맘으로 보조 받으세요.

  • 2. 위로
    '20.5.15 6:44 AM (223.38.xxx.88)

    조금만 참고 견뎌보세요
    외국에 사신다는데 외국에도 싱글맘 보조해주는거 있나요?
    있으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 3. ㅡㅡㅡ
    '20.5.15 6:57 AM (70.106.xxx.240)

    정부보조를 최대한 알아보세요

  • 4. Pl
    '20.5.15 7:18 AM (125.181.xxx.200)

    이럴때는 펜과 종이를 가지고와서 쭈욱 써보세요.
    지금내가 이혼전보다 행복한 이유?
    남들은 하루에도 골백번 결심하고도 못하는걸
    그어렵다는걸 해내셨고,
    가장지키고싶으셨을 아이도 지켜내셨고
    다 가지셨어요.
    이제 제일 쉽다는 돈 으로 할수있는
    일들만 남으신거고,
    코로나는 모든.사람을 전염병 앞에서는
    평등하다는 교훈을 쥤어요
    원글님만 불행하지 안다는 사실이
    어쩜 이런 환경이 더 위로가 되진
    안으실까요?
    장하세요. 제 딸이라면 힘들었겠다 하고
    꼬옥 일아드리고싶어요.
    앞길은 웃을일 가득하시길 빌어요

  • 5. 999
    '20.5.15 7:39 AM (122.35.xxx.174)

    신앙이 있으면 훨 낫더라구요
    코로나가 조금만 안정되면
    주변 한인교회 등곡해서 우선 아이라도 보내요
    아이가 밝아지더라구요
    엄마도 같이 가시구요
    남자만날 기회도 옵디다
    기도도 하게 되고 성경말씀도 읽게 되면서 관점도 변하고
    감사거리를 찾게 되더라구요

  • 6. 999
    '20.5.15 7:40 AM (122.35.xxx.174)

    우선 님 위해 오늘 기도하겠습니다

  • 7. 지금
    '20.5.15 8:00 AM (121.133.xxx.125)

    터널 마지막 쪽에 계실거예요.
    마흔도 안되셨는데 꼭 좋으일 있으실거예요.

    지인 아는 집이 외국인인데

    그 분 하는 얘기가 54살에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난 행복하다이고, 지인이 보기에도 제가 듣기에도 행복하십니다.

    코로나 지나도 직장도. 좋은 분도 꼭 나타나실거예요.

    요직 존버라고 하잖아요. 존버만이 살길인 때가 왔어요.

    여기 한국만 안정적으로 보이지 우리도 뒤에 어떤 어러움이 닥치지는

    잘 몰라요. 직장때문에 힘드셔도 아이 생각하셔 꼭 이겨내세요.

    응원할게요.

  • 8. 토닥토닥
    '20.5.15 8:50 AM (180.228.xxx.41) - 삭제된댓글

    힘들땐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ㅡ
    마음을 내려놓고쉬세요

    매일 출근코스를 다르게 조금돌아가세요
    많이걸으시구요
    낯선풍경을 보는게 우울증완화와
    기분전환에 좋대요

    토닥토닥

  • 9. ....
    '20.5.15 9:03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인생이 로또처럼 갑자기 좋아지지 않더라구요.
    이혼을 해 내시고 최악에서 벗어났으니 지금 힘들다싶어도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왜 나만 힘들지 싶다가 그것조차 익숙해져서 신경쓰이지 않을쯤이 되니 하나씩 하나씩 저절로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기도 오더군요. 원글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할게요.

  • 10. 응원
    '20.5.15 3:27 PM (223.237.xxx.140)

    저도 외국에서 아이 키우고 있어요. 아이가 어리신 것같은데 죽을 힘을 다해 감내하고 계시는군요. 간간히 님이 올리시는 글 읽어보면서 힘을 내고 있었어요. 코로나의 공포와 외로움, 상황들이 옥죄어 올때가 많지요. 지금 이시간 또한 우리 인생에서 몇페이지 추억으로 남겨질거고요. 그 '행복'이란 놈이 멀리 있는게 아니더군요. 바로 지금 옆에 님과 함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7342 병원-직업전문학교서 코로나19 잇단 확진…지역감염 다시 번지나(.. 2 ,,, 2020/05/19 1,353
1077341 오피스텔 vs 다가구주택 10 선택 2020/05/19 2,435
1077340 서울 넘 추워요 13 왜 이러냐 2020/05/19 5,698
1077339 본 어게인 보시는분 2 ㅇㅇ 2020/05/19 1,319
1077338 결혼 20년 다되어 가는데.. 61 ㅇㅇ 2020/05/19 18,332
1077337 미국 캘리포니아 방문 18 미국 방문 2020/05/19 3,168
1077336 살이 갑자기 찌는 이유 8 정신차리자 2020/05/19 4,287
1077335 곤지암 경기도자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강좌 접수받아요. 4 크리스 2020/05/19 854
1077334 하늘색 메이크업베이스쓰시는분? 4 . . . .. 2020/05/19 1,555
1077333 남자 처음 사귀는데요 이건 질투인가요 집착인가요 22 ... 2020/05/19 6,767
1077332 화살기도 부탁드렸었는데 아들 취직했어요 ^^ 34 감사 2020/05/19 4,568
1077331 닥터마틴 에서.. 11 닥터 2020/05/19 1,415
1077330 밀크커피 반점 제거해 보신 분 계시나요? 5 ㅇㅇ 2020/05/19 1,902
1077329 전업주부로 살다가 맞벌이하고 있는데요 16 생계형맞벌이.. 2020/05/19 9,004
1077328 프랑스 자수를 십자수실로 해도 되나요? 5 ... 2020/05/19 1,945
1077327 19일 동안 150만원 쓰면 6 정말정말 2020/05/19 3,498
1077326 어머나 장겨울 선생!!!! 6 ㅡㅡ 2020/05/19 5,132
1077325 19개월 아기 어린이집 보내는 문제좀 봐주세요 13 이제는 2020/05/19 1,991
1077324 가수 한명 정해서 메들리 듣는데요 3 .... 2020/05/19 1,073
1077323 오늘 김어준의 생각 82 ... 2020/05/19 3,554
1077322 눈이 안좋은데 눈 온열찜질기 도움될까요 8 통나무집 2020/05/19 2,027
1077321 통굽샌들 다이어트 2 ... 2020/05/19 1,464
1077320 집앞 편의점에는 콩설이(고양이)가 살아요 6 야옹 2020/05/19 1,257
1077319 교육에 올인한다는게 뭔가요? 4 두. 2020/05/19 1,287
1077318 언니네 이발관 이석원의 "이용수운동가님 글&am.. 27 양심챙겨 2020/05/19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