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불편한데 제가 처신을 어찌해야할지. ㅜㅜ

불편 조회수 : 2,603
작성일 : 2020-05-02 20:14:05
이번달 초정도에 경기도에서 재난 소득 준다고 하고
제가 사는 시도 준다고 할때 남편이 기부하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식구는 받기도 전에 이미 코로나 관련 기부처에 각각 나눠 기부를 했어요.
근데 그 기부하는 과정에서 단톡방에 절친인데 저보다 나이는 많은 언니가 있어요. 늘 야야 하고 지시하듯 말하고요.
뭐할거냐고 해서 남편이 기부하자그래서 그러려고. 했더니
야. 기부하지마. 이러는거에요.
자긴 기분 나쁘대요. 대구때매 코로나가 이렇데 퍼졌는데 그것들한테 돈 갈 까봐 기분 나쁘대요.
그래서 각자가 쓰는거지 그걸 왜 뭐라하냐고 말했는데 정말 한 십분을 제게 고나리질을 해서 제가 모른척 해야 하는데 왜 내 돈을 니가 이래라 저래라 하냐 고까지 말이 나왔어요. 니돈 니가 알아서 써라. 근데 내돈은 내가 알아서 쓴다고요.
그러고 말이 잠잠해졌고 그 뒤로 돈이 나왔어요.
그런데 단톡방 친구하나가 제일 많이 받았는데 난 고기 사먹는다. 이러는거에요.
그러니 그 언니도 나도 치킨. 이러는데
왠지 제가 너무 불편한거에요.
나 들으라고 저러는건가. 하고요.
난 고기 다 사먹을란다. 이러는데 걔는 그때 그 기부 이야기 나왔을때 정말 아무말 없었거든요.
다 진보이긴 한데
걔는 아무렇지도 않게 유니클로도 사고 일본도 갔었어요.
그때 일본 크루즈 터졌을때요.
그렇지만 대통령 우표도 사서 모으거든요.
제가 혼자 이상해진거 같은데
그냥 좋겠다. 이러고만 말았는데
저희는 식구수에 플러스 일 더해서 받는거보다 더 기부했고
지금 받은 카드는 그냥 사용중이에요.

그런데 정부에서 준다고 하니 상받은거 같고 그런데
여기서 또 불편한점이 ㄴ뫄뫄늠 또 기부할거야. 그치? 하고
그렇지 ㅈㅒ는 기부하겠지. 이런식으로 ㅜㅜ
제가 자랑한거도 아니거든요. 애아빠가 기부하자네. 하고 하지 말란 말에 가장이 정한건데 왜 언니가 그러냐는 설전만 있었어요.
제가 잘못했죠 ㅜㅜ 뭐하러 그런 말을 해서 ㅜㅜ

IP : 223.38.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 8:23 P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왜 그리 꼬인 말들을 서슴없이 하죠?
    저 같음 그 단톡 나가버릴래요

  • 2. 원글님
    '20.5.2 8:23 PM (61.253.xxx.184)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요.

    그 야야한다는 그여자
    님하고 안맞는거예요
    그리고 여자셋?인가요

    세명은 사이좋게 지내기 어려워요.
    왠만하면 ..정리하시는것도

    님만 무시하는게 아니라, 님 남편까지 무시하고
    왜 지가 감놔라 배놔라 잔소립니까

    상식적이지 않아요

  • 3. co
    '20.5.2 8:25 PM (14.36.xxx.238)

    좋은일 했는데 기분이 안 좋으시겠어요.
    나랑 같다고 생각마시고 그들은 그런 생각이구나 하고 생각지마세요.
    그래야 님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 4. ..
    '20.5.2 8:52 PM (223.62.xxx.56)

    그냥 있는대로 마음먹은대로 대답하면 되죠.
    이번엔 우리도 맛있는거 사먹지 뭐. 지난번에 기부했으니.. 그러든지.
    아님 또 기부하실 생각이면 이번에도 기부한다고 하시든지.
    물론 말이 나와서 물어보면요.
    불편해하지마세요. ㅎㅎ

  • 5.
    '20.5.2 9:14 PM (121.146.xxx.68)

    저희는 국가에서만 받을 예정인데 기부하기로 했거든요. 근데 주변에 말 안하려구요. 받이서 쓰는 사람도 기부하는 사람도 나름 나라 위하는건데 왠지 혼자 튈까봐서요.

  • 6. ㅇㅇ
    '20.5.2 10:01 PM (106.102.xxx.13)

    고민정 대변인 있잖아요.
    그분 보면 인상도 삶도 참 반듯해서 이질감이 느껴져요.
    그언니들도 그비슷한 심술일거예요.
    내가 안가진 반듯함 가진사람에게느끼는 이질감,심술.

  • 7. ...
    '20.5.2 10:05 PM (125.177.xxx.43)

    별꼴입니다
    각자 알아서ㅜ하는거지 왜 강요를 해요
    그 사람 인성이 별로지요
    보통은 기부하는 사람에게 이질감 심술 전혀 안느껴요

  • 8. 그냥
    '20.5.2 10:32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동의한 기부 말고 선택한 기부가 동기였다면 더 단단하셨을 것도 같고, 신념의 발 밑을 탄탄하게 만드시면 될 것 같아요.
    고기 사먹는다 치킨 사먹는다는 일반적인 얘기들이예요.
    본문에 안 써주신 것 외에 앞뒤 문맥은 모르지만, 원글님을 향했다고 여길 필요는 없어 보여요.
    정신 낭비 중 하나가 해석하고, 의미부여하고, 해 봐야 혼자 생각이자 공상에 지나지 않아 부질없습니다.
    그녀가 왔다갔다 신경 끝 경계선을 자주 넘나든다면, 그분을 어떻게 소화해내고 다뤄내야 할 지 자신을 살펴보는데 시간을 쏟는 게 더 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4844 과외받다 중학생과 엄마가 옮았네요 ㅠㅠ 21 ㅡㅡ 2020/05/13 15,669
1074843 학원 터졌네요 7 ㅁㅁㅁㅁ 2020/05/13 4,199
1074842 딸애 남친에 대하여 24 준빈 2020/05/13 5,304
1074841 펌 조선일보 통일나눔펀드 3137억 3 2020/05/13 952
1074840 재난지원금 선불카드는 잔액을알수없죠? 9 .. 2020/05/13 2,114
1074839 결혼식 하객 복장이 궁금해요 16 대학생.. 2020/05/13 5,413
1074838 현대 코나 타시는 분 기어 부분 5 세컨카 2020/05/13 1,039
1074837 원래 노무현재단을 공격할려다 목표를 바뀌서 공격중인가보군요 20 ... 2020/05/13 2,232
1074836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ㅠㅠ 20 .. 2020/05/13 4,353
1074835 핸드폰으로 전화걸자 마자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멘트 나오는 경우.. 8 신호음? 2020/05/13 11,048
1074834 종합병원에서 턱을 꿰맸는데.. 3 병원 2020/05/13 957
1074833 작년 11월 퇴사 , 연말정산 어떻게 하나요 ? 2 몰라요 2020/05/13 1,044
1074832 미통당 역풍 - 국세청 시민단체 전수조사, 보수단체 초비상 28 ........ 2020/05/13 2,600
1074831 게이들만 불쌍하게 됬네요. 홍대주점 또 확진 69 .. 2020/05/13 8,320
1074830 주민센터에서 체크카드를 준다는데요 2 주민센터 2020/05/13 1,853
1074829 [단독] ‘전교조 파괴’ 배후에 MB 국정원의 치밀한 공작 있었.. 5 하는짓마다 2020/05/13 981
1074828 실비보험금 신청 했더니 이것좀 봐주세요 2 ㅇㅇ 2020/05/13 1,478
1074827 3명 식사 비용 낸 사람에게만 선물을 보내면 나머지 한 명이 빈.. 7 산넘어산 2020/05/13 1,828
1074826 냉장고에 있던 간장게장 식탁위에 꺼내놓으려는데.. 6 게장 2020/05/13 1,537
1074825 일본의 벰파이어같은 할머니?>?? 8 크리스티나7.. 2020/05/13 1,873
1074824 카누 스프링 블렌드 아시는 분 있나요? 6 .. 2020/05/13 766
1074823 아 답답해요 2 친정엄마 2020/05/13 751
1074822 전두환 재조사 재심판 받게 1 .. 2020/05/13 564
1074821 카톡 프로필 배경화면 끊임없이 바꾸는 남자는 왜 그러는 걸까요?.. 10 ? 2020/05/13 3,346
1074820 그런데 빌게이츠는 바이러스가 이렇게 유행 우릴 위협할것이라는 것.. 32 참나 2020/05/13 3,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