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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랑 있는게 너무 힘겨워서 죽고 싶어요

... 조회수 : 6,412
작성일 : 2020-05-06 10:43:05
왜 이럴까요
아이들 소리도 듣기 싫고 싸우는 소리들으면 가슴에서 화가 너무 나요..
숙제 시키는거 뭐든 제손이 안가면 아무것도 안하는거...
하루종일 어질러지는것들... 끊임없는 징징거림...
어딜가야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느리적거리는것들.. 초등둘에 영유아 하나인데... 더이상 저는 에너지가 없는거 같아요... 약도 소용없고..
정말 솔직히... 그냥 죽고만 싶어요..
IP : 61.98.xxx.3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ppleapple
    '20.5.6 10:44 AM (222.108.xxx.169)

    코로나땜에 계속집에있어서 더힘드셨을꺼에요
    이제 개학하고하니 조금만 힘내세요

  • 2. ..
    '20.5.6 10:44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숙제 안해가도, 학원 안다녀도 큰 일 안나요.
    일단 우울증 약을 처방받아 먹고,
    사회적 거리두기 끝났으니 종일반에 보내요.

  • 3. ㅡㅡㅡ
    '20.5.6 10:44 AM (70.106.xxx.240)

    애들은 쇠도 녹인다고 그러잖아요.
    애들하고 있는건 온종일 내가 다 해줘야 하고 24시간 대기상태로
    계속 giver 역할만 하니까 힘들수밖에요
    게다가 애 셋이면 뭐 정말 .. 헬이죠.
    힘든건 힘든거에요. 어쩔수가없어요

  • 4. ㅇㅇ
    '20.5.6 10:46 AM (49.175.xxx.63)

    힘들죠 그럼 그냥 한번 내버려두세요 초딩이면 말귀 다 알아들어요 밍기적거리면 데려가지마세요 한번 혼이 나봐야 정신차려요 다소 극단적인 처방도 필요해요 대신 사전경고는 하는거죠 몇시까지 준비안하면 안데리고 가겠다든지 자기전에 어질러진거 안치우면 다음날 간식을 안준다든지 그런식으로 규율을 잡고 엄하게 대하세요

  • 5. 아이고
    '20.5.6 10:48 AM (116.41.xxx.52) - 삭제된댓글

    좀 나가서 커피라도 한잔하고 좀 걷다오세요.
    잠깐이라도 내가 시간을 갖는수밖에....
    아이고 그맘 아니까 내가 답답해지네요.
    마음의 환기가 필요합니다.
    나갔다오세요~~^^

  • 6. 새옹
    '20.5.6 10:50 AM (223.38.xxx.97)

    그냥 냅두시면 스트레스 덜 받아요
    자꾸 신경쓰니까 힘든거에요
    생존에 도움을 받아야 하는 아주 어린 아기 아닌이상
    애들끼리도 자기들만의 서열과 규칙 사회가 있으니 부모는 형제자매끼리 노는거 잠시 둬도 괜찮아요

  • 7. 그와중
    '20.5.6 10:51 AM (223.39.xxx.45)

    애가 3명 ...우울증 아니신지
    진짜 싫음 애를 어떻게 3명이나 낳아요

  • 8. ..
    '20.5.6 10:51 AM (223.62.xxx.198)

    그냥 디즈니만화좀 틀어주면 안되나요?
    한번틀면 2시간이에요
    꼭 공부나 숙제를 시키려고하니 그럴수밖에요
    시간정해서 아침밥먹고 공부는오전에 딱30분만
    그담에 다같이놀이터
    들어와서 목욕후 점심밥
    뒤이어 만화나티비보고
    이후는
    오후2~3시간밖에 서로모여놀시간이없는데
    저녁먹고 8시에불끄세요
    하루30분만매일해도 스트레스안받고 공부효과훨씬커요

  • 9. 애가셋이면
    '20.5.6 10:52 AM (116.41.xxx.121)

    충분히 이해가가네요 ㅠㅠ
    잠부족은 아니신가요?잠푹자면 좀 회복되던데 .. 셋이라 사간이 나실지 ㅜㅜ

  • 10. ...
    '20.5.6 10:53 AM (114.129.xxx.57) - 삭제된댓글

    아이고....
    고만고만한 아이가 셋이니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되네요.
    중학생 딸아이 하난데도 요즘 하루종일 엄마~~엄마~~ 불러대서 하루에 10번만 부르라고 했어요.
    매일 매일 30분이라도 나갔다오세요.
    아이들 좋아하는 만화 틀어주고 간식 나눠주고 커피 한잔이던 산책이던 적당한 핑계대고 혼자 잠짠 순 ㅜ시고 들어오면 훨씬 나아요.

  • 11. ...
    '20.5.6 10:55 AM (114.129.xxx.57)

    아이고....
    고만고만한 아이가 셋이니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되네요.
    중학생 딸아이 하난데도 요즘 하루종일 엄마~~엄마~~ 불러대서 하루에 10번만 부르라고 했어요.
    매일 매일 30분이라도 나갔다오세요.
    아이들 좋아하는 만화 틀어주고 간식 나눠주고 커피 한잔이던 산책이던 적당한 핑계대고 혼자 잠깐 숨 쉬고 들어오면 훨씬 나아요.

  • 12. ㅇㅇ
    '20.5.6 10:56 AM (223.38.xxx.189)

    저도 유아둘 초등하나
    저는 인내심 많고, 화 잘 안내는 성격이거든요
    애낳을 때마다 입덧과다로 좀 심하게 고생했는데 애셋 받아주신 산부인과샘이 울 남편한테 '아내분이 인내심이 대단하세요'라고 했다네요.

    그래도 주겠어요
    진짜 오늘 아침은 머리가 지끈거려서ㅜㅜ 두통약 먹었네요
    힘내보아요, 다 지나갈거예요

  • 13. ...
    '20.5.6 10:57 AM (223.62.xxx.127)

    무조건 씻고 나가세요

    사람 없는데 애들 풀어 놓고 커피한잔 하세요

    힘들면 배달음식도 시키고요

    힘내세요

  • 14. 대딩맘
    '20.5.6 10:57 AM (59.12.xxx.232)

    초등이면 숙제 내버려두세요
    별거 아니에요
    하든말든 쌤께 혼나든말든
    쌤이 엄마한테 문자하셔도 네~신경쓸게요 말씀만 하시고요
    스스로 하게끔 유도해야지요
    좋아하는 음악 헤드폰 끼고 들으세요
    징징거리든 말든

  • 15. 저도
    '20.5.6 10:57 AM (211.36.xxx.91)

    힘들어서
    지금 카페 잠깐와서 커피 마셔요
    애들 어제 좀 힘들어서;;

  • 16. ㅡㅡㅡ
    '20.5.6 11:01 AM (70.106.xxx.240)

    암튼 저는 애라면 질려서 이젠 애들은 다 싫어요 ㅎㅎㅎ
    엄마 피 빨아먹고 크는게 애들 같아요.
    적당히 적당히 하세요. 혼도 내고 정리하라고 소리도 좀 지르시고
    애들이 엄마가 너무 착하게만 해도 잘 크는게 아니에요
    집에서 안 혼내면 밖에서 혼나거든요 결국
    정리정돈 하루에 한번 저녁때 빡세게 하게 소리지르고 혼내고
    밥도 딱 정해진 시간에만. 그때놓치면 주지마세요
    엄한게 나아요 엄마한텐.

  • 17. ..
    '20.5.6 11:03 AM (223.62.xxx.198)

    자꾸개입하고 공부봐줄려고하지말고
    가만히 내버려둬보세요
    육아스트레스관련 티비에서봤는데
    아기때부터 그렇게 하는스타일이 아기도엄마도 행복하대요
    내비둬도 아무나쁜일안생겨요

  • 18. 내가
    '20.5.6 11:07 AM (222.110.xxx.248)

    그 시간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은데
    그 정도로 그때가 가장 행복한 때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얘들이 예쁠 때인데
    크고 나면 같이 시간 보내기도 어렵고
    나도 애들한테 그렇게 그때처럼 필요한 존재도 아니고
    님하고 나하고 바꾸었으면 좋겠네요.
    애들 징징거리는 건 단호하게
    뭐든 다 받아준다고 자유롭고 민주적인 거 아닌거는 아실테고
    하지만 즐겁게 몸으로 부대끼며 지내기, 공부 하기 싫으면 같이 집에서 몸으로 하는 놀이하고
    그러다 보면 깔깔거리게 되고 애들 하고 싶은 거 같이 만드록
    먹거리 만들고
    너무 좋은 시간일 수 있는데...

  • 19.
    '20.5.6 11:10 AM (112.148.xxx.5)

    적당히 포기하고 음식은 시켜먹고 반찬도 사먹고..
    전 초등 유치부 아들둘인데..진짜 힘들어요.
    좋은시간이네 추억이네..누가 모르나요
    셋이면 진짜 힘들죠ㅠ

  • 20. 나잇대가
    '20.5.6 11:15 AM (180.231.xxx.18)

    딱 힘들때네요~~
    초딩에 영유아에~~게다가 3명~
    내버려둬 보세요~~
    밥도 시켜주고~
    청소는 하루에 한번만~
    아니면 건너 뛰세요~

    좀 있음 개학한다니 힘내셔요~

  • 21. ...
    '20.5.6 11:16 AM (182.222.xxx.179)

    도와줄 분도 안계시는거죠?ㅠ
    힘내세요.. 어린애들부터 개학한다니...
    전 초3에 중1아들들이라
    개학도 젤 늦게 하더만요ㅠ

  • 22. ...
    '20.5.6 11:31 AM (121.142.xxx.36)

    자자 고지가 눈앞입니다.
    우리 조금만 참아요.
    전 요즘 아이 마스크 사쟁이면서 무사히 개학하자 매일 기도중입니다.

  • 23. 아이가 셋
    '20.5.6 11:38 AM (223.39.xxx.232)

    다른 이유는 없어요
    힘들어요

  • 24. ,,,,,,
    '20.5.6 11:47 AM (211.250.xxx.45)

    아이고
    저기오 애기엄마
    자꾸 죽고싶다 죽고싶다하면 더 힘들어요

    그냥 만화도 틀어주고 핸드폰게임도 하라해주고
    배달도 시켜주고 그래요

    뭐 내가 낳아놓은 내자식때문에 자꾸 죽고싶다그래요 ㅠㅠ

    어제 외출 드라마 봤어요?
    그런 드라마봐봐요 ㅠㅠ

  • 25. ㆍㆍㆍ
    '20.5.6 11:47 AM (210.178.xxx.192)

    힘드신거 진짜 이해되는데 여기서는 그러면 그때가 좋은거다 애들한테 잘해라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ㅠㅜ 훗날 그리워할망정 지금 힘든건 힘든거니까요. 저도 개학날 6.1일만 기다립니다.

  • 26. 애들
    '20.5.6 11:49 AM (112.214.xxx.115)

    어릴때 힘들어서 윗분들 말씀처럼 적당히 키웠더니 다 큰 다음에 원망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뭐그리 서운한게 많은지..
    그저 자식은 무자 상팔자!

  • 27. 그저
    '20.5.6 11:57 AM (118.41.xxx.94)

    그저힘내시라는말밖에

  • 28. ...
    '20.5.6 11:58 AM (27.179.xxx.210)

    그러니 유치원교사나 학교교사들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별일아닌것로 갑질하지말고 아이들 맡겨줘서 감사하다생각하세요

  • 29. ...
    '20.5.6 12:03 PM (180.230.xxx.161)

    저 비슷한 상황이어서 엄마 마스크 사러간다하고 나와서 한시간쯤 걷다 들어갔어요
    자기들끼리 잘 있더라구요
    잠깐 나가서 걸으세요
    미치겠는 그 맘 알아요ㅜㅜ

  • 30. 성격이
    '20.5.6 12:46 PM (211.179.xxx.129)

    완벽 주의자 이시면 더 힘들어요.
    내가 죽겠을 땐
    막 풀어 놓고 막 먹이고 공부 손 놓고
    그래야 숨이라도 쉽니다.
    번 아웃 이신 듯.

  • 31. ㄴㄴㄴㄴㄴ
    '20.5.6 1:21 PM (161.142.xxx.186)

    애들끼리만 두고 좀 나갔다 오셔도 될것 같아요.
    혼자이면 안 되지만 셋이나 되니 1시간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너무 힘들면 놔 버릴수 있는것(예를 들어 배달음식, 인스턴트 사용)하나씩 정해서 조금씩 놓아야 다시 힘내서 해 줄수 있어요.

  • 32. ...
    '20.5.6 1:34 PM (211.36.xxx.83) - 삭제된댓글

    저는 8살 6살 키우는데 물론 힘들때도 있고
    애들은 맨날 엄마를 불러대지만
    그래도 좋고 이뻐요
    그냥 아이들과 즐겁게 지낸다가 목표예요
    집안일도 열심히 안하고 ㅎㅎㅎ

    님도 그냥 아이들과 쉬고 놀고
    때로는 tv좀 보여주며 쉬세요
    정말 귀엽고 예쁜 때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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