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부관리실 다니세요?

구원 조회수 : 3,898
작성일 : 2020-05-11 22:55:18
피부관리실을 작게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어딜가나 피부샵이 참 많죠
그래서 걱정이네요
전 이 일이 즐겁고 정성껏 관리해요
고객님들이 만족을 하시고
제 고정으로 오시는분도 많아요..(직원으로 있을때)
제가 막 입담이 좋거나 카리스마 있거나 하질 못해요
이 많은 크고 작은 피부관리샵속에서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워낙 잘하는데가 많은데 어떤 경쟁력을 가져야 할까요



IP : 1.226.xxx.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11 11:07 PM (210.99.xxx.244) - 삭제된댓글

    샵보다 피부과를 많이 다니던데요 요즘 이벤트도 많고 전체적으로 관리가 되니 제주변은 피부과서 관리를 많이 받더라구요ㅠ

  • 2. 저는
    '20.5.11 11:09 PM (115.21.xxx.164)

    조용히 말없이 쉬게 배려해주고 편안한 곳이 좋던데요 따뜻한 차 계속 주며 땀 배출하게 해주는 곳이었는데 마사지 좋았어요

  • 3. ..
    '20.5.11 11:26 PM (223.62.xxx.208)

    관리하는 손길에서 잘하려고 노력하는 거랑
    그냥 기계적으로 하는 거랑 바로 느낌오거든요
    꼬치꼬치 직업 물어보고 결혼유무 나이대 물어보고
    그러면 대답은 잘 해줘도 안 가고싶단 생각 스물스물 올라와요
    1회 관리비로 보통 7-8만원 쓰는데 회원권 강요하는 곳 많고
    관리사가 이미 한물간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심사위원 했다는 등 잘난 척 하는 곳도 있어요
    부담 안 주고 회원권 강요 안 하면 관리 필요할 때 그 곳만 가요
    관리실 많아도 잘 되는 곳 안 되는 곳 가보면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 4. ...
    '20.5.11 11:27 PM (220.75.xxx.108)

    여기분들이 제일 짜증내는게 회원권 끊고나면 대충 해주고 다 써가면 또 정성들여 해주면서 재구매 권하는 거였어요. 첨과 끝이 같은 곳이 없다고...

  • 5. Oo
    '20.5.11 11:36 PM (121.162.xxx.130)

    위생이 첫째
    말 좀 안시켰으면 좋겠어요 .

  • 6. ...
    '20.5.11 11:36 PM (1.233.xxx.68)

    어릴때 미쳐서 피부관리실에 돈 많이 갖다 드렸는데
    이제 돈없어서 피부관리실 못갑니다.

    1. 조용하게 마사지 받고 싶어요.
    조도 낮은곳에서 조용하게 전화벨소리, 전화상담소리, 관리사의 슬리퍼 끄는 소리, 다른 손님 말소리 없이 조용하게 관리받고 싶어요.

    2. 위생
    대형 타월 재활용 안한다는데 ... 습기있는 대형 수건 깔려 있으면 싫어요. 스팀타월, 해면 사용은 하지만 너무 찝찝해요. 환기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 아파트 상가 관리실에 가면 픙겨지는 밀폐된 냄새 싫어요

    3. 물침대
    가슴이 있어서 물침대 아니면 불편해요.

    4. 넘 비쌈
    100% 예약제로 오전시간대 (상권에 따라 다르겠지만) 좀 저렴하게 관리해줬으면 좋겠어요

    5. 관리사 변경 노노

    6. 재등록 압박
    10회 등록 시 7회 때 부터 시작되는 재등록 강요가 싫어서 10회에는 안가는데 ... 효과 좋으면 재등록 합니디.

    아 마사지 받고 싶당

  • 7. 11나를사랑하자
    '20.5.12 1:00 AM (1.226.xxx.76)

    성의있게 한결같이 잘해드려요
    피부관리사라면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성의없이 대충 힘들다 그랬다면 진작에 이 일을 관뒀을거에요
    대충받고나면 기분이 나빠서 더이상 가가 싫더라구요
    말이 많지 않지만 이야기좋아하는 분이 오시면
    또 대화도 잘 맞춰드리려고 해요
    근데 막상 장사 잘되는 곳은 말빨좋고 화려하고 그런곳이더라구요
    전 그런 스타일이 못돼서
    일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에요
    강요도 못하고 그래서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할게에요 아마

  • 8.
    '20.5.12 6:41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장사잘되는 곳은 다단계 실장 같은 입담 가진분에
    다단계판매왕 같은 분이 와서 시끌벅적하고
    지들끼리 알고놀고 그러던데 그런사람 싫어하는데 말못하는사람도 많을듯요

    애초에 그 타입아니시면 포기하시고
    블로그건 인스타건 하나 터놓으세요

    피부관리실 일단 검색은 해보거든요
    어설프거 블로그마케팅해서 파워블로거지 리뷰왕
    리뷰는 그닥 도움 안되니까

    그냥 조용히 청결도나 내부 사용하는 제품 그런게 알고싶은거에요

    사용제품은 뭐다
    도구들은 어떻게 씻어놓는다

    요즘같은때는 의미없는 방역사진 말고
    문고리등 닦는다 탈의실이나 사물함은 소독해둔다
    베드에 까는 수건이나 비닐은 어찌 관리한다
    알려주면 좋죠

    클럽출입하는 사람없다 이런 포스팅도 좋겠죠?
    이태원 기사보고 20대 많은곳 찝찝하더라구요;;;

    내부도 지저분한 조화나 액자같은 소품 많으시다면
    치우시고
    새로생긴 피부과 같은곳 가끔 가보세요
    흐름이 보이잖아요

    돈을 많이 들이라는게 아니라 심플하고 위생적으르
    보이게 하면 좋죠 그리고 스피커를 엥간한걸로 놓으셔서
    관리할땐 음악틀어주시면 적막깨지고 좋죠

    경락받는데 엄청싸구려 라디오 칙칙거리고 틀어놨던곳 생각나네요 ;; 속으로 그거 스피커 얼마한다고 욕했던 기억이

  • 9. ㄴㄴㄴㄴㄴ
    '20.5.12 8:56 AM (161.142.xxx.186)

    으리으리하게 목 좋은곳에 인테리어 해 놓으면 우선 회원수와 상관없이 숨만 쉬어도 나가는 비용이 많아져요. 그래서 일단 회원권 끊게 하고 대충 하다 회원권 소비 끊나가면 재구매하게 하려고 작업 들어가죠. 원재료도 퀄리티 있는걸 당연히 안 쓰게 되고요.
    폭리를 취하려고 하는 관리실들도 많겠지만 자영업자로서 경영을 잘 못하는 분도 겪어 봤어요.
    그리고 가게 차려놓으면 기계 사라고 새로운것 나오면 그거 하라고 영업 들어오는 기가재 영업사원들은 왜 이렇게 들락거리는지..회원수 줄어들기 시작하면 만회하려고 그런 영업사원들 말에 솔깃해 해서 몇백만원짜리 들여놓고 그러다가 망하더라구요.

    전 고정비용을 최소화할수 있는 곳에 가게를 마련하고
    회원들 들고 나는 것에 좌지우지 안 되는 정도의 고정비용으로 시작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고정비용이 적으면 회원들에게 집중할 수 있잖아요.
    블로그나 sns 계정 운영은 필수고요.
    중산층들 모여사는 곳에 임대료 비싼 상가 말고 저렴한 곳에 깔끔하게만 해 놓고 시작해 보시는걸 권유드려요. 그리고 10회 회원권 이런거 고정고객 확보차원에서 하시고 정성을 들이면 잘 될 거에요.
    직원 채용도 신중하시고요. 인건비가 무서워지면 고객이 돈으로 보여요.
    피부관리 자체가 좋다고 하시니 작게 해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 10. ㄴㄴㄴㄴㄴ
    '20.5.12 8:58 AM (161.142.xxx.186)

    아..그리고 너무 저렴하게는 하지 마세요. 적정 가격을 받으시고 고객에게 집중, 정성을 들이시는 쪽으로...저렴하게 하면 그 정성 알아주는 사람들이 꼬이지 않고 더더 저렴한 걸 원하는 고객들만 꼬여요. 제대로 된 가격 받으시고 제대로 해 주시면 되어요. 6개월 이상 수익나지 않아도 버틸수 있는 자금 갖고 시작하시구요. 큰 돈 안 벌거 각오하고 피부관리가 좋아서 시작하고 싶다시니 드리는 얘기네요.

  • 11. @@
    '20.5.12 9:57 AM (220.72.xxx.163)

    오픈하시게 되면 어디신지 알려주세요
    서울이면 가보고 싶네요

  • 12. ....
    '20.5.12 11:49 AM (119.198.xxx.28) - 삭제된댓글

    잘 맞나 안 맞나 테스트 하러 갔는데 패키지 강요하면 절댜 안가요.
    잘 하면 알아서 패키지 끊을건데 처음 온 손님한테 압박 하는 집 보면 장사 참 못 한다 싶어요.

  • 13. 11나를사랑하자
    '20.5.12 12:19 PM (183.105.xxx.48)

    실은 제가 직원으로 아직 일하고 있는데
    일이 넘 힘들고 서러워서..
    그만두고 창업을 하려고 생각중이었어요
    언젠가 조만간 창업하려하긴 했지만..
    그게 또 만만히 볼게 아니자나요
    이 지역에는 관리샵이 포화상태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힘이 되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57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ㅇㅇ 23:51:49 18
1741956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마지막날 23:47:10 246
1741955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40초반 23:41:42 103
1741954 유부녀들의 뽀로로.ytube(우리 82쿡~ 두 번 나옴) 2 욱퀴즈 23:38:33 291
1741953 딸만 둘인 엄마 친구는 ㅓㅗㅎㄹㅇ 23:36:48 337
1741952 100:0 나왔다는 지하주차장 사고 .. 23:36:18 434
1741951 자궁근종 자연치유 방법 없나요 4 .. 23:16:53 580
1741950 이혼고민중인데요 2 .. 23:08:06 944
1741949 대학1학년 아들과 친구들 넘 귀엽네요 ㅎㅎ 7 ^^ 23:07:15 808
1741948 25평 아파트 7 좁아터짐 22:59:55 1,351
1741947 자신감 너무없는데 남은 인생 어떻게 살죠? 5 22:59:54 984
1741946 동치미에 로버트할리가 5 지금 mbn.. 22:58:21 1,775
1741945 윤석열이 심어놓은 어이없는 인사들 3 ... 22:58:10 927
1741944 지거국 전기과를 미련없이 포기하려면 어느대학 공대가 마지노선 일.. 9 입시 22:58:04 706
1741943 밤 공기가 제법 시원하네요 11 시원 22:57:34 1,274
1741942 남편이랑 제주도만 갔다하면 왜 이렇게 싸워대나 생각해보니까 10 dd 22:55:46 1,304
1741941 2008년 '광화문 시위' 사진들고 ..쌀 소고기 지켰다 19 그냥 22:51:50 1,039
1741940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3 22:51:46 598
1741939 이혼과정중에 한집에 사는분도 계신가요? 6 .. 22:45:37 876
1741938 차로 갈 수 있는 국내 여행 어디로 가야 할까요? 3 22:45:27 391
1741937 지수연동 레버리지 주식 6 .. 22:39:33 691
1741936 19) 50살 17 19 22:38:17 3,260
1741935 양향자가 국힘 최고의원 오메 5 ... 22:31:56 1,154
1741934 요즘 일본어 과외 시세가 어떻게 되나요? ... 22:31:02 180
1741933 철강 알루미늄 관세 11 ... 22:30:36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