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주말부부입니다.
현재 시댁 윗층에 살고 시어르신들도 모두 정말 좋으세요.
덕분에 일도 편하게 하구 있습니다.
남편이 연가를 내서 연휴동안 집에 있는데,
내일 시어른, 아가씨, 아가씨네 5,3 꼬맹이들이랑 나들이가고 밥 먹자고 하세요
아가씨네 남편은 출근이라서 같이 못하구요
아가씨도 정말 좋고
저보다 언니라서 저도 많이 챙겨주고 밥도 사주시고 우리 애들도 예뻐하시는데
저는 남편이(남편이 좀 뺀질이입니다. ㅜㅜ)
꼭 시댁식구 있을때만 부지런한것도 서운하고
자기 새끼챙기는것도 시원찮은 사람이 조카들 까지 챙기는게 못마땅하네요
남편은 가고싶어하고, 어머님도 별일 없으면 같이 가자고 하시고
정말 다 좋긴한데 ,, ㅜㅜ 남편에게도 책임감을 좀 길러주고싶어서
거절하고 싶은데,,, 저 혼자 사양중이고 애들도, 남편 모두 원해서 ㅜ.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