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깨 아픈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어깨 통증 조회수 : 4,831
작성일 : 2020-05-11 01:24:00

제 이야긴 아니구요..

남친의 하는 일이 컴퓨터 앞에 계속 앉아서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잘못된 자세 때문에 항상 어깨 뻐근하고 아프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어깨 지압을 여러 번 부탁했었어요.

근데 낑낑대고 해 주면

지금 간지럽히는 것도 아니고 장난하냐고 핀잔만 듣고ㅠㅠ


그러다가 남친이 증세가 더 심해져서

팔을 무의식적으로 들거나 살짝 움직일 때도 극도의 통증을 느낄 정도로 심해졌어요.

뒤돌아볼 때도 어깨랑 팔이 아파서 몸이 제대로 틀어지지가 않을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병원 가보라고 했더니 안 가고 버티더군요.

우연히 82에서 본 댓글에 나온 방법을 남친한테 알려줬거든요.

근데 틈틈이 했더니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대요.

"여친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더니 '충성!'" 이러네요 ㅋㅋㅋ

근데 병원은 왜 고집부리고 안 가던 건지..


암튼

글로 설명하기는 좀 그런데

정자세로 의자에 앉은 채 두 팔을 천장을 향해 올리고(벌 받듯이 ㅎㅎ)

몸(어깨/팔/목 등)에 약간 힘(억지로 줄 필요는 X)을 주고,

의자 뒤로 살짝 몸을 젖히면서 (고개/눈의 시야/팔 등 모든 방향은 천장임)

10~15초정도 멈췄다가

다시 앞으로 복귀

이렇게 2~3번(자주 할 분들은 2번 정도)을 반복하세요.

혹시라도 원래 허리가 안 좋은 분들이 이거 해서 더 아프다 싶으면 하지 마시구요.


남친은 원래 통증이 심해서인지 첨엔 더 아프다고 했었는데, 며칠 지나니괜찮다고 했었네요.

매일 하면 더 좋을 거고, 최소 1주일에 2~3번만 해도 효과가 있을 듯요.

남친 뿐만 아니라 저도 가끔 하는데 시원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이 운동 끝나고 고개도 상하좌우 조금 돌려주면 더 좋구요.

아주 심한 증세가 아니라면 좋아질 것 같아서요~^^



IP : 221.146.xxx.10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1 1:32 AM (67.161.xxx.47)

    집에 철봉 하나 구매하셔서 매달리기 하시면 어깨 고질병들 많이 좋아져요 대부분의 어깨문제의 원인이 되는 거북목 굽은등 개선되고요 아마도 원글님이 남친분께 말씀해주신 방법이 매달리기 하는 것과 동일한 운동 효과를 주는 것 같아요. 남친분께 명의가 따로 없네요 ^^

  • 2. ...
    '20.5.11 1:33 AM (183.96.xxx.166)

    늦은 밤 고마워요~~
    따라 해보니 등이랑 목이시원하네요

  • 3. 82가 만병통치약
    '20.5.11 1:42 AM (221.146.xxx.107)

    저도 여기서 배운 거라^^
    혹시나 하고 남친한테 얘기한 건데 다행히도 효과가 있었어요.
    남친이 병원도 안 가고 꽁짜로 고쳤다고 고맙다면서 저한테 선물을 줬어요 ㅋㅋㅋ
    30~50견... 아주 심한 증세 아니라면 2주(?)만 해도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용~ㅎㅎ

  • 4. 어깨
    '20.5.11 1:47 AM (188.149.xxx.182)

    지금 무지 아파요..ㅠㅠ....

  • 5. 쓸개코
    '20.5.11 2:14 AM (121.163.xxx.198)

    저도 82에서 배운 방법인데요,
    청기올려 백기올려하듯.. 양팔을 위로 번갈아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는겁니다.
    이방법도 좋았고요,
    첫댓글님처럼 철봉 매달리기도 개운합니다. 동네 운동기구 있는곳에 활차(바퀴모양 돌리기)도 좋아요.
    원글님 알려주신 방법도 참고할게요^^

  • 6. 원글
    '20.5.11 2:38 AM (221.146.xxx.107)

    첫 댓글님이랑 쓸개코님 댓글처럼
    저도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철봉 매달리기 그런 글을 봤던 것 같네요.
    근데 활차는 제가 남친 운동할 때 같이 갔었는데..
    활차 몇 번 하고 상태가 아주 심해졌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 이후 남친이 활차는 아예 안 한다고 했어요.
    어쩌면 남친 상태가 아주 안 좋았거나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저도 몇 번 돌려봤는데 저는 멀쩡했거든요.

  • 7. 쓸개코
    '20.5.11 2:50 AM (121.163.xxx.198)

    아마 개인마다 맞는 방법이 있나보네요.
    저는 아예 주사맞고 물리치료 받으면서 이거저거 다해서 좋아졌거든요.
    나한테 맞는법 찾으면 좋죠^^
    원글님 알려주신건 컴하면서 할 수 있어 좋네요.

  • 8. ..
    '20.5.11 3:22 AM (223.62.xxx.215) - 삭제된댓글

    천정보며 양팔들고 약간 뒤로 재꼈다 다시 팔 내렸다하면 되는건가요?

  • 9. 원글
    '20.5.11 3:33 AM (221.146.xxx.107)

    쓸개코님/ 아무래도 사람마다 다른 것 같네요. 저는 활차 은근히 재밌고 좋았거든요 ㅎㅎ

    ..님 / 제가 설명이 부족했나보네요.
    일단 할 때는 팔 내리지 마시구요, 본문에도 적었듯이
    몸(어깨/팔/목 등)에 약간 힘을 주고, 의자 뒤로 살짝 몸을 젖히면서
    10~15초정도 멈췄다가 (고개는 천장을 바라보고 만세자세로 팔을 들고 있는 모양)
    다시 앞으로 복귀
    이렇게 2~3번을 반복하세요.
    그리고 나서 팔 내리면 끝.
    그 후 고개도 상하좌우 조금씩 돌려주면 더 좋다는 뜻입니다^^

  • 10.
    '20.5.11 3:59 AM (210.99.xxx.244)

    저 어깨아픈데 함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1. 비타민B12
    '20.5.11 5:11 AM (112.154.xxx.195) - 삭제된댓글

    메틸코발라민도 챙겨드세요
    건강은 속도 같이 고쳐야 원인이 고쳐집니다

  • 12. 고맙습니다
    '20.5.11 5:39 AM (62.46.xxx.246)

    복받으세요!

  • 13. ...
    '20.5.11 7:37 AM (110.9.xxx.48)

    어깨운동~오늘부터 해볼께요~감사합니다^^

  • 14. 저도
    '20.5.11 7:47 AM (1.225.xxx.142) - 삭제된댓글

    해볼게요.거북목이라아파요

  • 15. 건강해
    '20.5.11 8:36 AM (119.64.xxx.75)

    의자에 앉아 손을 앞으로 니란히 올리고
    그 자세에서 얼굴, 어깨, 등을 뒤로 살짝 밀라는건가요?
    저도 해보고 싶은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 16.
    '20.5.11 9:07 AM (114.203.xxx.61)

    따라함따라함~~~~

  • 17. 아파요
    '20.5.11 11:53 AM (112.184.xxx.71)

    넘 아파요
    어깨땜에 일상생활이 안돼요
    1년가량 지났어요

  • 18. 원글
    '20.5.11 7:01 PM (221.146.xxx.107)

    건강해님 / 손을 위로 올려야죠(고개는 천장을 바라보고 만세자세로).
    즉 팔/고개/눈의 시야는 모두 천장을 향해서~
    요즘 보통의 의자들은 등받이가 (스프링 때문에)뒤로 밀리잖아요.
    그 상태로 10~15초 멈춰있다가 다시 앞으로 복귀. 이걸 반복하시면 됩니다.
    몇 번 하다 보면 자세가 나올 거예용^^

  • 19. ㅇㅇ
    '21.10.27 1:07 PM (221.148.xxx.69)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6214 부부의 세계 ㅡ 50만원 이하 디자이너백 리뷰 1 2020/05/17 4,734
1076213 지원금으로 1 지원금 2020/05/17 1,269
1076212 이태오 연기 잘하네요. 46 ㅡㅡ 2020/05/17 7,734
1076211 귀때기는 또 바람핀거죠? 32 ㅇㅇ 2020/05/17 23,524
1076210 준영이 돌아왔을때 눈물나신 분 손~~~?? 14 ... 2020/05/17 5,164
1076209 우리 정서에는 6회까지가 딱이었음 5 데이지 2020/05/17 1,907
1076208 쀼세 지선우가 행복해지는모습을 보고싶었는데 1 ㅇㅇ 2020/05/17 944
1076207 아니 온 가족이 자살피싱을 몇 번을 하는지 3 ㅡㅡ 2020/05/17 1,934
1076206 부부의세계 스포) 결말 어느 부분이 제일 마음 아픈가요? 8 dd 2020/05/17 3,934
1076205 결국 부부의세계는 원작빨이었네요 끝났네 2020/05/17 1,439
1076204 준영이는 아마도 10 쉼터 2020/05/17 3,897
1076203 故김복동 할머니 조의금으로 사드반대 단체 지원 9 .. 2020/05/17 1,456
1076202 아이가 클때까지 서로 불륜저지르 지맙시다 9 2020/05/17 4,095
1076201 부세 너무하네요 5 ... 2020/05/17 2,889
1076200 오늘 이태오 보면서 속이 5 미슥미슥 2020/05/17 2,214
1076199 종교가 왜 있어야하죠... 5 2020/05/17 1,572
1076198 왜요? 오늘 부세 못봤는데 혹시 결말이 재결합? 4 와이 2020/05/17 1,601
1076197 부부의세계 역대급 쌍욕잔치 시작인가요 4 ㅋㅋㅋ 2020/05/17 2,885
1076196 준영아~~~!!!!^^ 20 ㅇoo 2020/05/17 6,499
1076195 와 과하다과해-뿌세 9 아아 2020/05/17 2,721
1076194 부세 마지막 노래 2 @@@ 2020/05/17 1,527
1076193 망할 이제 끝났네요 이놈의 드라마. 7 쀼세 2020/05/17 2,792
1076192 알바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고백을~ ㅋㅋ 17 ㅎ,ㅁ 2020/05/17 4,235
1076191 애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데 26 참나 2020/05/17 7,906
1076190 윤미향 아버지 7000만원 기레기질 11 ㅇㅇ 2020/05/17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