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오랫동안 꿈꿔왔던 전원에 작은 내집 짓기를 작년에 시작했는데 드디어 준공승인 돼서 곧 이사합니다.
진짜 태어나 이런 노가다는 첨 해봤네요...설비나 장비가 들어가야하는 거 외엔 둘이서 직접 한땀한땀 했거든요.
유튜브 보면서 도서관에서 집짓기 책도 공부해가며 했는데 의미도 있고...요즘 인건비 너무 올라서 장난 아닌데 돈도 많이 절약한 것 같아요. 인건비 아낀 대신 자재는 친환경 좋은 자재를 쓸 수 있었고요.
정말 작은 집이지만 ^^ 마당도 있고 거실 전면 통창을 내서 바다가 한눈에 보이니 청소할 때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양가 가족들이 너무나 궁금해해서 단톡방에 그동안 집짓는 과정을 올려왔었는데 준공이 됐다하니 다들 기뻐해주네요 ㅎㅎ
친정 형제들이 새집으로 이사하는 거니 가전들을 새로 바꿔주고 싶다고 하는데요..바꿔야 할 가전 중에 가장 비싸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들로 말하라고 하는데...사실 저는 가전 가구 욕심이 별로 없고 집도 그다지 크지않아서 바꿀 생각이 없었거든요..그래도 해주고싶다고 그래서 하나만 받을까 하는데요..뭐가 좋을까요??
언니는 비스포크 어떠냐고 하는데 혹시 사용하게 계신분들 계신다면 그게 기능이 좋은가요??
이쁘기는 한 것 같은데...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ㅎㅎ
뭘 받으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