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이상하게 느끼나요?

... 조회수 : 3,572
작성일 : 2020-05-07 16:59:33
남편은 집에서 본인 회사사람들에 대해 말할때
못생긴 아줌마, 키 큰 여자, 뚱뚱한 아저씨
이런식으로 지칭해요
우리끼리 있을때니까 뭐라 부르건 상관없을수도 있지만
전 듣기 썩 좋지 않아요
OOO과장, OO사는 차장 이정도면 저도 대충 다 알아듣거든요
(팀원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인데 듣다보면 대충 알잖아요)
근데 매번 그 여자, 저 여자, 뚱뚱한 부장 등 인상착의로 말하는데
왜 저렇게 말하는지 이상해요
직접 물어도 봤는데 그렇게 말해야 자기가 편하다나? 이런식이고요

저는 제 직장사람들에 대해 말할때도 직함붙이거든요
그게 입에 익숙해 편한데
남편은 제 직장 상사도 ‘그 아줌마’라고 불러요ㅠㅠ
머리 좋아 공부는 잘했는데 말하는 거 보면 진짜 무식해 보여요
신혼 땐 장모님 대신 니네 엄마라길래 한소리 심하게 했었는데
왜 저러는걸까요? 그냥 앞에서 하는 말 아니니까 그러려니 해야하나요?




IP : 183.98.xxx.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7 5:00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울남편거깄네요 인쓰ㅜ
    알고보니 시댁이 다 입이 거칠더이다
    무식하게
    이래서집안보고 결혼하라는거에요ㅜ

  • 2. ㅇㅇ
    '20.5.7 5:01 P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남편은 눈으로 보는 정보를 가장 잘 기억하니까 그렇겠죠

  • 3. 남자들
    '20.5.7 5:02 PM (59.5.xxx.106)

    일부 남자들이 공과사 구별 못하고 직장에서도 예쁜 '여자', 못생긴 '여자'로 사람들 인식하고 그러더라구요..- -;; 상사고 부하고 동료고 할 것 없이... 자기들끼리는 서열 확실한게 코미디.

  • 4. 밖에 나가서
    '20.5.7 5:06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밖에 나가서 원글님도 그렇게 칭하면서 말씀하실 수 있다는거... 안타깝네요.

  • 5. 고쳤음
    '20.5.7 5:08 P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

    신혼때 우리엄마를 '너거 엄마'(경상도임)라고 하더라구요
    충격받아서 나중에 대화할때
    oo씨 엄마 어쩌고 하니까 발끈하더니 고침.
    고쳐줘야 해요

  • 6. 맞아요
    '20.5.7 5:13 PM (210.57.xxx.180)

    그런사람들 있더군요 제가있는 업장에 오는 중국인 졸부손님 직원들 칭할때 그렇게 이야기해요 '다리 짧은애 뚱뚱한애 키큰애 키작은애 ....뭐 이런식으로요 ...정말 무식한거죠

  • 7. 사람과
    '20.5.7 5:14 PM (202.166.xxx.154)

    사람과 외모를 붙여 말하거나, 사람과 학벌 붙여 말하는 사람들 진짜 무식해 보여요. 그게 중요하니 그렇게 말하는 거겠죠.

    넘사벽 외모로 회사에서 수퍼모델, 미스코리아 이렇게 부른 두명 있는데 그럴 경우 아니고 그냥 뚱뚱하거나 대머리로 사람 지칭하는 건 별로예요.

  • 8. .. 다른
    '20.5.7 5:18 PM (121.146.xxx.140)

    사람 무시하는게 느껴져요

  • 9. 으이그
    '20.5.7 5:48 PM (221.149.xxx.183)

    못배운 사람 인증?

  • 10. ㅇㅇ
    '20.5.7 6:22 PM (124.54.xxx.52)

    학벌과 관련없이 그게 무식한 거죠

  • 11. ...
    '20.5.7 6:23 PM (183.98.xxx.1) - 삭제된댓글

    진짜 못배운 티가 나요
    밥먹는 앞에서 커억 트림,
    2리터 생수병 조금 남은건 입대고 마시기 등등
    기본 예절 너무나 부족한데
    뭐라하면 저한테 너무 예의차린다고 까탈스럽다해요
    속이 터지네요
    그나마 댓글 보며 나만 이상하게 느끼는게 아니구나싶어
    위안됩니다
    근데 이걸 어찌 고쳐야할까요?
    제가 무심해진편이 나을까요?

  • 12.
    '20.5.7 9:39 PM (211.208.xxx.47)

    저희 남편도 제 직장 동료들 이야기해주면
    그 뚱땡이부장 그런 식으로 불러요~~ 듣기 싫죠

  • 13. ..
    '20.5.8 1:44 A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

    지지리 못난 남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4952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신청하신 분 6 선불 2020/05/13 2,143
1074951 알벤다졸 구충제 비싸네요 10 2020/05/13 3,912
1074950 남자가 시들해질때 9 2020/05/13 3,903
1074949 엄마가해주신 빵 레시피가 궁금해요 17 00 2020/05/13 3,357
1074948 82언니들 백종원 호박전 급질이요~~ 7 도와주세요 2020/05/13 2,404
1074947 풍선을 불다. 매듭을 풀러 빼다. 이거 어떻게 해야 자연스러운 .. 2 영어 2020/05/13 1,024
1074946 지금 이를 뽑을지말지 너무 고민되요.ㅠㅠ 치아쪽으로 잘 아시는분.. 8 22 2020/05/13 2,121
1074945 윤미향 남편 대체 정체가 뭔가요? 45 어이없어 2020/05/13 5,777
1074944 어떤것이든 몸에서 빠른 배출을 위해 물을 마실때는 17 ^^ 2020/05/13 5,030
1074943 요새 아나운서들이 옷에 뱃지를 달던데 1 궁금 2020/05/13 3,110
1074942 주택담보대출 아시는분요~ 3 시간 2020/05/13 1,286
1074941 재난지원금 기부금 정정할수있나요? 4 00 2020/05/13 1,360
1074940 은퇴 후 살 곳 강원도쪽에서 알아보는 중인데요 7 ... 2020/05/13 3,031
1074939 저학년 학원 다니나요? 5 초등 2020/05/13 1,320
1074938 다음주에 봉하 갈려는데 4 괜찮을가요 2020/05/13 983
1074937 마스크 배우자 대리구매 가능하던가요? 16 배우자 2020/05/13 3,054
1074936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 코로나 옮기면 6 ㅡㅡ 2020/05/13 1,476
1074935 중3여학생 국어 영어 주제찾기를 어려워합니다 15 중3엄마 2020/05/13 2,162
1074934 아이들이 잘 되는 집 특징이 뭘까요? 41 ... 2020/05/13 8,843
1074933 코로나 계속 상황이 이러거나 더 악화되면~ 3 ㅇㅇ 2020/05/13 2,060
1074932 오덕식 판사 부서 이동 청원이라고 합니다. 8 00 2020/05/13 1,303
1074931 파주 영의정 인절미 맛있나요? 13 ... 2020/05/13 3,469
1074930 개운한 짜장소스 어떤 게 좋을까요 2 2020/05/13 532
1074929 문 대통령, 18일 WHO 총회 연설…韓 현직 대통령 최초 jp.. 10 이렇다네요 .. 2020/05/13 2,309
1074928 아이들 학원 끝나고 주로 뭐 사먹나요? 8 간식디저트 2020/05/13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