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뿌세에서요 그 아들이 너무 이해가 되는데

ㅎ슈 조회수 : 4,815
작성일 : 2020-05-09 12:23:07


안 그래도 엄마 아빠 때문에 혼란스러운데
자기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벌어진 일이고 갑자기 자기는 중간에 붕떠서 
이집 저집 살고 둘이 악다구니에 피흘리고 싸우고 죽이니 살리니 하는 꼴보고
그렇게 있다가 갑자기 둘이 관계 맺는 장면이라니 
나라도 도대체 저게 뭐지, 너무 혐오스럽고 어디다 누구한테 자기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울 것 같은데
그 아들이 철없다고 뭐라 하는 거보니 이해가 안 가서요.

정말로 그 두 부부 인간은 자식 생각은 언제나 부차적인 거고 자기들이 가장 중요한
사람들 아닌가 싶은데 의식은 자기들은 너무나 자식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양 하고 사는게 어의 없고
왜 부모 자식 사이가 남이 볼 때는 이해 안되게 서로 안보고 살거나
안 좋은 집들이 왜 그런지 당사자만 알겠다 싶은게 많을 수 밖에 없겠다 싶더라구요.
ㅡ히애씨 맨날 옷 바꿔 입고 나오는 건 드라마가 현실이 아니니까
눈요기거리 제공해야 하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삐쩍 말라 있는 거고 상관 없는데 극의 내용은 좀 현실감이 있어야 하는데
가장 현실감 있는 캐릭터는 그 병원장 이다 싶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영국 것도 내용이 저래요?
아들이 저런 거 보고 방황하고 막 그래요?
 
IP : 222.110.xxx.2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9 12:24 PM (70.187.xxx.9)

    그래서 이혼하면 각자 행복해지고, 애들만 불쌍해진다는 건 진리.

  • 2. 그레이스79
    '20.5.9 12:28 PM (119.192.xxx.60)

    저라면 전우주적 사고를 치고다녔을거에여. 안그래도 미친 중2인데.

  • 3. ..
    '20.5.9 12:31 PM (180.70.xxx.218)

    부모가 애앞에서 싸우는거 보여주면
    자식이 마음의 상처가 되고 결국 정신병 온다는걸
    잘 보여주는 드라마 같아요

  • 4. . ᆞᆞ
    '20.5.9 12:33 PM (211.104.xxx.198)

    맞아요
    이 와중에 아들 키워봐야 아빠편이니 뭐니
    아들 소용없다는 댓글 제일 한심해요

  • 5. ..
    '20.5.9 12:38 PM (1.224.xxx.12)

    아무리 좋게 이혼하고 이혼후 서로 아이에게 보여주고
    친구처럼 지내고 등등 해봤자
    아이에겐 상처죠
    평생가는

  • 6. 육아 잔혹사
    '20.5.9 12:40 PM (122.42.xxx.155)

    부모이전에 너무 여자 남자이여서
    아이를 자기들 전쟁 도구삼네요.
    부모자격 없이 자기들 생각만 가득.

    한부모 사정 많고 다들 부모 처음이라 미숙하지만
    저런 정신 사나운 부모가 주는
    미성년 아이에게 생존에 불안,
    자기 보호자, 자기 가정에 대한 불신 기억은
    성장기 아이에게 최악의 잔인한 선물이네요.

  • 7. .....
    '20.5.9 12:41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불쌍해요. 어디다 말 할 고민내용도 아니고...
    엄마, 아빠 피 흘리고 싸우는거 목격하고,
    이혼하고...
    아빠 재혼하고 살고 있는 와중에...저런거 보면..
    엄마. 아빠 혐오스러울거 같아요.

  • 8. vih
    '20.5.9 12:41 PM (112.154.xxx.225)

    맞아요.
    아빠생일날 아빠가 딴여자랑 키스하는거 보고
    거기다 아빠가 엄마 때려서 피투성이되는거 보고
    이혼하고 아빠가 결혼해서 배다른동생 생기고
    집에 누가 돌 던지고
    엄마는 살인사건 용의자에 추문에
    나중엔 거실에서 아빠가 ㅅㅅ하는거보고
    부부직업만 번듯하지
    이건 무슨 삼류하류인생 개막장집안.
    멘탈 개박살 날듯

  • 9. ㅜㅜ
    '20.5.9 12:42 PM (39.7.xxx.67)

    이해는 하는데 그 분노가 엄마한테만 주로 향하잖아요
    아빠랑은 거의 잘 지내잖아요
    젤 짜증나는 건 여다경한테 급 고분해지고

  • 10. 게다가
    '20.5.9 12:43 PM (122.42.xxx.155)

    처음엔 아빠가 불륜, 심지어 현장 목격
    이번엔 엄마가 불륜 상간녀 가정파괴범.
    뭐 이런 막장!

  • 11. 질문
    '20.5.9 12:49 PM (211.246.xxx.11)

    아들이 엄마아빠 그 장면을 본건가요? 유학보낼까봐 방황한것이 아니구요? 띄엄띄엄 봐서요.

  • 12. 반항적인건 이해
    '20.5.9 12:53 PM (182.216.xxx.29)

    다들 아이가 충격받은건 충분히 이해할거에요.
    다만 그 분노가 엄마에게만 향해 있으니까 그런거죠.
    아빠랑. 특히 여다경한테는 왜케 고분고분하는건지 - 그렇게 충격받고 상처받았는데 가장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들한테는 비교적 잘하는게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다 그랬다면 이해안된다 하는 사람 없을거 같아요.

  • 13. 질문님
    '20.5.9 1:01 PM (220.72.xxx.193)

    네 봤어요 ㅠㅜㅠㅜㅠㅜ

    엄마한테 유독 심한 건 그만큼 엄마를 믿었기때문에 충격이 더 커서 아닐까요?
    여다경에 급 고분 보다는 반응하기조차 안되는 극강혐오가 아닐까 ㅠㅜㅠㅜ
    여튼 저 막장에는 아들아이가 제일 아프네요 ㅠㅜㅠㅜㅜ

  • 14. ㅇㅇ
    '20.5.9 1:05 PM (59.7.xxx.155)

    엄마를 놔주려고 하는거 같던데...
    맘에도 없는 말하며 눈물 흘릴때 넘 불쌍하더라구요.
    부부가 노답이긴 함...

  • 15. 그러니
    '20.5.9 1:06 PM (61.74.xxx.175)

    자식때문에 이혼 못하고 참고 산다고들 하나봐요
    유럽은 이혼이 흔해서 반친구들이 다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줄 알았는데
    그들도 너무 두렵고 상처가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부모가 된다는건 참 무거운 일이에요

  • 16.
    '20.5.9 1:22 PM (121.131.xxx.68)

    정말 사고의 수준이 낮은 사람들 많네요
    부모가 역겹지 여다경은 남일뿐인데 아들까지 본처가 첩보듯 해야한다는 발상이라니..
    저애가 아빠한테 이집에서 살려면 잘보여야 되는거야? 묻던 심정 상상이나 할까요?
    엄마가 아들 독점하고 애비에 대한 증오를 심어주면서
    와중에 완벽한 인간인척 완벽한 엄마인척
    먼지티클만한 일만 있어도 눈깔 희번덕거리며 너때문에 사는데 너밖에 없다 타령
    아빠집들이 하는데 갔다고 온동네 시끄럽게 개망신시키고
    사망사고 드러운 소문에 밤마다 와인병나발
    애가 이해안해준다 징징
    그러더니 그 증오하던 아빠와 폭풍섹스??????
    나같으면 두인간 얽혀있을때 걸레빤 물 끼얹어 주고 나왔을텐데
    아빠는 떠났다가 돌아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어요 만일 아빠랑 살면서 위선떠는거 봤다면 아빠를 더 싫어했겠지만
    지금 상황은 김희애가 데리고 살며 잘못해서 애 망친거 맞음

  • 17. 저도 보면서
    '20.5.9 3:36 PM (211.179.xxx.129)

    아이가 넘 불쌍하던데
    가치관이 성립되지도 않은 시기에
    얼마나 혼란스러울지...
    엄마를 일방적인 피해자라 생각했다가
    아빠에게 아들 죽인 척 해서 접근 금지 신청까지 받았다는
    말 듣고 혼란스러운 차에 찾아갔더니 아빠랑 그러고 있고..
    도대체 엇나가지 않을 수 없을 듯

  • 18. 원작에선
    '20.5.9 5:40 PM (80.41.xxx.54)

    아빠가 찌질이라서 아이한테도 엄마에 대해 나쁜 말로 이간질 시킨걸로 알아요. 아빠를 믿고 따르게 하려고..나쁜 놈이죠. 그리고 사실 그냥 드라마니까하고 보면서도 잘 된 작품은 아닌 듯. 배우들이 열일하는 걸로..시나리오가 산으로 산으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7383 '전세기·격리 면제'까지.."한국 기업 모십니다&quo.. 3 ㅇㅇㅇ 2020/05/19 1,330
1077382 저밑의 돈으로 자식협박...그럼 어린자식한테 용돈 안준다 말 안.. 1 2020/05/19 2,007
1077381 남편이 요즘 저에게 짜증이 많네요. 16 ㅇㅇ 2020/05/19 6,431
1077380 초등 긴급돌봄에선 뭘 하나요? 3 ㅇㅇㅇ 2020/05/19 1,432
1077379 일본방위대신(국방장관 )집무실에 한반도지도가 있네요 6 2020/05/19 933
1077378 한달안된 신생아는 마스크 못쓸텐데 병원갈때 어떻게하나요 4 ... 2020/05/19 3,486
1077377 눈밑꺼짐 뭘 해야하나요?(절실) 9 이런일이 2020/05/19 3,418
1077376 스마트폰으로 뭐좀 하려하면 업데이트.. 1 j 2020/05/19 673
1077375 저도 아들 키 질문 좀 할게요 35 정말 2020/05/19 5,235
1077374 단적비연수라는 영화 지금 보면 별로겠죠? 12 .. 2020/05/19 1,906
1077373 쓰레기 안 버린다고 나무라는 남편 22 ..... 2020/05/19 5,624
1077372 돈키호테랑 비슷한 한국소설은 어떤게 8 소설 2020/05/19 872
1077371 빌트인 청소기요.. 3 ... 2020/05/19 749
1077370 도서관 대출 가능하단글을 봤는데 9 .... 2020/05/19 1,358
1077369 윤미향 국회진출 알려드리자, 내일 기자한명 데려오라하셨대요. 22 ㅇㅇ 2020/05/19 2,890
1077368 카카오 택시로 새벽 1시~1시반 퇴근하는거 위험할까요? 19 .. 2020/05/19 6,841
1077367 지인과 전화통화 후 기분이 좀 이상한데, 봐주세요 4 00 2020/05/19 4,095
1077366 청약 너무 어려워요 ㅠㅠ 2 ㅇㅇ 2020/05/19 3,295
1077365 재난지원금 외국에 나가있는사람 17 재난지원금 2020/05/19 5,373
1077364 김치냉장고에 든 김치, 몇 달간 맛이 그대로 유지되나요~ 10 .. 2020/05/19 2,220
1077363 불친절한 경찰 겪어보신 분 있으실까요? 6 .. 2020/05/19 1,099
1077362 파스타면은 뭐가 가장 맛있나요 20 ㅇㅇ 2020/05/19 11,544
1077361 벽걸이 에어컨 설치시 금액... 4 에어컨 2020/05/19 1,504
1077360 혼자사는 아줌마 11 52522 2020/05/19 5,494
1077359 엄마가 죽어도 배는 고프네요. 54 고아 2020/05/19 19,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