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제 교육현장에서 학폭 무마용 무릎꿇기 많이 있나요?

무릎꿇기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20-05-11 10:29:27

화양연화나 부부의 세계나

거의 같은 시기에 가해자 엄마들이 학폭 열지 말고 용서해 달라고

무릎을 꿇었거든요.


다른 드라마에서도 많이 무릎꿇고 두 손으로 싹싹 빌고 하면

다 봐 주더라구요.


현실 세계에서 이렇게 무릎꿇는거 많이 있나요?


IP : 211.192.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어요.
    '20.5.11 10:36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꽤 있어요. 저희 아이는 4명 모여서 떠드는데 한 두명이 다른 한 아이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하는 걸 가만히 들었는데 우리 애는 말한마디 안했어도 학폭열겠다고 협박받아 학부모 대화자리 갔는데요.
    저야 암말 안했으니 그렇게 까지는 안했고 나쁘게 이야기한 당사자 아이 중 하나가 특목고 준비 중인데 부모 울고 불고 빌고 장난 아니었어요. 피해자 엄마가 선생님한테 교묘히 쟤는 특목고 못 가게 막겠다고 전해달라고 했다네요.
    피해자란 아이는 평상시 우리 애 물건 허락없이 뺏아쓰고 다음 시간에 갖다주는 애였고요. 저희는 남의 애 그런 일로 시끄러운 거 싫어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그꼴보고 나너 걔 학폭열까 엄청 고심했어요.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씀드리니 피해자쪽이 찔려서 더 이상은 안하더라고요.

  • 2. 있어요.
    '20.5.11 10:36 AM (110.70.xxx.113) - 삭제된댓글

    꽤 있어요. 저희 아이는 4명 모여서 떠드는데 한 두명이 다른 한 아이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하는 걸 가만히 들었는데 우리 애는 말한마디 안했어도 학폭열겠다고 협박받아 학부모 대화자리 갔는데요. 
    저희 애야 암말 안했으니 그렇게 까지는 안했고 나쁘게 이야기한 당사자 아이 중 하나가 특목고 준비 중인데 부모 울고 불고 빌고 장난 아니었어요. 피해자 엄마가 선생님한테 교묘히 쟤는 특목고 못 가게 막겠다고 전해달라고 했다네요. 
    피해자란 아이는 평상시 우리 애 물건 허락없이 뺏아쓰고 다음 시간에 갖다주는 애였고요. 저희는 남의 애 그런 일로 시끄러운 거 싫어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그꼴보고 나너 걔 학폭열까 엄청 고심했어요.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씀드리니 피해자쪽이 찔려서 더 이상은 안하더라고요.

  • 3.
    '20.5.11 10:37 AM (180.224.xxx.210)

    저 경우들이야 피해자가 가해자 된 경우라 좀 다르지만요...
    원래는 학폭이라는 게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제대로 된 부모라면 무릎 아니라 그 이상도 꿇어야 하는 일이죠.

    하지만 보통 학폭가해자 부모들은 그 부모에 그 자식이다 싶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현실에서는 보기 드물겠죠.

  • 4. 누군가
    '20.5.11 10:38 AM (220.149.xxx.82)

    그랬죠. 관절은 꺾으라고 있는거라고..

    저는 그 상황은 다행히 겪지 않고 애들 졸업했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생겨서 상대방에게 읍소할 일 생긴다면..

    무릎꿇어야 한다면 꿇을 수 있어요.

    그런데 반대로 제가 피해자 입장이 됐을때..
    상대방이 무릎을 꿇고 선처를 바란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 같아요.

    그깟 무릎이 뭐라고.

    다만...드라마 상에서는
    반복된 악질 상황도 아니고..
    해강인지 뭔지..그 놈도 순하게 가만 있던 애도 아니고..
    그 부모도 다 속이 놀놀한 사람들이라..

    자존심 세워줘야 상황이 풀리겠다 싶으면
    저라면 무릎꿇겠어요.

    그리고 드라마속 학폭은
    제가 본 드라마만 그런지는 몰라도..
    대부분 가해자가 어떤 상황때문에..
    의도치 않게 가해자가 된 상황이 많기 때문에
    무릎꿇고 빌고 받아주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실제로 제대로 처벌 받아야 할 상황이면
    무릎이 아니라 그 어떤 관절을 꺾어도 용인돼선 안되죠.

  • 5. 있어요
    '20.5.11 10:39 AM (110.70.xxx.113)

    꽤 있어요. 저희 아이는 4명 모여서 떠드는데 한 두명이 다른 한 아이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하는 걸 가만히 들었는데 우리 애는 말한마디 안했어도 학폭열겠다고 협박받아 학부모 대화자리 갔는데요. 

    저희 애야 암말 안했으니 그렇게 까지는 안했고 나쁘게 이야기한 당사자 아이 중 하나가 특목고 준비 중인데 부모 울고 불고 빌고 장난 아니었어요. 피해자 엄마가 선생님한테 교묘히 쟤는 특목고 못 가게 막겠다고 전해달라고 했다네요. 

    피해자란 아이는 평상시 우리 애나 다른 애들 물건 허락없이 뺏아쓰고 다음 시간에 갖다주는 애였고요. 저희는 남의 애 그런 일로 시끄러운 거 싫어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그꼴보고 나서 걔 학폭열까 엄청 고심했어요.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씀드리니 피해자쪽이 찔려서 더 이상은 안하더라고요. 요즘 이런 경우 많아서 심한 경우만 교육청가서 학폭한대요.

  • 6. 제제
    '20.5.11 10:42 AM (125.178.xxx.218)

    두 드라마 다 넘 쉽게 무릎꿇어 순간 열이 확 나더군요~
    직접간접 2번 봤는데
    가해자나 그 부모나
    학교나 다 똑같던데요.
    피해자를 위한 진정한 학폭위는 없더라는..

  • 7. ....
    '20.5.11 11:29 AM (221.157.xxx.127)

    학폭에 가해자 피해자 학부모 대면도 안해요. 솔직히 학폭열어봐야 징계수준 미미하고 더이상 이일로 문제 못삼게되어 피해자 입장에서 학폭은 가해자들 징계살짝에 덮는용입디다.

  • 8. 무릎꿇는것
    '20.5.11 11:50 AM (112.151.xxx.122)

    너무 웃겨요
    잘못을 저질렀으면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배상하고 끝내는거죠
    툭하면 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무릎꿇는것 나오는 장면 보면
    이성은 어디가고 감성만 나오나 싶어서
    실소가 나와요

  • 9. 성인과성인
    '20.5.11 11:54 AM (112.151.xxx.122)

    성인과 성인이 만나서
    미숙한 아이들이 일으킨 문제를 해결하는 마당에
    부모가 무릎꿇고 용서 해달라 하면
    대략 난감일듯요

  • 10. ㄴㄴㄴㄴㄴ
    '20.5.11 9:14 PM (161.142.xxx.186)

    성인과 성인이 만나서
    미숙한 아이들이 일으킨 문제를 해결하는 마당에
    부모가 무릎꿇고 용서 해달라 하면
    대략 난감일듯요22222222222222

    그런데 현실에선 피해자인 나한테 가해자는 나쁜놈이니까 무릎을 꿇려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002 지하철인데 어이없어요. 43 ㅡㅡ 2020/05/21 21,947
1078001 양념김으로 김밥 말 수 있을까요? 15 전장 2020/05/21 2,177
1078000 운동 좋아하는 친구 생일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3 선물 2020/05/21 1,601
1077999 입주청소 nora 2020/05/21 449
1077998 윤미향, 할머니와 함께 해외에서 위안부 실상 열심히 알렸다 57 light7.. 2020/05/21 3,350
1077997 아파트 같은 라인인데 탑층 다른 건 왜 그럴까요~ 2 .. 2020/05/21 1,749
1077996 대전에 고양이분유 KMR 직접 사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 당장.. 6 고양이분유 2020/05/21 646
1077995 살빼고 나니까 제 얼굴 크다는걸 알겠어요 10 ㅡㅡ 2020/05/21 3,671
1077994 아까 사장 성희롱땜에 집에 가고 싶다썼는데요 23 ... 2020/05/21 4,655
1077993 60만원 받아서 정부에 고맙고 문프님 부르튼 입술 생각나 짠하.. 12 재난 지원금.. 2020/05/21 1,801
1077992 정리하다가 2020/1/7 일 메모를 발견하니 기분이 이상해요 15 벌써 2020/05/21 2,416
1077991 마흔 넘으니 살짝 긴듯한 코가 더 노안으로 보이게 만드네요 10 ... 2020/05/21 2,930
1077990 결식아동에겐 무한 삼겹살 1 투덜이농부 2020/05/21 917
1077989 배민에 배드리뷰 남겼는데 업체가 고소하겠대요 --;; 27 참나 2020/05/21 12,036
1077988 서울삼성병원 외래 4 환자 2020/05/21 1,565
1077987 제 증상좀 봐주세요 5 2020/05/21 1,162
1077986 할 거 다하고 사는 사람들은 회사 짤릴까 겁도 안나나봐요 4 ㅇㅇ 2020/05/21 1,671
1077985 한명숙 총리 뇌물 조작한 정치개검과 개판사들은 공수처가 답 3 ........ 2020/05/21 580
1077984 밑에 살잡이 다이어트 광고글입니다! 밑에 2020/05/21 410
1077983 드라이기 긴줄 꼬임방지 방법 있을까요~ 3 ... 2020/05/21 1,429
1077982 회사 일처리땜에 넘신경쓰여 입맛이달아났어요 3 2020/05/21 696
1077981 강남으로 갈아타기 조언 부탁드려요. 5 00 2020/05/21 1,684
1077980 작약 꽃밭을 지나면... 8 그 봄에 2020/05/21 2,269
1077979 재테크는 아무것도 몰라요 ㅜㅜ 5 20년 2020/05/21 2,510
1077978 창문형에어컨 구입하려하는데요. 7 궁금 2020/05/21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