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결혼식 꼭 가야하나요
본가랑 연락을 끊고 왕래 않고 지내는데 결혼식은 또 오라고...
결혼 하는 당사자랑 친하고 말고를 떠나서
부모님 면 세우려는 것 같아서 너무 가기가 싫으네요
주말에도 나오라면 나와야하는 일이라고
여지를 뒀더니 그래도 무조건 오래요
돈 대신 벌어주실 것도 아니고...
지난해 친척 결혼식엔 안갔고
올해는 꼭 오라는데
올해는 그래도 갈 것 같지만
축의만 하고 당사자인 친척만 보고 올 것 같네요
엄마가 저 자랄때는 신경을 하나도 안쓰다가
나이 들어서 제가 돈 까지 벌어서 아쉬운 소리를 하나도 안하니
그게 섭섭한지 본가에 있는 제 어린 시절 물건도 허락없이 버리질 않나.. 제가 물건 끔찍이 생각하는걸 알면서도 그래서 아빠가 말렸대요
그래도 제가 눈도 꿈쩍 않으니(겉으로는)
친척 결혼식 핑계로 오라가라해서 자기 영향력을 과시하고 싶은거라는 생각에 화가 나요
1. 오웅
'20.5.1 2:36 PM (221.157.xxx.129)저라면 안가요
자식보다 체면,친척이 더 중요한 상황으로 인식하는 엄마네요2. ..
'20.5.1 2:37 PM (222.237.xxx.88)독립했으면 더 이상 휘둘릴 이유가 없죠.
3. --
'20.5.1 2:48 PM (118.221.xxx.161)계속 안가니까 그려려니 하던데요
4. 아뇨
'20.5.1 2:49 PM (222.233.xxx.72)꼭 안가도됩니다.
5. 고구마
'20.5.1 2:53 PM (121.176.xxx.145)글 초반만 읽었을 때도 징징만 하고 갈 것 같았는데....역시나네요.
6. ...
'20.5.1 2:5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본가랑 연락 끊은 거 맞아요?
연락 끊고 왕래 안 하면서 결혼식에 꾸역꾸역 가는 원글님이 더 이상해요
엄마 핑계 댈 것도 없어요
엄마가 머리채 잡아 끌고 가는 것도 아니잖아요7. .....
'20.5.1 3:07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전 아버지가 그렇게 끌고 가셔서 몇번 따라갔더니
저말고 다른 사촌들은 아무도 안오더라구요
그뒤론 갈일도 별로 없어졌지만, 갈일이래도 가고싶지않으면 거절해버려요. 아버지도 포기하셨고요8. ..
'20.5.1 3:08 PM (125.177.xxx.43)사이ㅡ좋아도 안가기도 합니다
더구나 연락 끊은 사이에 뭘 신경써요9. 친척한테
'20.5.1 3:17 PM (210.178.xxx.131)뭐하러 감정 이입하세요. 자기 딸 고생하지 말라고 집 사주는 거죠 남자가 이뻐서 사줬겠나요. 자식한테 진건데 짠할 일이죠. 평생 비혼이면 안가도 되지만 향후 결혼 계획이 있다면 염두에 두고 판단하세요. 결혼식은 부모 당사자와 친척의 행사입니다. 자식 행사가 아니구요. 누가 왔나 안왔나 다 맘에 둔답니다. 손절하고 살거면 신경쓸 필요 없는 일이지만.
10. 결혼식 참석보다
'20.5.1 3:49 PM (124.53.xxx.142)딸 보고 싶어서 같은데요.
음..일종의 핑계? 압박 같기도 하고 ..그런 느낌인 걸요.
바뿐 세상에 타지에 있는 자식들에겐 알리긴 해도
여의치 않으면 대부분 부모만 참석하던데
속내는 님이 더 잘아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