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 받고 싶네요

중생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20-05-05 00:48:29
흔한 말인데 저도 사랑 받고 싶네요
그간 사귄 남친들이 예뻐해줘서 많이 자랐지만

그래도 성욕 없이 저한테 베풀어 주는 사랑에 항상 목말라합니다
다 가질 수도 없고
모두가 다 행복한 것도 아님을 알고 있어도
가끔 이러네요
IP : 175.223.xxx.1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5 12:50 AM (221.149.xxx.124)

    타인의 관심을 원하시는 거 같아요. 관심 받을 수 있는 여러 루트, 사람들 모임도 괜찮을 듯...

  • 2. 문득 질문
    '20.5.5 1:04 AM (118.222.xxx.176)

    남친들이 잘해주는 이유가 성욕때문인가요?

  • 3. ..
    '20.5.5 3:03 AM (218.236.xxx.57)

    할아버지여도 괜찮아요? 그건 아니자나요.
    그렇다면 창과 방패 같은거네요

  • 4. 남자
    '20.5.5 6:15 AM (223.39.xxx.16)

    남자에게 성욕과사랑은 샴쌍둥이인데 너무 이상이 이상하신듯

  • 5.
    '20.5.5 9:28 AM (122.34.xxx.203) - 삭제된댓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자 애쓸 때, 그것은 우리를 구속시킵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해주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설마, 있다고 할지라도, 그 사랑 또한 변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사랑해 줌으로 인해 행복을 얻는다면, 그 사랑하는 행위가 끝날 때 나의 행복도 끝나고 말 것입니다.

    영원하지 않은 것이고, 나에게 달린 일이 아닌 것이지요.

    사랑받고자 하는 그 마음을 내려놓을 수는 없을까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사랑받아야지만 충만감을 느끼는 그런 존재는 아닙니다.

    사랑받는다고 할 때 그 방식 또한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과연 어떤 것이 사랑일까요?

    그것도 알 수 없습니다.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우리는 지금 이대로 충분할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은 영원할 수가 없습니다.

    생겨났다가 사라질 뿐이지요.

    사랑을 추구하지 않으면, 바로 지금 여기에서 지금 이대로의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고, 사실은 그것이 참된 사랑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보고, 지금 이대로이길 허용해 주는 것, 지금 이대로이기를 허락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참된 사랑입니다.

    그것은 누가 누구에게 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을 줄 누군가가 없더라도, 그저 바로 지금 사랑이 완성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니, 언제나 참된 사랑은 지금 이렇게 늘 완성되어 있습니다.

  • 6. 잘될
    '20.5.5 9:29 AM (122.34.xxx.203)

    법상스님이쓰신 글입니다

    누군가에게 사랑받고자 애쓸 때, 그것은 우리를 구속시킵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해주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설마, 있다고 할지라도, 그 사랑 또한 변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사랑해 줌으로 인해 행복을 얻는다면, 그 사랑하는 행위가 끝날 때 나의 행복도 끝나고 말 것입니다.

    영원하지 않은 것이고, 나에게 달린 일이 아닌 것이지요.

    사랑받고자 하는 그 마음을 내려놓을 수는 없을까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사랑받아야지만 충만감을 느끼는 그런 존재는 아닙니다.

    사랑받는다고 할 때 그 방식 또한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과연 어떤 것이 사랑일까요?

    그것도 알 수 없습니다.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우리는 지금 이대로 충분할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은 영원할 수가 없습니다.

    생겨났다가 사라질 뿐이지요.

    사랑을 추구하지 않으면, 바로 지금 여기에서 지금 이대로의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고, 사실은 그것이 참된 사랑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보고, 지금 이대로이길 허용해 주는 것, 지금 이대로이기를 허락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참된 사랑입니다.

    그것은 누가 누구에게 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을 줄 누군가가 없더라도, 그저 바로 지금 사랑이 완성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니, 언제나 참된 사랑은 지금 이렇게 늘 완성되어 있습니다.

  • 7. .....
    '20.5.5 11:51 AM (58.238.xxx.221)

    윗님 글 넘 좋네요... 감사합니다~

  • 8. ..
    '20.5.5 9:34 PM (175.196.xxx.50)

    법상 스님 말씀 멋져요
    ----사랑을 추구하지 않으면, 바로 지금 여기에서 지금 이대로의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고, 사실은 그것이 참된 사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5953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1 드라마 2020/05/16 920
1075952 발효방 구웠는데 대박성공 9 배운녀자 2020/05/16 2,322
1075951 책은 버리고 옷은 남긴 분 계신가요? 8 2020/05/16 1,612
1075950 발 편하고 세련된 스니커즈 알려주세요 10 오리발 2020/05/16 3,279
1075949 백태웅 교수, 그날 조민 양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기특하다고.. 16 왜그래? 2020/05/16 4,417
1075948 버럭 소리지르는 개저씨들 1 ..... 2020/05/16 1,174
1075947 윤미향 =/= 위안부 할머니 지키기가 아니지 않나요? 47 2020/05/16 2,279
1075946 전국각지로 이사다니다가 드디어 서울이사 4 이사 2020/05/16 1,887
1075945 전세계에 높아져만가는 한국의 국격 6 이게나라 2020/05/16 2,564
1075944 처음 매끄럽지 않은 세입자 끝까지 문제일까요? 7 처음 2020/05/16 1,535
1075943 펌/ 민주당이 윤미향을 쉴드쳐야만 하는 이유 40 ... 2020/05/16 2,680
1075942 남편이 이혼하자는데.. 34 참나 2020/05/16 27,691
1075941 얼굴 점 문의 2020/05/16 731
1075940 신세경 너무 괜찮네요. 14 .. 2020/05/16 7,096
1075939 이태오가 그렇게 매력적인건가 10 ㅡㅡ 2020/05/16 4,774
1075938 나중에 전세보증금 돌려받을수 있을까요? 6 cinta1.. 2020/05/16 1,386
1075937 텔레그램 '주홍글씨·완장방' 운영자 구속영장 기각 4 ㅇㅇㅇ 2020/05/16 1,583
1075936 미국은 아직도 kf95같은 마스크 못구하나요? 17 .. 2020/05/16 4,972
1075935 국민들은 들쥐떼가 아니죠 1 .. 2020/05/16 853
1075934 오랜만에 코로나 현황 사이트를 봤어요 3 ㅇㅇ 2020/05/16 2,367
1075933 행시 로스쿨 비교글 2 2020/05/16 1,729
1075932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쉼터의 존재가 마음 아프네요. 18 작세작세 2020/05/16 3,056
1075931 임재범 노래가 그립네요 1 .. 2020/05/16 1,349
1075930 허리 뒤 통증 1 봄봄 2020/05/16 1,410
1075929 (다스뵈이다 ) 윤미향, 이태원 그리고 조국재판 34 115회 2020/05/16 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