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남친을 만나고있는데요

조회수 : 3,574
작성일 : 2020-05-04 15:46:30
2-3년전에 헤어졌던 남친을 지금 다시만나고 있어요
여자를 진심으로 대하고 성격 순하고 착실했던 사람인데요
직장도좋고 키도크고 외모도 나쁘지않았는데 끌림은 생기지않더라구요, 그치만 남친으로 만나기에 나쁘지는않아서 만났었는데요
둘다 맛집다니고 먹는거좋아해서 먹으러도 참 많이다니고 저에게 선물도 자주사줬구요, 먹고싶은거 있음 사달라하기도 많이 했어요, 저한테 참 잘했는데 저는 잘해준게 별 없네요

저와 결혼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는 결혼까지는 아니었고 그사람도 제가 자기를 많이 좋아하지않는다는걸 느꼈을거에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헤어졌는데요

이번에 어찌 다시 만나면서 남자로서의 끌림은 없지만 미래를 함께하기에 괜찮은사람같고 장점만보려하니까 이사람이 참 예뻐보이네요, 그래서 예전과달리 이사람에게 잘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이사람이 달라지려하네요

연락,만남 모든게 저에게만 맞춰있던 사람이었는데 연락도 한번씩 잠수타고 만남도 자주 안하려하고 돈도 아끼려하네요
뭔가 밀당하는 모습도보이고요,
저는 한달에 한두번보며 친구같이 지내는것도 좋긴하지만,
근데 이런 달라진모습들이 적응도안되고 섭섭하고 어쭈 나한테? 이런생각도 들고,,, 나랑 끝나도 상관없나 떠봐도 저랑 끊는건 원하지 않는거같아요
이사람 저한테 왜이러는지,,,,,,
계속 만나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IP : 220.117.xxx.2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4 3:50 PM (223.39.xxx.203)

    남친맘이 변했네요 예전같이 똑같을순 없죠.님도 마음가짐이 달라졌잖아요?.그리고 님이 사람 마음가지고 시험하는거 알면 정떨어져서 떠납니다.다시 잘해보고 싶으면 괜히 떠보는거 하지마세요

  • 2. 님이
    '20.5.4 3:51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또 헤어지자 할까봐 거리두기 하는 거 아닐까요?

  • 3. ..
    '20.5.4 3:51 PM (137.220.xxx.117)

    시간이 흘러 나이 들고 보니
    이만한 조건의 남자는 못 만날거 같아
    다시 돌아갔네요

    남자도 알고 있을거에요 그거

  • 4. ..
    '20.5.4 3:52 PM (39.7.xxx.146)

    남친이 전에 상처 받았던 거죠
    또 상처 받을까봐 몸사리는 거거나
    2-3년간 여자들 만나보니 별 거 없고
    그때 보다 덜 순수해진 거죠

    원글도 그만큼 영악해야죠

  • 5. 오웅
    '20.5.4 3:53 PM (221.157.xxx.129)

    제가 남친과 헤어질뻔하다 다시 만났어요
    근데 제가 배신감이 있었나봐요
    분명 같은사람과 연애하는데
    나는 달라졌더라고요
    예전에 마냥 좋아하고 웃고 그랬던 내가
    좀 밀고 덜 웃고 그랬어요
    그리고 남친을 100프로 신뢰하던 마음도 식구요,,,,,,

    그리곤 그 마음이 예전처럼 돌아가도 완전 그때 그 마음이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이 사람과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는데요
    한 99프로 돌아오는데 몇년이 걸렸어요


    그냥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나을듯요,
    마음이 예전과 다를거예요
    남친분이 원글님 생각하는 마음이요
    이젠 상처를 덜 받으려고 방어기제를 펼친다고 보면되요

  • 6. ㄷㅈㄴ
    '20.5.4 4:23 PM (222.119.xxx.251)

    그냥 그 때 그사람이 아닌 거에요
    남자분도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면서 변하지 않았겠나요
    목 매달만큼의 감정이 이제 아닌거죠...

  • 7. .,..
    '20.5.4 4:28 PM (125.130.xxx.172) - 삭제된댓글

    남자가 진심으로 온정성을 다했을 때, 원글님을 그 상황을 당연히 알고 별로 노력을 안했구요.
    이제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저 만한 남자 없지... 한번 노력해 봐야지.
    솔직히 통밥 굴리고, 이속 찾는 거 남자가 모르겠냐구요.
    남자가 잘못하는 게 아니라... 서로 타이밍이 안맞았던 겁니다.
    그 사이 나이도 두 살 더 드셨구요.

  • 8. ..
    '20.5.4 4:30 PM (125.178.xxx.196)

    아무래도 또 떠날거 같으니깐 자기맘을 자꾸 잡는거겠죠.헤어졌다가 다시 또 만나지 말리던데요.예전으로 못 돌아간대요.

  • 9.
    '20.5.4 5:06 PM (220.117.xxx.241) - 삭제된댓글

    많이 좋아하는사람도 아닌데 이렇게 나오니 저도 점점 맘이식네요, 지나간 인연이라 생각해야 하려나보네요...

  • 10. 잠수 탄다는게
    '20.5.4 5:15 PM (175.123.xxx.2)

    이상하네요. 잘 알아 보시고. 옛사랑은 다시 만나는게 아니네요. 여자 있는듯

  • 11. ...
    '20.5.4 5:18 PM (59.5.xxx.18)

    이런 인간관계 남녀 사이 아니고도 흔하죠..

  • 12.
    '20.5.4 6:49 PM (220.117.xxx.241)

    많이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저렇게 나오니 맘이식어가네요
    지나간 인연이라 생각해야되려나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5337 여름 원피스 하나 마련하려는데 어떤 천재질이 가장 시원할까요? 8 ㄱㄱ 2020/05/14 2,499
1075336 연휴 가족모임 때 이르다고 했는데. . 1 2020/05/14 821
1075335 돼지고기 가격 7 이유가 2020/05/14 1,509
1075334 전복장 질문드려요 2 시간 2020/05/14 632
1075333 윤미향이 이해 안가는게.. 38 ... 2020/05/14 2,702
1075332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검사" 5 ㅁㅁㅁ 2020/05/14 1,558
1075331 작은 냉장고로 사시는 분들... 팁 좀 주세요... 19 ... 2020/05/14 3,391
1075330 김밥집 참치김밥은 참치를 다져서 넣나요? 11 ㅇㅇ 2020/05/14 2,375
1075329 트레드밀 뛰는 것 과 그냥 러닝 2 ㅠㅠ 2020/05/14 1,171
1075328 장 잔뜩 봐와선 지쳐서 라면 먹네요, 40 가을여행 2020/05/14 5,730
1075327 피자) 남자 피자, 알볼로 피자 드셔보신 분들~~~ 6 피자 2020/05/14 1,731
1075326 주현미-어느 멋진 날 들어보세요~ 11 ㅠ.ㅠ 2020/05/14 2,652
1075325 펌 최용상 결국 공천이였군 9 2020/05/14 1,694
1075324 진짜 패셔니스타로 보이는 사람들의 특징 2 2020/05/14 3,479
1075323 생리 중 기운 없을 때 어떻게 하세요? 13 ㅇㅇ 2020/05/14 8,387
1075322 학교 온라인 수업 진짜 너무 하네요 50 고등 2020/05/14 6,942
1075321 펌 안타까운 용인70번 확진자 힘내세요 12 ........ 2020/05/14 6,702
1075320 덴탈마스크는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곳에서는 별소용없나요? 7 엔데믹 2020/05/14 2,810
1075319 교통사고 수리 문의좀 드려요 3 문의 2020/05/14 405
1075318 유방암 검사, 촉진과 초음파 5 ㅠㅠ 2020/05/14 1,440
1075317 블루 재스민 볼수있는곳 아시나요 9 우디 2020/05/14 1,860
1075316 한국에서 거품많은거 TOP 2. 외식이랑 수입품이요. 7 .. 2020/05/14 2,748
1075315 한명숙님 왜가만히 계시는지 ㅜ 10 ㄱㅂ 2020/05/14 2,411
1075314 붙여서 쓰는 저주파치료기 효과 있나요? 9 ..... 2020/05/14 2,244
1075313 나이를 먹는다는게 이런건가요 18 2020/05/14 6,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