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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산 꽁치 꼭 드세요 너무 맛있네요.

...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20-05-14 08:12:53
친정엄마가 섬출신이셔서 해산물을 잘아세요.
친구들은 기껏 고등어 갈치정도 아는데
진짜 희안하고 맛난거 다해주셨네요..
삼치같이 맛없는걸 왜먹냐고 안해주셔서
오히려 친구들이 잘아는걸 저는 먹어보지도 않았네요..ㅎㅎ
며칠전에 국산꽁치가 오랜만에 나왔으니 꼭 먹으라
연락하셨더라구요. 작년에는 나오지도 않았대요.
재래시장가서 그나마 후기좋은 수산물집가서
국산꽁치 6마리 만원에 사가지고 왔는데요.
세상에.. 굽는데 비린내하나없네요. 고소한냄새만나고..
집안에 퍼지는 비린내때문에 생선구운지 오래되었는데..
이건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도 상관없을정도네요..
매번 대만산꽁치만 먹어서 이제 국산은 없나보다 했거든요.
대만산은 구우면 냄새도 비리고 기름 줄줄나오고
근데 이건 신기하게 기름도 거의 안나와요.
식구들 비리다고 꽁치 잘 안먹는데 너무 잘먹네요.
진짜 요즘 반짝하고 나오는거래요.
꼭 드셔보시길요.. 꽁치에 대한 편견이 없어져요..ㅋ
참 재래시장 저도 겁나서 잘 안갔는데요.
네이버에 집주변시장이름 검색해서 까페댓글에
괜찮다고 하는 게 많은 집에 갔어요.
확실히 주인분이 친절하고 물건이 너무 싱싱하니 좋네요.
세일해준다고해서 큰맘먹고 집어온 갈치도
조림했는데 처음 맡아보는 냄새가 나네요..
너무 맛있어서 깜짝놀랐어요. 마트건 진짜 맛없는거더라구요.
글이 옆으로 샜는데..ㅎㅎ 어쨌든 꼭 드셔보시길요..
IP : 112.153.xxx.1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14 8:14 AM (175.207.xxx.116)

    재래시장이 없어요ㅠㅜ
    혹시 아파트 장에 들어오는 생선 괜찮을까요

  • 2. ..
    '20.5.14 8:22 AM (112.153.xxx.134)

    친정엄마도 아파트 장에서 사셨대요. 근데 사람이 별로없는 곳과 물건이 좋아서 잘팔리는 곳이 있으니 잘 보시고 사세요

  • 3.
    '20.5.14 8:31 AM (14.39.xxx.212)

    감사합니다

  • 4. 통조림꽁치
    '20.5.14 8:31 AM (110.70.xxx.68)

    원양어선 대만 2가지 있던데 생 꽁치도 뼈채먹게 부드럽게하는
    조리법 있으면 좋겠다 생각들어요. 어쩌다 생선구이골목가면
    서비스로 얹어주는게 꽁치인데 사실 덤인 그 꽁치가 더 맛나긴
    해요.ㅎㅎ

  • 5.
    '20.5.14 8:34 A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국산꽁치 특징이 꽤작고 담뱩해요.
    3일전 저녁에 8마리 8000원에 떠리 비슷하게
    사서 바로 구웠는데 비린내가 전혀없어서 놀랐어요.
    정말 물이 좋았는지 비린내가 0.1%도 안나서
    참 좋았어요.

  • 6. 어머
    '20.5.14 8:36 AM (211.192.xxx.148)

    생생정보네요. 고맙습니다

  • 7. 확실히
    '20.5.14 8:38 AM (223.33.xxx.247)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에서 나는 모든걸 먹고 사고 소비해야햐요.
    예전 국산 동태 무넣고 엄니가 끓여주면 뼈에 붙은 작은 살까지 고숩고 맛있었어요.

  • 8. ..
    '20.5.14 8:46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꽁치 잘 안사먹는데 비린내 때문이에요
    언젠가 그냥 공으로 생긴 꽁치를 구웠나..
    하여간 고추냉이간장 찍어 먹는데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그렇게 맛있게 먹고도 또 이십년 가까이
    꽁치는 염두에 없었어요
    이번 장날 혹시나 시장가면 한번 사봐야 겠어요

  • 9. ....
    '20.5.14 8:48 AM (125.186.xxx.159)

    꽁치 소금구이 먹고 싶네요.

  • 10.
    '20.5.14 8:57 AM (175.223.xxx.7) - 삭제된댓글

    덕분에 사서 먹어 볼께요.

  • 11. 참고로
    '20.5.14 9:12 AM (180.71.xxx.253)

    생선이든 육류든 신선하지 못하면
    비린.누린냄새가 나죠

  • 12. 지나다가
    '20.5.14 9:21 AM (115.161.xxx.24)

    음...인터넷 좀 찾아보심 꽁치가 일본해안까지도
    왔다갔다 하며 사는걸로 나와요.
    즉 방사능 오염군 생선중 하나로 추측되서
    안먹게 된지 오래 됐어요.
    국내산은 한국어선이 잡았다는 의미일뿐
    한국해안서 낳고 자란 의미는 아녜요.
    알고 드시는 분도 있겠지만 모르는 분은
    적어도 알고 선택할 기회는 있어야지
    싶어 글 써봤네요.

  • 13.
    '20.5.14 9:22 AM (211.48.xxx.101)

    요런 정보 넘 좋아요 저도 오늘 퇴근길에 시장가서 꽁치 사가지고 가야겠어요 ㅎㅎ

  • 14. 꽁치
    '20.5.14 9:23 AM (211.58.xxx.158)

    요새 맛있어요
    꽁치 젓갈도 담고 구이도 해먹구...
    50마리 꽁치 젓갈 담았어요

  • 15. 저도
    '20.5.14 9:25 AM (183.103.xxx.236)

    몇해전 시장에서 국산꽁치 한번 사먹고 너무 맛있어서
    해마다 사다먹고 있어요
    어제 마트 갔더니 7마리 7,900원 해서 얼른 데리고 왔네요ㅋㅋ

  • 16. 자끄라깡
    '20.5.14 9:33 AM (14.38.xxx.196)

    시장이 없어서 마트다니는데
    항상 대만산만 있길래 국산꽁치는 안잡히는갑다했어요.
    나오기는 하는군요.
    마트 다시 한 번 가볼까요.

  • 17. 우오이
    '20.5.14 12:19 PM (223.38.xxx.208) - 삭제된댓글

    이런 정보 너무 고맙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이집저집 꽁치 굽겠어요
    원글님 어머님 전화 오실때 마다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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