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값 반토막 나면 나라 망한다?

안망해 조회수 : 3,522
작성일 : 2020-05-03 19:49:39

앞으로 집값이 어떻게 될지는 전 몰라요.
문통이 피자 쏜다고 하실 때 설마 이렇게 올려 놓을지는 몰랐다는거...
취임 이후 급등하기 시작하더니 4년만에 2~3배 된 곳 많아요.
서울과 강남 중심으로요.
쨋든 그동안 임사제도 등 헛발질도 많았지만 그래도 일관적으로 집값 안정 대책들을 내놓고 있으니 3기신도시 가시화 되고 하면 떨어지겠죠?
그런데 집값 떨어지면 나라 망한다는 무식한 소리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설령 집값 반토막 난다고 나라 안 망해요.
왜 그런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영끌해서 집을 샀길래?
내가 그랬다고 다들 꼭지점에서 집 샀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전에 산 집이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폭등해서 보유세만 많이 내게 생겼다고 불만이에요.
이거 팔아서 쓸 것도 아니니 그냥 사이버 머니고 세금 폭탄이라고요.
꼭지에 영끌해서 산 사람들 비중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해요?
이번 폭등기에 거래량은 얼마 없었어요.
그 적은 수의 매수자들는 반토막 되면 힘들어지겠지만 그냥 대출 이자 내면서 버티면 되지 망할 일 없다고요.

지금 경기는그때보다 안 좋아요. 안그래도 경기 싸이클상 하락 국면이었는데 코로나로 가속화 되었죠.
다만 그때보다 전세값 오르고(전세대출의 힘이죠) 대출 금리 낮아서 버틸 여력들은 있다는게 다르다고나 할까.
경기가 안 좋고 소득이 줄어드는데다 대출이 안되니 집값이 오르기 힘들죠. 지금도 오른다는 분들은 별로 안 좋은 지역 사신다고 인증하시는거에요. 원래 순차적으로 상승 하락을 반복하니까요.
암튼 하락하면 기분 나쁘지만 실거주니 원래 내고 있던 이자 내면서 살면되고 예전에 샀던 분들은 세금 덜내도 되고 자식들 주택구입 쉬워지니 좋고!

집값 하락한다고 싫어할 사람들은 여러채 사서 투기하는 사람들 밖에 없어요. 진짜 나라 망하는건 오르는 집값 때문에 주택비용 마련에 허덕이느라 다른 소비지출 줄일때, 모두가 투기로 눈이 벌게질때 그때라고요!

IP : 223.38.xxx.4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3 7:51 PM (180.70.xxx.189)

    캬...정답입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 2. 동감
    '20.5.3 8:03 PM (92.169.xxx.62)

    지금도 오른다는 분들은 별로 안 좋은 지역 사신다고 인증하시는거에요 22222222

  • 3. 동감
    '20.5.3 8:06 PM (92.169.xxx.62)

    투기꾼들이 늘상 하는 말들이죠
    집값 떨어지면 나라 망하다느니...
    현장 분위기는 다르다느니...
    82에서 하는 말과 반대로 해야 돈 번다느니...

  • 4. ...
    '20.5.3 8:09 PM (106.101.xxx.179) - 삭제된댓글

    제말이요~
    집값 내려서 망하는건 다주택 투기자밖에 없어요.
    대출받아 샀던 사람은 내던 이자 계속 똑같이 내면 되구요,
    그 집 팔아 이사가도 이사갈집도 값 떨어졌는데 뭐가 문제예요?
    살고있는집 하나밖에 없는 사람은 반토막이 되도 상관없어요.
    지금 두배로 폭등해도 아무 상관 없는거처럼요.
    단기 두배 폭등한 집값을 원래대로 반값 폭락하기 바라는 사람을 도둑놈 심보 운운 하는 사람들 정말 웃겨요.
    그런사람들이 도둑놈심보죠.
    두배 오른건 경제원리에 의한거고
    원래대로 반값 폭락하는건 나라가 망하는거라구요? ㅎㅎ

  • 5. 원글
    '20.5.3 8:13 PM (223.39.xxx.31)

    제말이요 참내...
    몇년만에 두배 되는건 정상이고
    다시 되돌아가는건 나라 망하는거?
    너무 유치한 아전인수격 해석 아닌가요?
    하락 싫고 폭락 더더욱 싫으면
    집값 정상화라고 해두자고요.

  • 6. ..
    '20.5.3 8:14 PM (106.101.xxx.179) - 삭제된댓글

    집값 지금 그대로라도 대출이자는 계속 낼거고
    반값으로 원래대로 떨어져도 대출이자 계속 내면 되잖아요?
    영끌해서 갭투자해서 산거 안타까워도 집 팔아서 이민갈거 아니면 어때요? 원래 살던대로 계속 이자 내면서 살면 되지?
    집값 두배로 올라서 이자 내는게 줄었었어요? 오히려 세금만 늘었죠?
    집값 반으로 떨어져도 이자 내는건 그동안이랑 똑같아요. 세금은 줄겠네요.

  • 7.
    '20.5.3 8:18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

    실소유 사는 사람에건 상관없죠. 기분만 좀 안나겠죠

  • 8. ..
    '20.5.3 8:18 PM (106.101.xxx.244)

    왜 망해요.이년전 집값일때도 잘만 살고 있었구만...오히려 그때는 서울사람들보다 지방사람들이 씀씀이 더 크고 여유 있었어요

  • 9. 끄덕
    '20.5.3 8:27 PM (180.228.xxx.213)

    맞는말씀이예요
    영끌해서 여기저기 투기해놓는 사람들이
    제일 불안한거죠

  • 10. ...
    '20.5.3 8:41 PM (116.121.xxx.161)

    2년만에 두배되었는데 2년전 나라 망했나요?
    나라 안망하고 투기꾼들만 망해요
    오히려 원래대로 되돌리지 않으면 나라 망하죠

  • 11. 그러게요
    '20.5.3 8:41 PM (124.54.xxx.37)

    요새보니 발악수준이네요

  • 12. ...
    '20.5.3 8:44 PM (210.123.xxx.218)

    맞는 말씀입니다. 부동산 폭락하면 나라망한다는 분들... 부동산폭등해서 경제가 2배로 살기좋아졌나요?

  • 13. ㅁㅁ
    '20.5.3 8:47 PM (110.70.xxx.125)

    부동산 2배 폭등했고 문통 이후 살기좋아졌다면서요?

  • 14. 부동산폭등으로
    '20.5.3 8:48 PM (42.190.xxx.96)

    삶이 얼마나 위축되었는지 몰라요.

  • 15. ㄱㄱ
    '20.5.3 8:53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갭투자 한 다주택자들이 힘들 겁니다.
    1주택도 대출많은 경우엔 힘들 거고요
    집은 생활하는 공간이지 투기공간이 아니랍니다.
    제발 집으로 돈벌려고 하지마세요
    집값 상승했다고 2년동안 행복했던 것도 이제 끝나갑니다.

  • 16. 새옹
    '20.5.3 8:57 PM (223.62.xxx.26)

    집값이 하락한다는건 화폐가치는 이미 떨어졌는데 실물자산까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 상황이라 심각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망한다고 소리하는거고
    집값이 떨어지길 바라는게 아니라 집값이 더 이싱 오르지.않고 유지되는것이 좋죠

  • 17. ....
    '20.5.3 9:02 PM (223.62.xxx.138)

    물가대비 과도하게 오른건 거품이고 거품은 빠져야죠

  • 18. 새옹님
    '20.5.3 9:14 PM (182.226.xxx.242) - 삭제된댓글

    집값은 3~4년 사이 두배 이상 올랐는데 그사이 다른 물가가 2배이상 올랐나요? 아님 소득이 2배이상 오른건가요? 그런게 아니니 지금 집값이 미친거고 다시 정상화되야한다는거죠.
    집값과 소득이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춰서 올라줘야하는건데 그게 심하게 틀어진거라구요.
    다른 물건값도 거품이 있다가 빠지기도 해요. 집도 그냥 그런거라 보면 간단합니다. 지금 거품집값 다시 빠져도 망하지 않아요.
    다만 저도 현실적으로 2016년 가격은 못갈거라 생각해요. 그냥 현재보다 60~70프로 정도 빠지면 제자리 아닐까 싶어요.어차피 서민에게 집은 언제나 비쌌고 사기 힘든 대상이라 반값까진 기대도 안해요

  • 19. 맞아요
    '20.5.3 10:17 PM (121.139.xxx.15)

    원글님 말이 백번맞죠. 집값떨어지면 손해보는 사람들이 여론몰이하느라 바빠요.

  • 20. 글씨요..
    '20.5.3 10:56 PM (180.70.xxx.229)

    3기 신도시 지금 보상 시작도 못한 걸로 아는데..
    그거 믿고 집 장만 보류하는 것은 좀 위험한 생각이라고 봐요.
    10년 이상 걸릴수도 있습니다.
    제 주변 3기 신도시 예정지에도
    3기 신도시 보상 제대로 안해주면 양보 못한다고 플랭카드 붙어 있어요.
    그사람들과 협상하는데만도 5년 이상 걸린다에 한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8444 '나 이건 정말 열심히 한다' 하는거 있으세요? 8 2020/08/23 2,709
1108443 국민생명 뒷전 ‘조중동’ 광화문집회 광고 한달간 36회 게재 14 !!! 2020/08/23 1,467
1108442 토지 용적율은 공공재 ㅡㅡ 국토부 차관왈 7 .... 2020/08/23 705
1108441 '박수현 배우자 허위비방'한 정진석의원 선거사무원 징역6월 구형.. 5 ㅇㅇㅇ 2020/08/23 2,212
1108440 역대 미코출신 중 12 미코 2020/08/23 5,836
1108439 박소담 빛나네요 1 .... 2020/08/23 2,887
1108438 편도선 수술로 아동 사망.jpg 3 .. 2020/08/23 3,295
1108437 알바의 정석 7 ..... 2020/08/23 1,098
1108436 정교수 25차 - 재판마다 참석하는 젊은 세대의 시각 1 고양이뉴스 2020/08/23 1,497
1108435 지금 남편과 떨어져 사시는 분 5 지금 2020/08/23 3,248
1108434 부동산 관심있는 분들 보세요 49 .... 2020/08/23 6,594
1108433 제가 정말 궁금해요. 초5-6 아이들 중 할머니할아버지랑 주말마.. 6 ㅇㅇ 2020/08/23 2,617
1108432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비대면 예배 거부…23일 현장 예배 강행 7 이뻐 2020/08/23 1,446
1108431 얼굴톤을 밝게하고 윤기나보이려면 뭘할까요? 12 ㅇㅇ 2020/08/23 6,173
1108430 정태춘 2 밤공기 2020/08/23 2,389
1108429 날씨가 참 적응안되네요 3 인천 2020/08/23 1,823
1108428 이제 임신 30주 입니다.7살인 첫째 4 임신 2020/08/23 2,945
1108427 말린 생화 풍수에 안좋은가요? 10 2020/08/23 4,617
1108426 의사 증원에 동참해주세요, 52 청원 2020/08/23 2,806
1108425 광화문 집회때 왜 목사까지 다 걸린건가요? 7 ㅇㅇㅇ 2020/08/23 2,149
1108424 양배추 씻는 법 17 궁금이 2020/08/23 6,142
1108423 발가락 끝부부 붉은색 5 밤공기 2020/08/23 1,295
1108422 연애시절 당황스러웠던 경험 8 그때 2020/08/23 3,867
1108421 박능후 거짓말 한건가요? 44 ... 2020/08/23 6,469
1108420 그것이 알고싶다..이수정 15 푸하하 2020/08/23 1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