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추억을 기억하네요
..: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20-05-08 23:40:12
저는 입이 짧아 음식을 되게 좋아하거나 즐겨먹는
사람이 아니라서
아이를 키우는 지금에도 아이를 키우는 의무감에 음식을
해먹지만 저 자체는 음식에 크게 애착이 없어요..
ㅠㅠ
제가 한 음식은 맛은 나쁘지 않고 괜찮은 정도
근데 의무감에 해 먹다보니 제 음식을 제가 즐겨먹지 못하고..
여하튼 친정 엄마가 오래 아프셨어요..
오래 아프셔서 엄마 음식을 꽤 오래 못먹다가
많이 좋아지셔서 요새 엄마네 가면 종종 엄마 음식을 먹는데
젓가락으로 한입 짚어 제 입에 넣으면
정말 어렸을 때 먹던 엄마의 맛이 생각나면서
입 짧은 제가 밥 두그릇을 비워가며 엄마 음식을 몽땅
먹어치워요... 때로는 과식으로 속이 힘들때도 있지만
정말 그 정도로 맛있는 엄마의 음식....
ㅠㅠ
오늘도 엄마가 해준 김치 지짐 가져와서 밥먹고 있는데..
너무 행복하네요..
입은 추억을 가장 정직하게 기억하고 있었어요..
IP : 211.36.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금요일
'20.5.8 11:45 PM (223.62.xxx.218)엄마 돌아가시고 모든것이 다 그리웠지만
특히 엄마가 해주셨던 음식들이 생각나서 더 마음 아프고 슬펐어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엄마음식~ 많이 드세요^^2. 뭐여
'20.5.9 12:26 AM (203.100.xxx.248)울컥하네요 나중에 엄마 없으면 그 맛 어떻게 또 먹어요 ㅜㅜ
3. ...
'20.5.9 12:34 AM (221.151.xxx.109)세상에는 엄마의 수만큼 다양한 요리법이 있대요
엄마 사랑해~~♡4. ...
'20.5.9 10:23 AM (117.111.xxx.57)저도 입덧으로 어릴때 음식이 너무 먹고싶었어요
입덧때 땡기는 음식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어릴때먹던맛들이 그때 느꼈던 미각이 다 되살아나 생각이 나더라구요
다 잊고 살고있었거든요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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