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친구네가 강아지를 키워요.
유기견 한마리 입양해서 키우다가
귀한쪽이 안 들리는 보더콜리 임시보호하는데
그 아이도 키운데요.임보하다 정들기도했고 입양이 안 되니까요.
주택(상가건물같은)에 사는데 문을 아주 조금 열어놓은 틈으로
강아지가 나갔대요.
금요일부터 온동네 찾고 또 찾고..
강아지 찾는 앱이 있나봐요.거기에 10번 넘게 올리다가
사례금 올렸더니 올리자마자 어제 바로 1분도 안 돼 연락이 왔대요;;;
강아지는 금요일부터 데리고 있었다고...
아이가 벌써 친구랑 얘기하며 인간세계?의 어두운면을 알아가는것같아
씁쓸하네요 (중2)
심지어는 데리고 집으로 가는길에 빨리 입금해달라는 연락도 왔다고하네요
(아마도 문자메세지)
음...사례금 받고 싶어 삼일간 데리고 있었던것같다는 생각이...
유기견 임보하다 키우는 아주 선한 집인데
사례금 30까지 드네요.그래도 찾았다고 아주 좋아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씁쓸하네요.
씁쓸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20-05-11 15:03:27
IP : 115.136.xxx.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5.11 3:17 PM (180.70.xxx.218)헉.. 일단 30주고 무사히 구해와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돈 요구한 사람 인성이...;;;;2. ....
'20.5.11 3:31 PM (221.157.xxx.127)저도 휴대폰 도서관 화장실에서 분실 아무리 전화해도 안받았는데 문자로 사례하겠다고 하니 바로 받습디다 ㅜ
3. ㅇㅇ
'20.5.11 3:43 PM (110.70.xxx.10)요즘 시대가 그렇죠. 순 물질 만능주의...
마음이나 정성, 따뜻한 관심.감사같은 것보다 생계수단인
돈이면 다되는 삭막한 세상이 온거네요..
편의상으로는 깔끔하지만 별로 반가운 일은 아니죠4. ㅡㅡ
'20.5.11 3:49 PM (116.37.xxx.94)제목에공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