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성비 너무 좋아하는 남편
그냥 싼거
너무 싫거든요
외식은 재래시장 한 복판에 4천원 칼국수
친구부부와 삼겹살먹은 후 차 마시자고 하더니
편의점 커피
반면에 저는 허영긱가 좀 있어요
여행이면 호텔 제일 먼저 따지고
동네에서 육개장을 먹더라도 천원 더 내고 나아보이는 곳에서
양상추 샐러드 주는 깔끔한 곳에서 먹고 싶고요
서로 맞지않으니 각자 참아주면서 외식하고
찜찜해하고 저는 여기서 뒷담화나 하고.
1. ㅇㅇ
'20.5.5 3:10 PM (124.63.xxx.234)남편 너무 극호네요.
2. ㅇ
'20.5.5 3:11 PM (175.116.xxx.158)원글님이 허영끼있다보기힘든게
여자들에게 숙소와 환경은 중요해요
안전과도 직결되고요
남자들은 솔직히.그런거 여자때문에 신경쓰는거고요3. ....
'20.5.5 3:13 PM (39.117.xxx.23)남편 극혐이에요. 가성비 너무 따지는.남자 없어보여요
4. ㅁㅁㅁㅁ
'20.5.5 3:17 PM (119.70.xxx.213)원글님 그정도는 허영기 아닌거 같아요..
다만 부부니 맞춰가며 살수밖에5. 궁금해요
'20.5.5 3:20 PM (218.48.xxx.98)남편분 그렇게 아끼고 싼거만 찾으면서 재산은 좀 모았나요?
6. ㅎㅎㅎㅎㅎ
'20.5.5 3:27 PM (219.250.xxx.4)재산이요?
외식을 세 번 해요
낭비가 심해요
가성비 좋은거 마구 사들여서 집은 터져나가려고 해요
싸구려로만요7. ,,
'20.5.5 3:31 PM (219.250.xxx.4)모카포트도 사이즈별로 3개
커피 가는 것도 손으로 돌리는거, 기계로 가는거 각각
길 가다가 카페에서 원두 사다 쟁이고
창에 보온 비닐 씌운다고 공구세트 사고
사고 또 사요
도봉산 밑에 가면 만원짜리 등산 셔츠 몇 개씩 사오고
잔돈 팍팍!!!!8. 그래도
'20.5.5 3:37 PM (39.7.xxx.103) - 삭제된댓글잘 사시나봐요
물건 쟁이려면 집도 커야죠
남편스타일로 하나씩만 사면 그래도ㅈ봐줄만한데
원글님 남편 스타일은 정말 싫어요
거지같은거 여러개씩 쟁이면 스트레스 장난아닐거 같거든요9. ㅡㅡ
'20.5.5 3:37 PM (39.7.xxx.222)소비를 이상하게 하는군요.
윈글님이 교육을 좀 시키셔야
할 듯 해요.
잡동사니만 많아지고 정작 절약은
안되니 너무 우둔한 행동이네요.10. ㅠㅠ
'20.5.5 3:42 PM (219.250.xxx.4)정작 필요한 것을 못사고 있어요
소파를 사야하는데 인천 어디 저렴이 브랜드 상설 매장 가자고해서
바쁘다고 미루고 있어요11. ㅋㅋㅋ
'20.5.5 3:42 PM (180.65.xxx.173)웃긴데요 이리안맞는데 그래도 욕하시면서 잘사시잖아용 ㅋㅋ
12. ㅇ
'20.5.5 3:44 PM (115.23.xxx.156)싸다고 마구잡이로 잔뜩사들이면 집안에 물건 놓을곳이없어져요~ 싸다고 사는게 결국 낭비 그돈이 모이면 어마어마하다는것
13. ㅡㅡ;;;
'20.5.5 3:57 PM (110.11.xxx.8)연애할때 그런거 안보고 대체 뭘 보신거임....-.-
14. ㅎㅎ
'20.5.5 4:00 PM (58.234.xxx.21)친구 부부랑 밥먹고 편의점 커피라니...이게 제일 싫으네요
저는 밥은 시장 한복판 칼국수나 기사식당도
맛있으면 다 좋아하는데
차는 분위기 있고 인테리어 좋은데서 먹어야 돼요ㅋ
집에 커피 관련 자질구레한 잔물건 늘어놓는건 질색이구요15. wj
'20.5.5 4:01 PM (59.15.xxx.34)남자는 중간이 없나봐요.
제남편은 가격을 따지지를 않아요. 그래서 문제예요. 면세점에서도 물건 가격도 안보고 집어놓고 비싼데도 집엇으니 사오구...필요한 물건인지 아닌지 그런것조차 안 따져서 비싼 물건이 놀기도 많이 하구요.
뭘 따져보고 사질 않아서 제가 아끼고 살아도 소용이 없구요. 남들 보기에는 뭐든 척척 잘사요. 아울렛 이런데 찾아가는 법이 없고 옷은 백화점가서 아무매장에나 들어가서 거기서 다 사고 끝.
돈을 잘 버는사람은 아니예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인데 뭘 따져서 사질 않으니 뒤에서 처리하는 제가 너무 피곤해요.
반면 형부는 원글님 남편스타일... 싸야 좋은 물건이예요. 비싼 물건은 뭐든 좋은게 아니예요. 싸구려 등산티셔츠 사서 입으면서 더워죽겠다고 또사고 또사구... 애들이 성인이라 선물사준다고 매장 데려가도 비싸다고 고르지도 않고 사지도 않고 어디가서 또 싸구려 사와서 불편하다 어쩌다 궁시렁궁시렁...
시장이나 동네 싸구려 가게는 매일 쏘다녀요. 어디 싼거없나 찾으러....
음식도 빵도 애들은 먹지도 않는 제일 싼거 사다놓고 안 먹는다고 애들한테 또 뭐라해요. 다 취향이란게 있는데 그런걸 전혀 몰라요.
친구남편은 너무 철저한 스타일 .
부인이나 애가 뭐 사고 싶다고 해도 계획에 없던 일이면 다시 계획을 세워서 예산을 확보하고 물건을 사기까지 몇달은 기다려야 되요. 이 승인 받는게 어지간한 회사 사장 승인 결제 받기보다 더 어려워요.
이렇게 철저하게 계산된 소비를 하면서 가끔 시댁에 가전바꿔주고 이런거는 한방에 써서 죽어라 부부싸움하고, 주식투자로 한방에 날려버리기도 해요.16. ㅡㅡㅡ
'20.5.5 4:11 PM (222.109.xxx.38)생존욕구예요. 뇌가 아니라 마음이 시키는 일이예요.
17. 제발
'20.5.5 4:15 PM (223.62.xxx.40) - 삭제된댓글돈주고 쓰레기 사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타이르고 개조시켜야해요
좋은 물건을 못써봐서 물건 볼줄 모르고
오로지 싼거 그거 하나만 눈에 보이는 거예요.
하지만 늘상 외식 즐겨하면 님과 같은 허영끼는 접어야할 듯
특별한 날 외식에서 분위기 찾고 품위 찾는거죠18. 그게
'20.5.5 4:22 PM (1.232.xxx.99) - 삭제된댓글집의 평당 가격 X 잡동사니 영역
창고 2평이고 평당 2천이면 4천은 버리는 거임
안쓰는 물건은 당근에 스스로 팔아 정리하라고 하세요.
자잘한 거 좋아하시는 거 보니 당근도 재미붙이면 열심히 할 것 같은데요.
불필요한 것은 소비하면서 싸게산다고 위안하는 스타일인가봐요. 그런 사람이 정리도 잘 못하던데..19. 음
'20.5.5 4:24 PM (1.232.xxx.99)집의 평당 가격 X 잡동사니 영역
창고 2평이고 평당 2천이면 4천은 버리는 거임
안쓰는 물건은 당근에 스스로 팔아 정리하라고 하세요.
자잘한 거 좋아하시는 거 보니 당근도 재미붙이면 열심히 할 것 같은데요.
불필요한 것 소비하면서 싸게산다고 위안하는 스타일인가봐요. 그런 사람들이 보통 정리도 잘 못하던데요..
애초에 필요없는 것들을 사모으니 제 자리가 없는.20. 한마디로
'20.5.5 4:41 PM (178.191.xxx.67)미련해서 그래요.
21. 원글님
'20.5.5 5:01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경제 상황에 따라 판단할듯요
경제가 빠듯하고 원글이 0 수입인데 허영끼 있으면 그건 원글님 경제관을 돌아보셔야 하고
부부 둘다 잘버는데 남편이 잡동사니 싼것만 찾으면 어린시절 못배워 그런거니 조금씩 좋은말로 가르치세요22. 흠
'20.5.5 5:02 PM (175.213.xxx.37)경제 상황에 따라 판단할듯요
경제가 빠듯하고 원글이 0 수입인데 허영끼 있으면 그건 원글님 경제관념 먼저 돌아보시고
부부 둘다 잘버는데 남편이 잡동사니 싼것만 찾으면 어린시절 못배워 그런거니 조금씩 좋은말로 가르치세요
부부가 재태크 잘한다면 별 문제없겠지만 고만고만한 봉급에 모아사는거면 소비습관이 가정경제 직결입니다23. ...
'20.5.5 5:24 PM (183.98.xxx.95)어린시절 못배워 그런건 아닙니다
저희 삼남매인데 진짜 외식 힘들고 돈 십원 쓰기 힘든 형제 하나있어요
부부싸움 맨날 그런걸로 사니 못사니 그러고 20년 지났는데..24. .............
'20.5.5 5:58 PM (180.174.xxx.3)배우고 못배우고 상관없구요.
그냥 머리가 나쁜거에요.25. ....
'20.5.5 8:12 PM (85.6.xxx.59)그게 가성비가 나쁜 건데... 남편분은 착각 제대로네요. 가격대비 성능인데 성능이 거지같아서 안 쓰게 되면 결국 가성비가 나쁜 거죠. 돈 쓰고 시간 쓰고 자리 차지하고 버릴 때 또 돈 들고. 뭐 하나 살 때 신중하게 좋은 걸 사서 닳도록 쓰는 게 훨씬 가성비가 좋은 거예요. 저도 예전엔 남편분 비슷했어요. 소비도 공부하고 배워야 해요. 무엇보다 자기를 잘 알아야 소비도 잘 하죠. 원글 남편은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지만 평소 생각이 별로 없이 사나 봐요.... 어리지도 않구만.. 실패에서 학습을 못 하나...
26. ....
'20.5.5 8:30 PM (58.238.xxx.221)그것도 정도껏 하다보면 깨달을 텐데요..
싼것이 싼게 아니다..
조은 걸 싸게 사야 싼거죠..
저도 한참 했던 짓인데 나중에 깨달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