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돈까스 집 못갈것같아요

.. 조회수 : 19,105
작성일 : 2020-05-01 20:32:48
오픈한다고 공사 하는거 봤고. 오늘 테이블이랑 집기 들여놓길래 언제 오픈하시냐구 물어봤어요.
젊은 남자가 곧 오픈한다고 꼭 오시라고 엄청 친절하게 대해줬어요.
벽에 메뉴도 걸려있길래 쓱 봤죠.
돈까스 종류가 쫙 있고 끝에 카스테라 라고 있길래 넘 신기해서
여기 카스테라도 파세요?? 물었죠.
돈까스 집에 왠 카스테라? 하면서 속으로 이걸 직접 만드는건가 사와서 파는건가? 돈까스랑 카스테라가 잘 어울리는 거였나??? 이러면서...
직원이 상냥하게 웃으면서 네. 카스테라 팔아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카스테라도 팔아요?? ? 오오오오... 이랬더니
직원이 네... 카스랑 테라 맥주요. ㅎㅎㅎ
아휴... 주책인가봐요. 돈까스 집에 왜 카스테라를 파냐구 이 맹추야...
IP : 118.33.xxx.1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 8:33 PM (118.33.xxx.148) - 삭제된댓글

    체인점이었는데 본사에 전화해서 카스테라 라고 쓰지 말고 맥주 라고 쓰라고 얘기하면 오바겠죠. 혹시 또 나처럼 오해하는 사람 있을까봐...

  • 2. ㅇㅈ
    '20.5.1 8:36 PM (125.178.xxx.37)

    모르는사람 당연히 그리 묻겠죠...
    그냥 재미있으라고 적어놓은건데 못갈거 까지야~
    카스테라 말 되네요ㅎ

  • 3. 말장난
    '20.5.1 8:38 PM (223.38.xxx.205) - 삭제된댓글

    재미있으라고ㅎㅎ
    원글님처럼 속아넘어가라고 하는 말장난이죠

  • 4. 잼있어요
    '20.5.1 8:42 PM (211.36.xxx.23)

    기름 재사용에 불결하다는글 예상했는데
    반전

  • 5. 한땀
    '20.5.1 8:46 PM (121.160.xxx.2)

    그정도면 귀여운 착각이신데요~

    저 오늘 단골까페 가서 주문하는데
    아인슈패너를 순간 아인슈타인이라고 해서 순간 어색한 침묵 ㅠ,ㅠ;;;;;

  • 6. ㅋㅋ
    '20.5.1 8:50 PM (112.150.xxx.63)

    재밌어요.
    직원은 님 얼굴 금방 잊을꺼예요~
    오픈하면 돈까쓰랑 시원한 카스,테라 한잔 하세요

  • 7. ...
    '20.5.1 9:38 PM (221.151.xxx.109)

    이 정도야 귀엽죠~
    단골되실 느낌인데요 ㅎㅎ

  • 8. ...
    '20.5.1 9:41 PM (59.5.xxx.109)

    음식점에 테슬라 적혀 있어 전기차파냐고 물어보는 사람 있었을 겁니다.

  • 9. 배리아
    '20.5.1 10:12 PM (222.233.xxx.137)

    반전 글이네요 !^^

  • 10. ditto
    '20.5.1 10:18 PM (220.81.xxx.38) - 삭제된댓글

    제 머릿 속은 온통 코로나 니 생각 뿐이라ㅋ 코로나 땜에 외식 못한다 이런 글일 줄 알고 맞장구 치려고 왔더니만 어이쿠 이건 뭐 ㅎㅎㅎ 잊었겠구나 싶음 가셔야겠어요ㅎㅎㅎ

  • 11. ..
    '20.5.1 11:05 PM (175.223.xxx.198)

    그 남자는 원글님을 벌써 잊어버렸을 거예요.
    설령 기억한다 해도 아무렇지 않아요.

    그런데 헷갈린다고 본사에 전화한다면 그건 오바.
    일부러 헷갈려하며 한 번 더 보라고 그렇게 쓴 건데
    그거 고치라고 하면 우스워집니다.

  • 12.
    '20.5.2 2:11 PM (175.223.xxx.71)

    웃겨요 ㅋㅋㅋ

  • 13. ㅎㅎ
    '20.5.2 2:20 PM (221.155.xxx.168)

    진짜 반전이네요
    저역시 돈까스 집에 카스테라 했을듯요
    내용이 잼나네요

  • 14. 하하
    '20.5.2 2:28 PM (122.42.xxx.238)

    재미있는 반전이네요~
    방금 퇴근하면서 저는 카스테라 사왔는데ㅋㅋ
    평소 카스테라 잘 마시고 좋아하는데 그런건 몰랐네요.
    저같아도 원글님처럼 그랬을 듯요..^^

  • 15. ㄱㄱ
    '20.5.2 3:55 PM (221.145.xxx.79)

    동네호프에 갔더니,
    코로나라는 맥주도 있더군요

  • 16. ㄱㄱ
    '20.5.2 3:55 PM (221.145.xxx.79)

    '코로나'맥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4980 출산후 점빼기 1 .... 2020/05/13 1,129
1074979 가벼운 정신과 약이나 수면제 장기복용해보신분 7 .. 2020/05/13 2,453
1074978 공무원의 공익활동은 뭔가요? 1 ㅇㅇ 2020/05/13 753
1074977 재난지원금 들어와서 사치 합니다 4 루비 2020/05/13 3,499
1074976 윤미향 남편, 日 논리로 이용수 할머니 공격 27 .. 2020/05/13 2,880
1074975 이태원 클럽 출입한분들 익명검사가능하다고 검사받으라네요. 2 ㅇㅇ 2020/05/13 889
1074974 이런 지인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지인 2020/05/13 3,483
1074973 문재인대통령 힐링캠프 다시보기를 했는데요 18 .. 2020/05/13 2,524
1074972 재난 선불카드 사용액은 연말 정산 안되나요?? 11 .. 2020/05/13 2,008
1074971 펌 타골 장인전우용님의 트웟 6 2020/05/13 1,323
1074970 개학했으면 큰일날뻔하거죠 16 ... 2020/05/13 4,321
1074969 이 시국에 윗집 공사중 9 짜증 2020/05/13 1,380
1074968 이혼가정의 자녀로 자란 소감 27 ㄴㄴㄴㄴ 2020/05/13 12,201
1074967 한 사람 카드로 들어오면, 어떻게 다 같이 쓰나요? 5 긴급재난금 2020/05/13 2,473
1074966 82석학님들... 디지털 화폐란게 왜 필요한가요? 4 무식 2020/05/13 890
1074965 중국에서 인기있다는 빵빵덕? 3 ㅇㅇㅇ 2020/05/13 1,266
1074964 日 '코로나 휴교' 장기화에 10대 '원치 않는' 임신↑ 6 ㅇㅇㅇ 2020/05/13 2,324
1074963 9월 학기제를 지금 결정하자고 조르는 분들 이기적이에요. 5 ... 2020/05/13 1,260
1074962 남자는 마음이 크지 않아도 잘 만나고 잘 사귈수 있나봐요 3 정말그루기있.. 2020/05/13 2,041
1074961 요즘 트롯 보니 드는 생각 3 ........ 2020/05/13 1,327
1074960 선화예고 서울예고 차이 크나요? 23 아트 2020/05/13 14,898
1074959 저희동네 아파트 주민이 강아지를 밖에서 키우는것 같아요 2 왜.. 2020/05/13 1,889
1074958 실버타운, 요양원 아시는 곳 공유좀 해요. 저도 몇개. 14 .. 2020/05/13 3,276
1074957 긴급재난금 세대원으로 변경은 되는데 지역변경은 안돼네요 11 .. 2020/05/13 1,358
1074956 딸이위안부여도 용서한다는분 5 수요집회 2020/05/13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