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기가 너무 약해요
사람들 막상 만나면 잼있는데 집에 오면 넘 힘들어서 잠을 잡니다.
사람들이 만나자고 하는것도 귀찮고 힘든데 사회생활하고 맡은 역할들 때문에 사교관게를 유지해요 사람을 만나는게 편하지 읺고 있는그대로의 나를 보여지지않아요. 사실 나에대해선 할말도 없고 주로 듣기만해요 그러니 나를 보여주기보다 주로 친창만 하거나 이야기를 들어주는입장. 내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별로 흥미도 없고 집중도 못하는것같고...개인적인 이야기들은 그래요
객관적이거나 공적인 이야기 진행은 좀 잘하구요.
제가 잘난게 앖고 항상 부족하다고 깔고 가는스탈이에요.
대신 열심히하니 성과는 나쁘지않아요.
사람을 좋아는 하는데 전에 한번 크게 데이고 사람들에 대한 기대도 없고..
그런데 가끔 멘탈이 흔들려요 상대반응에 따라 날 안좋아하거나 상대방 기분들이 너무 예민하게 의식되고 좀 쎄하면 뭘 잘못햇나 싶어서 안절부절.. 통화한 내용도 실수한거 없나 꼭 다시 확인하고 카톡도 수십번 연습한 후 보내요. 왜이러는걸까요?
제가 이러니 애들도 다 집콕에 대인관계가 원만하진 않아요 다 집덜이 집순이에 다른사람들하고 있는거 기빨려하고 거절하기 부담스러워하고 남의 눈치보고..상담같은거 보면 나아질까요?
1. 힘내세요
'20.5.2 11:16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내향형은 혼자 있어야 에너지가 축적돼요. 사람 만나면 원래가 힘이 쭉쭉 빠져요.
사소한 실수나 실패를 줄이는 비법인 여러번의 점검과 연습, 잘 살피는 노력이 꾸준한 성과의 한 축일 테고요.
타고난 대로 잘 살고 계신다 보여요.
좀 더 원만하고 활발한 대인 관계가 필요하다면, 그러니까 원하는게 아니고 필요하다면, 모임 시간 30분 전에 비타민 한 알 드셔보세요.
비타민c 드링크제여도 기운이 좀 나서 덜 지치실 거예요.2. 화이팅!
'20.5.2 11:21 PM (58.236.xxx.78)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서 댓글을 달아요.
아파하지 마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위로 드리고 싶네요.우리 힘내요!!!3. ㅋㅋㅋ
'20.5.2 11:22 PM (42.82.xxx.142)재 어린시절을 보는것 같아요
지금은 바뀌었는데 어떻게 바꿨냐면
나를 중심에 두고 생각해요
남들은 내가 아무리 잘해도 그들 나름의 방식대로 나를 깐다는걸 알게된 이후로
내가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면 뭐든지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남을 우선에 두고 생각하면 나자신을 잃어버립니다
말실수했다 생각하면 미안하다고 사과하면되고
내가 떳떳하면 남이 뭐라고하든 지들생각이지 하고 넘겨버려요4. ㅡㅡ
'20.5.2 11:35 PM (111.118.xxx.150)저두 그래요...
근데 남들은 내가 생각하는것만큼
나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고.5. 오
'20.5.2 11:43 PM (175.223.xxx.145)ㅋㅋㅋ님의 댓글 너무 좋네요
저도 생활에 적용해볼게요
근데 알고 있어도
바로 그 순간에 자꾸 잊어먹나봐요
벽에 써서 붙이든가 해야지.... ^^6. 저도 비슷해요
'20.5.2 11:46 PM (116.127.xxx.70) - 삭제된댓글그런데 저는 안절부절 불안하지는 않아요
왜 냐 하 면
저는 말을 안했기 때문에요 들어주기만했지 내입으로 나간말이 없거든요
카톡메세지도 너무 신경쓰지 말아요 사람들은 남의 일에 정말 관심이 없더군요
아마 카톡으로 꼬투리잡거나 님을 욕한다면
그건 님을 경쟁상대로 보거나 꺽어주고 싶은마음이 있는 어떤 흑심이 있는 사람일겁니다
거르시면 되구요
저랑 너무 같아서 신기하네요7. ..
'20.5.3 12:36 AM (124.50.xxx.42)사람들 반응에 너무 예민하신거 아닌가요?
제주변에 님과 비슷한 사람이 있는데 옆에서 보면 안타까워요
상대방 말투나 표정에 민감하고 톡이나 문자답변 늦으면 오만 생각을 다 하고 너무 민감하게 굴어요
인간관계가 다 내 뜻대로 되는건 아니닌 좀 무뎌지셨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나를 좋아해줄 사람은 왠만하면 좋게봐주고 인연이 아닌사람은 잘하려고 해봐야 삐딱하게 보더라구요
모든 사람과 잘지내기보단 코드맞고 서로 호감있는 사람과 더 잘지내보세요8. 저도
'20.5.3 12:52 AM (221.140.xxx.242)같은성향이예요.
댓글들 도움되네요
지우지 말아주세요^^9. 저도
'20.5.3 2:16 AM (125.177.xxx.106)그런 예민한 성격이였는데 나이들고 또 많은 책들을 읽다보니
다 부질없는 것같더라구요. 남에게 피해 끼치지 않는다면
그냥 내 뜻대로 행동하고 매사 상대에 맞추지 않기로 했어요.
오히려 진짜 맞춰줘야할 상대는 남편과 아이들이라는 것.
나머지 사람들은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남에게 너무 잘하려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못하지도 않아요.
딱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선까지만 해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고 서로 맞으면 관계가 계속 가는거고
아니면 끝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이들면 고독해지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니 큰 기대없이 가볍게 만나고 만난 후에도
그다지 생각하지 않아요. 아무에게도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없으니
자유로와지고 편해지는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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