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1살 학생들은 모두 늦게까지 노나요?

21 살 조회수 : 978
작성일 : 2020-05-02 12:30:07
그냥 우연히 생각났어요.
제 아이가 21살인데 코로나로 인해서 학교는 안가는데 
코로나 초반에는 집에만 있더니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매일 친구들은 만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친구들은 모두 집에 일찍 들와요.
전 아이친구들의 이런만남 너무 좋구요.
아이친구들이 각자 건전한 생활을 해주니 너무 고마웠었는데요.

이웃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연애는 둘째치고 우리아이가 너무 일찍 들오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통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들와요.
전 전화해서 너무 늦은거 같으면 단지근처 밤길이 어두우니 버스정거장까지 가는길에
마주치고 같이 들오는길도 너무 좋았는데요.

그날 이웃들과의 이야기가 연애도 해보고 놀러도 다녀보고 란 이야기였었는데
우리아이나 아이친구들이 모두 그런성향이 아닌거 같더라구요.

아이친구들의 
한가정은 아버님이 한의사신데 둘째아이라서 너느 학교가고 싶을때 가라 하면서 해외여행이나
문화생활을 적극지원해주고 있고
한 가정은 아버님이 경찰이신데 우리집의 가장은 너이니 네가 잘 자라서 동생을 이끌어주길 바란다.
하면서 재수를 도와서 이번에 반년다니고 휴학했던 학교보다 훨씬 좋은곳으로 갔고
한 가정은 부모님은 일반 직장인인데 오빠가 의사인데 친구가 아퍼서 그아이에게 모든 경제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아픈것이 심해져서 아이는 학교에서 휴학하고 쉬고 있어요.
한가정은 부모님이 장사하시는데 아이가 학교다녀와서 장사일 돕는다고 잘 안나오구요.
이렇게 친구들이 건전히 친해요.
거의 매일 만나기도 이리 만나서 그런건지 연애나 연예인이나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저도 가끔 이곳에서 읽는 글들이 클럽에 관한 글이 눈에 보였거등요.
그런곳 가는것도 때가 있다고 하던데 나이제한같은거....
우리아이는 내가 알기론 그런곳에 안가본거 같거등요.
안다니는 친구들도 있나요?
대부분 다 가나요?
제가 좀 밀어서 한번 다녀오라고 해야 요즘 문화도 즐기는것일까요?


대학교 친구들은 따로 만나지 않더라구요.
친하게 지냈던 아이들은 지방에 내려갔다고 하고
저도 도에서 도로 넘어가면서 서로 만나는건 안했으면 좋다고 햇었는데
아이는 제 이야길 들어주는 편이였어요.
IP : 1.233.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
    '20.5.2 12:45 PM (221.157.xxx.129)

    어머니 아이가 어머니께는 자식이라서 한없이 어려보이시겠지만요,
    21살이면 적당한 독립도 필요한거같아요

    어머니가 밀고어쩌고하지마시고요
    아이는 잘 지내는거같아요
    초록도 동색이라고 다 끼리끼리 놀아요
    그러니 적당히 자식과 거리유지하시고요
    넘 이래라저래라 하지마셔요

  • 2. ㅇㅇㅇ
    '20.5.2 1:06 P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

    아니근데 21살이나 된 딸 친구들이 연예인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까지 어머님이 아시나요?;; 너무 비정상같아요

    솔직히 그 나이 때 건전이 다 무슨 소용이며
    아빠 직업이 뭐든 서울대 애들도 술 마시고 밤새놀고
    대학생 특권이죠 저도 그때 넘 재밌었고.
    어후 어머니 숨막혀요... 글구 그 친구들도 참 인기 없는 애들인가 보네요

  • 3. 21살 딸
    '20.5.2 1:44 PM (117.111.xxx.101) - 삭제된댓글

    12시 1시 기본에 친구집 자고 와요
    친구1 아빠 지방에서 의사 딸 강남에서 자취 의대생

    친구2 아빠 강북에서 사업 강남에서 자취 의대생

    친구3 고등 친구 대입실패 캐나다 유학 준비 아빠 군인 홍대 근처에서 자취

    울딸 올해 학교 옮겼어요 사강이라 경기도 집에서 수업 듣다가 친구들 만나러 나가면 기본 새벽 1시 안들어 오는경우도 종종 있어요
    울애도 의대생이예요

    코로나 상관없이 노네요

  • 4. ....
    '20.5.2 2:35 PM (222.99.xxx.169)

    다 끼리끼리 만나는건데 다른 또래들이랑 비교해서 생각할 필요 있나요. 그맘때 노는거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고 평생 나이트한번 안가보고 술도 안먹고 그러다 결혼해서 아이낳도 사는 사람들도 있고...
    엄마가 한번 가보라고 미는 것도 웃기지만 그런 아이들은 그런데 억지로 데려다놔도 못놀아요. 뻘쭘하게 앉아있다 얼른 나올걸요

  • 5. ..
    '20.5.2 5:33 PM (125.177.xxx.43)

    우리애도 술 안먹으니 일찍 와요

  • 6. 21살
    '20.5.3 5:13 PM (1.233.xxx.103)

    친구들도 우리딸도 술을 안먹어서 그런것일수도 있었겠네요.
    맞아요 21살이면 알아서 살 나이인데 왜 제가 안해도 되는것을
    왜 우리아이는 안하는지 걱정했었을까요;

    알아서 잘 살아주기만을 기도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343 식기세척기를 씽크대상판으로.... 2 음... 2020/05/02 1,579
1071342 올케가 애 낳았는데 19 나무안녕 2020/05/02 6,463
1071341 던킨 도넛 5 .... 2020/05/02 2,720
1071340 유니클로 남아 반바지 대체할 만한 게 뭐가 있을까요? 5 옷장정리 2020/05/02 1,106
1071339 어제 박인규 연기를 보니.. 7 슬픔의힘 2020/05/02 4,564
1071338 혼자생활비 5 50대이후 2020/05/02 2,649
1071337 82를 알게 된뒤로 많이 달라진점 있으세요? 22 아메리카노 2020/05/02 3,970
1071336 아마존 정글의 ,오지 GO란 프로보니` ㅁㅁ 2020/05/02 518
1071335 이천화재 이천시장관련 가짜뉴스 4 ㄱㄴ 2020/05/02 1,118
1071334 이름좀 알려주세요 2 2020/05/02 602
1071333 국가 재난지원금도 자기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가요? 4 재난지원금 2020/05/02 11,889
1071332 부부의세계 6 ^^ 2020/05/02 2,835
1071331 주지훈에 입덕했어요 25 ... 2020/05/02 4,879
1071330 날씨가 덥고 습하면 활동하기싫어져요. 3 ........ 2020/05/02 1,389
1071329 남편이 마음에 안 차요. 10 ... 2020/05/02 4,810
1071328 커피찌꺼기도 밭에 주면 거름이 될까요? 11 주말농장 2020/05/02 4,282
1071327 세입자가 집 보여주기 힘드시대요 7 초콜렛 2020/05/02 5,294
1071326 오늘 첫 끼니 먹는데.. 사과한알 16 이런 2020/05/02 4,001
1071325 유퀴즈 보는데 표창원의원님 11 ........ 2020/05/02 3,395
1071324 시댁에서 며느리 호칭 15 궁금 2020/05/02 6,646
1071323 김정은이 코로나 피해 원산간건 3 .. 2020/05/02 3,287
1071322 초등산수 못하나? 이재명 발끈할때,박원순 웃었다. 10 ㅇㅇ 2020/05/02 1,634
1071321 중2 영어 주1회반만 다녀도 될까요? 4 2020/05/02 1,167
1071320 캠핑용품 사다보니 끝이 없어요ㅜㅜㅜ 20 흠흠 2020/05/02 4,148
1071319 이게 불법일까요 아닐까요 10 ㅜㅜ 2020/05/02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