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마가렛꽃을 키우고 있어요,
그전엔 꽃을 사도 성공한적이 없었거든요.
일주일뒤에 저절로 시들어버린 화분들 정리하는
일이 더 많았거든요.
그러다가 이번 봄에 꽃집에서 선보인 흰 마가렛꽃들이
어쩜 그리 이쁘고 가격도 2000원밖에 안하는지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들마다 전부 선물해주고
엄마,언니, 동생에게도 한포트씩 사다주면서
물론 제것도 한포트 샀어요.
물만 주고 햇볕과 바람만 주었을뿐인데
너무 잘 자라주고 꽃도 잘피워주는거에요.
이쁘고 기특해서 흰색말고 노랑,빨강도 사보고싶어
인터넷꽃집에서 두포트를 샀어요,
노랑,빨강 역시 진하고 선명한 색상이 이쁜데
여름을 늘 이기지못하고 죽는다네요.
제곁에 좀더 있으면 좋겠어요.
여름을 무사히 잘 보내는 방법들,
혹시 알고계시면 댓글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