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친구 경제사정에 관심 많으세요??
딱히 관심이 없어요.. 그냥 서로 만나서 더치페이하고 나좋은일 있으면
한턱쏘고 남이 한턱쏘면 맛나게 얻어먹고.. 따로 관심 가질일 없지 않나요?
아 한번은 전문직친구 우리나라 최고로 잘나가는 로펌 들어가서
대체 연봉이 얼마나될까 궁금한적은 있네요.. 그냥 궁금하고 말았지만.
근데 어떤 친구들은 구체적으로 관심이 많아서 좀 불편합니다ㅠㅠ
한번은 저와 관련된 자산을 검색했다가 들킨 친구도 있구요..
결혼할때 양가에서 얼마씩 받았는지도 자꾸 물어보고..
심지어 하고다니는 치장품까지 얼만지 궁금해하네요...
특히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증여같은거에 관심둘때는 불쾌하기까지 해요.
저는 단한번도 그런거 물어본적이 없거든요..
다들 이러신가요?!
1. ..
'20.5.4 1:37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안 그런 사람보다 그런 사람이 많던데요.
물어보는 사람은 리액션이 과도한 것일 수도 있고,
세속적인 호기심에 그럴 수도 있죠.
불쾌할까봐 안 물어보면 대화가 자주 끊기기는 해요.
그러고보면 친구랑 만나도 할 얘기가 별로 없어요.
자식, 종교, 정치, 돈 죄다 하면 안되는 얘기 뿐이라.2. ㅇㅇ
'20.5.4 1:40 PM (223.62.xxx.177)사실 인스타에 자랑 올리는 것도 그렇고
다 가까운 친구나 친척 보라는 거죠
생판 모르는 남에게 자랑해봐야 뭐하겠어요
사람 심리가 그런거라고 봅니다3. ㄴㄴㄴㄴ
'20.5.4 1:45 PM (161.142.xxx.186)그런거 물어보는거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4. ..
'20.5.4 1:45 PM (49.169.xxx.133)재산형성을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든데 말을 어떻게 해야하나 벙쪘던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 관심있어하드라구요
5. 돌아오는건
'20.5.4 1:48 PM (210.178.xxx.131)뒷담화일 텐데 남는 건 있나요. 누군 못산다고 흉보고 누군 잘번다고 질투하고. 차라리 재테크 모임을 가고 말지
6. 음
'20.5.4 2:01 PM (61.74.xxx.175)재테크 어떻게 하냐는 모임의 주제가 되기도 하지 않나요?
제가 사는 아파트 동을 어떻게 알았는지 안친한 사람인데 평수를 알고 있길래 좀 그랬는데
제 남동생 월급이 얼마냐고 물어서 나도 잘모른다고 했는데 계속 몇 번을 더 묻더라구요
남의 사생활이 뭘 그리 궁금할까요?
그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피곤하긴 하죠
그런데 부모님한테 증여 받은건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거 아닌가요?7. ....
'20.5.4 2:26 PM (221.157.xxx.127)1도 관심없음요
8. ㅇㅇ
'20.5.4 2:26 P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친구도 그렇고 얼굴본지 며칠 안된 사인데됴
집 전세야 자가야?
남편은. 뭐해?
대충 얘기하니 그럼 돈 잘벌겠네~
이러고 있던데요9. ㅇㅇ
'20.5.4 3:21 PM (223.62.xxx.46)저도 님과 비슷한데
저렇게 캐묻는 사람하곤 오래 못가요
고등동창 다짜고짜 저희 집 산거 캐묻고 흥분하더니
연락 끊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