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이와 심은 방울토마토 씨앗이 밤새 싹을 틔웠어요.
깨알같은 씨앗 다섯개 조심스럽게 심었는데 네개가 싹을
틔웠더라고요.
어찌나 신기하고 예쁜지 제가 더 신이 나서 남편 퇴근해
오자마자 자랑하려고 화분들고 남편에게 달려갔어요.
그러자 남편 왈,
"그렇게 흔들어도 돼? 애들 놀라겠다, 조심해~"
ㅋㅋㅋㅋㅋ 새싹들 놀라겠다고 조심하라니ㅋ
아, 이 남자^^;;
그런데 새싹 보니 다른 것도 막 심고 싶어졌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말하는게 귀여워서ㅎㅎ
도치부인 조회수 : 2,190
작성일 : 2020-05-04 22:26:44
IP : 1.224.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센스있고
'20.5.4 10:39 PM (125.182.xxx.210)다정한 남편같아요~^^
2. ㅋ
'20.5.4 11:06 PM (221.143.xxx.37)제 남편 같은 사람은
야! 쏟아져! 정신없이 왜그래? 별거라고
그랬을거예요ㅜㅜ3. 저희
'20.5.5 3:59 AM (14.63.xxx.241) - 삭제된댓글남편과 비슷한 성격이신가봐요ㅎ
며칠 전 남편과 지인 사무실에 방문했었어요. 테이블 위 주먹만 한 화분에 보글보글 비누거품처럼 생긴 마치 조화같은 선인장이 있더라구요.
제가 남편에게 조용히 "얘 살아있는건가?" 물었더니
남편이 화들짝 놀라며 "왜? 움직였어?"
아이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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