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대 방문안닫는 아들이ᆢ

비소리 조회수 : 5,184
작성일 : 2020-05-09 13:05:03
오늘아침 일찍 아들이 제 방문을 삐쭉 열면서
엄마 주방으로 나와보셔요~해서 가보니
식탁위에 작은 하트케잌 있어요
~엄마가 뭘 좋아하실지 몰라 예쁜걸로 골랐는데
동생이랑 돈모아 함께샀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제가 거짓말을 못해서~저혼자 샀어요 ㅎㅎ

카드도 있어 펴보니 카네이션이 두송이 3d로 펼쳐지고
어디서 많이 본듯한 굉장히 고급종이가 커버로 되있어요
제가 양장본커버 할때 쓰는 귀한종이 귀퉁이 잘랐네요ㅠㅠ

새벽 6시부터 만들었는데 몇장실패하고 만들었다는데
가만보니 꽃도 두툼하니 광택이ᆢ 내종이 ㅠ

사진 열심히 찍어놓고 저녁때 아빠도 보여드리자며
박스다시 넣는데 박스가 온통 물방울로 가득합니다
밖을보니 비가 많이 오네요 ㅠ

친정 강아지가 뜻밖에 사고로 어제 큰수술하느라
다들 어버이날이지 모르고 지나갔어요
제게 간절한 소원이 생겼어요
모두 건강하면 좋겠어요

IP : 112.187.xxx.2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20.5.9 1:17 PM (121.139.xxx.74)

    좋으시겠어요~~♡
    예쁜행동 하는 아들 나이는요?

  • 2. 감사드립니다
    '20.5.9 1:20 PM (112.187.xxx.213)

    지금 군대가려고 휴학중인 아이예요

  • 3. 건강
    '20.5.9 1:22 PM (121.139.xxx.74)

    부러워서요
    큰손으로 꼬물꼬물 만드느라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 4. 로그인
    '20.5.9 1:26 PM (1.233.xxx.128)

    어떻게 키우셨나요?
    기특하네요
    군대갈 아이라니 ㅎㅎㅎ

  • 5. 흑흑
    '20.5.9 1:29 PM (210.219.xxx.244)

    부럽네요~ 우리집 군대갈 아들넘은 편지도 선물도 암것도 없이 오늘 저녁 맛있는거 사준다고해서 대기중입니다.

  • 6. 그 집 아들
    '20.5.9 1:33 PM (175.113.xxx.17)

    탐나요!
    고급 종이로 만든 귀한 꽃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어요
    귀하고 귀한 아드님이 나라를 지켜 줄 거라 생각하니 급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국군의 날엔 원글님께서 고급 종이로 꽃을 만들어 아드님께 선물해도 멋질거 같네요~

  • 7. 종이 얘기
    '20.5.9 1:44 PM (210.178.xxx.131)

    너무 웃겨요ㅋㅋㅋㅋ

  • 8. 종이 어디서
    '20.5.9 2:14 PM (112.187.xxx.213) - 삭제된댓글

    종이는 어디서 찾았냐고 물으니ᆢ

    서재 서랍에 잘라놓은 벽지가 많았다고?
    하네요ㅠㅠㅠ

  • 9. 종이 어디서
    '20.5.9 2:16 PM (112.187.xxx.213) - 삭제된댓글

    종이는 어디서 찾았냐고 물어봤어요

    엄마 작업실 서랍에
    반짝이는 벽지가 아주 많았다고ㅠㅠ

  • 10. 종이는 어디서?
    '20.5.9 2:27 PM (112.187.xxx.213)

    종이는 어디서 찾았냐니ᆢ

    엄마 서랍에 잘라놓은 벽지?가
    아주 많~~았다네요ㅠㅠ

  • 11. 보고 싶어요
    '20.5.9 2:29 PM (221.143.xxx.25)

    줌에 올려 주세요~~~

  • 12. ㅇㅇ
    '20.5.9 2:41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아들 잘 키웠네요~

  • 13. ***
    '20.5.9 3:12 PM (58.232.xxx.87)

    웃기고 감동적이고 예쁘네요.
    이래서 자식 생각하면 마음이 따스해지는것 같아요.

  • 14. ㅎㅎㅎ
    '20.5.9 3:56 PM (61.252.xxx.29)

    예쁜 아드님이네요.
    제가 다 흐뭇해요.^^

  • 15. 흐뭇한
    '20.5.9 5:33 PM (80.41.xxx.54)

    엄마 미소 지으면서 읽었어요.
    맨 마지막 글 넘 찡해요.
    저도 소원이 모두 모두 건강하면 좋겠어요.^^

  • 16. ...
    '20.5.9 8:43 PM (1.241.xxx.135)

    너무 사랑스러운 아들이네요

  • 17. 이뽀
    '20.5.9 9:36 PM (121.182.xxx.73)

    내자식보다 어리면 다 애기같네요.
    그래도 글 보면서 중딩인가 했는데
    자그마치 예비 군인아저씨!

    건강하게 복무잘하고
    맘에 둔 미래를 이루길 바랍니다.
    아드님 잘 키우셨네요.

  • 18. 감사드립니다
    '20.5.9 9:42 PM (211.227.xxx.165)

    댓글들 감사드려요
    코로나에 건강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 19. ㅎㅎㅎㅎ
    '20.5.10 6:43 AM (122.46.xxx.20) - 삭제된댓글

    글 읽으면서 초딩인가 싶었는데 군대갈나이 ㅋㅋㅋㅋ
    내내 웃으면서 읽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6174 재난지원금으로 이불을 사고 싶은데요 2 .. 2020/05/16 2,104
1076173 아이 앞에서 수업이나 교수에 대한 비난 8 말다툼 2020/05/16 1,204
1076172 지금 정의연편에 나서는 할머님 계신가요? 20 정의연 2020/05/16 2,342
1076171 신세계상품권은 사용기한이 없나요? 2 완소윤 2020/05/16 2,469
1076170 미국 법원 판결에 멘붕된 어린 범죄자들 한국도 소년법 개정 시급.. 1 범죄예방 2020/05/16 1,252
1076169 무력감에서 나와 부지런해지고 싶어요. 4 바지런 2020/05/16 1,906
1076168 과일 하루에 10개이상 주식으로 먹는데 살안찌고 속이편해요~ 18 @@ 2020/05/16 5,822
1076167 광화문에서 맛았는 라떼 추천해주세요! 9 러떼 2020/05/16 1,264
1076166 잘생긴 남녀는 관상용으로만 생각하고 살아야할 듯해요. 13 ㅇㅇ 2020/05/16 5,833
1076165 강아지 매트 올라갈수있는 로봇청소기 3 .. 2020/05/16 1,493
1076164 면허따고 첫 차 그랜저 너무 큰가요? 7 .... 2020/05/16 2,245
1076163 한명숙 뇌물 사건 조작한 검사와 증인도 안 부르고 유죄 선고한 .. 6 00 2020/05/16 1,032
1076162 보험금 안주는 삼성생명, 암환자들 농성 100일째 1 ㅇㅇ 2020/05/16 1,628
1076161 지금 ebs에서 한동일의 라틴어인생수업?하는데 1 ..... 2020/05/16 934
1076160 글을 쓸려면 문예창작학과를 가야할까요? 4 dd 2020/05/16 1,115
1076159 쿠셔닝 좋은 샌들 추천해주세요 핏플랍은 품절 6 ㅇㅇ 2020/05/16 2,183
1076158 윤미향이 당당하려면 27 .. 2020/05/16 1,719
1076157 화이트 골드 맛있네요. 3 우훔 2020/05/16 1,634
1076156 예지몽 꾸시는 분들 계세요? 6 ㅠ ㅠ 2020/05/16 2,263
1076155 정의연사태 촉발한 이용수 인권운동가님 이력, 21 반성합니다... 2020/05/16 1,606
1076154 White Wine 좋아하시는분 질문요~ 9 Aaa 2020/05/16 891
1076153 가족을 일에 끌어들이는 사람들 9 가족 2020/05/16 1,922
1076152 넷플릭스, 이 경우 왜 자동 로그인이 되는 건가요 4 ㅇㅇ 2020/05/16 1,208
1076151 3월28일에 귀국인데 재난지원금이 안나오네요. 5 아이 2020/05/16 1,398
1076150 다들 쌀보관 어디에 하세요? 26 ... 2020/05/16 4,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