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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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늙은이는 중년이란 뜻.
어느 글 댓글에
여긴 오십이면 중늙은이 취급이란 댓글이 있어서요.
오십이면 중년인데 그럼 중년이 아니고 청년이라도 된다는건지?
이전글에도 오십 중늙은이 댓글에
오십이 무슨 중늙은이냐고 따지는 댓글이 줄줄.
정우성도 중늙은이고 유재석도 중늙은이임.
어감이 좀 구리지만
단어 뜻은 중년이란 뜻인데
왜 뜻을 모르고 화내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1. ㅇㅇ
'20.5.1 2:21 PM (14.63.xxx.108)어감때문인거죠.
2. 중년
'20.5.1 2:22 PM (121.176.xxx.24)늙은이란 단어가 싫은 거죠
받아 들여야 하는 데
중년이란 말도 있는 데 꼭 중늙은이라 해야 하는 가 하는 거죠
늙은이라는 표현은 노인네 느낌 이 잖아요
지금 50대 아니 60 대라도 얼마나 재밌게 활기차게 사는 데요3. 중년
'20.5.1 2:22 PM (121.176.xxx.24)중년이라 하면 이제 결혼 할 아이가 있고
빠르면 손주도 본 느낌 인 데
유재석이고 정우성이고 어디 그런가요????4. 예전에는
'20.5.1 2:23 PM (14.55.xxx.149) - 삭제된댓글그랬을지 모르지만 요즘에는 50대, 늙은이라고는 잘 안보죠. 중년은 그야말로 평생에 중간정도고
중늙은이는 늙은이 중 중간인데, 중늙은이 되려면 요즘은 60은 좀 넘어야 하지 않을까요.5. ㄴ
'20.5.1 2:31 PM (175.223.xxx.12)중늙은이란 단어는 늙은이중 중간이란 뜻이 아니고
중간만 늙었다.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간에 있는 중년을 뜻합니다.
중년이 결혼할 애있고 손주볼 시기인가요?
이건 노년아닌가요?ㅎ
전 마흔넘기고 이제 중년이구나 하고 사는데
중늙은이란 단어는
일제시대 소설엔 삼십대 중후반도
중늙은이라고 쓰고 있어요.ㅎ
그땐 그 나이가 중년.
백세시대라도 오십대면 딱 중간인데
중년.
즉 중늙은이가 맞는데
열내는 분들이 아직도 있으니
그 댓글 처음 쓴 사람이 사죄라도 해야할듯.
어감탓인듯.
그러나 뜻은 노인이란 뜻이 아니고
그저 중년이란 뜻입니다.
폭삭 늙은 팔십대.
중간 늙은건 칠십대쯤으로 느끼시나봐요.
그냥 중간이란 뜻이에요.ㅜㅜ6. ..
'20.5.1 2:31 PM (115.40.xxx.94)어린애한테 애늙은이라고 해도 듣기 싫어하는지 궁금하네요
7. 그쳐
'20.5.1 2:36 PM (58.237.xxx.103)딱 중년 ㅎ
8. ㅁㅁㅁㅁ
'20.5.1 2:54 PM (119.70.xxx.213)중늙은이라는 말이 그닥 좋은 뉘앙스는 아니니까요..
사전적인 뜻과 실생활에서의 뜻은 좀 다를수도 있구요
60 돼도 할머니라는 말 싫은 분 많아요
아줌마여도 아줌마라고 부르면 싫구요9. ㆍㆍ
'20.5.1 2:56 PM (14.55.xxx.149) - 삭제된댓글언어가 처음 정해진 개념으로 멈춰 있는것만이 아니고 사회성을 띠는 측면도 있을텐데요. 제가 말한게 정의라고 한것도 아니고
많이 단호하시네요. 뭐, 중늙은이라고 합시다.
좋은 말도 있겠지만.
거부감 든다는 언어를 개념적으로 옳다하니.10. ㅇㅇ
'20.5.1 2:58 PM (73.83.xxx.104)아줌마 소리도 싫어하니 당연하겠죠. .
어릴땐 40대 어른들도 중늙은이라 생각했었는데 ㅎㅎ11. ᆢ
'20.5.1 3:03 PM (175.117.xxx.158)요즘 어딜가나 늙은이 혐오하는 문화 게다가 어감이 ᆢ늙은이 퇴물 늙음을 뭔가 좋게 표현하는 단어가 없어요
개저씨 할줌마 꼰대 ᆢ원숙미를 가질 나이지만 다 저렇게 밖에 표현 안하더만요12. 중늙은이 뜻이
'20.5.1 3:35 PM (112.167.xxx.92)늙지도 젊지도 않은 조금 늙은 사람을 뜻한다고 하네요 그니까 50대에 중늙은이가 맞죠
맞는데 보통 그뉘앙스가 늙은사람을 한단계 격하할때 주로 쓰잖아요 중늙은이가 어 저래서 안된다니까하며 어쩌구저쩌구할때 쓰니까 듣기에 좋지는 않은 단어랄까13. ...
'20.5.1 4:08 PM (39.7.xxx.173) - 삭제된댓글중늙은이가 몇세일까를 논의하는 걸 떠나서
늙은이란 어감이 참 안 예쁘잖아요
노인분들에게도 늙은이라고 하면 비하하는 말처럼요.
듣기에 좋은말 골라 쓰는 것도 지혜입니다.
늙은이,할망구,영감탱이....
이런 말들은 상대 기분 나쁘라고 작심하고 쓰는 말이거나
아주 사이 좋은 관계에서는 애교이거나~^^14. ..
'20.5.1 4:15 PM (124.53.xxx.142)중 늙은이....늙음을 거부할 수는 없지만
늙은이 하면 퍼득 떠오르는 느낌?..주책스럽고 품위없고..ㅠㅠ
아주 어릴때 수채화같이 자리잡은 점잖고 자애롭던 할머니 할아버지 기품있던 한복,
서양의 하급 문화가 많은걸 바꿔버렸어요.15. ????
'20.5.1 4:50 PM (223.38.xxx.159) - 삭제된댓글중늙은이가 중년이라고 누가 그래요??????
????
국문과 나왔는데 그런 소리 처음 들어요
중년은 ㅡ 인생의 중간 장년 전의 나잇대
중늙은이는 젊지도 않고 아주 늙지도 않은 나잇대
ㅡㅡㅡ
어감이 많이 달라요16. ????
'20.5.1 4:51 PM (223.38.xxx.159) - 삭제된댓글중년을 중늙은이라고 주정하는 근거를 가져와 보세요
17. 흠
'20.5.1 4:54 PM (211.226.xxx.52)단어의 사전적 의미로만 문장을 해석하시나요..
그런 식이면
공자가 말한 약관 불혹 지천명 이순 등에 딱딱 맞게 살아야 하는데
백세 시대에 그게 맞던가요..
단어는 사회를 반영하고 시대에 따라 의미가 변합니다.
중늙은이도 그 사전적 의미를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고
늙은이라는 의미를 더 가중되게 비하해 쓰니 그러는 거잖아요.
특히 아까 그런 소재 글에는
50을 마치 아무런 욕망도 의지도 없이 살아야한다, 그런 욕망 가진 자체가 정신병인 것처럼, 인생 다 산 사람들이 뭘 이런 것처럼 댓글들이 많이 달리니까 그렇죠.
전체 문맥을 읽으세요. 중간 정도 늙었다라는 의미를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빈정 상하다 사실 이런 말도 사전적으로는 틀린 말이지만 통용되고 있지 않나요,18. ㄴ
'20.5.1 9:42 PM (39.7.xxx.72)아줌마란 단어가 비하하는 느낌이 있어서 싫은것과
결혼했고 나이도 많지만 내가 왜 아줌마냐?
난 아줌마가 아니다.
이건 다른거니까요.
아줌마가 아니다.
오십은 중늙은이가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한 얘기였고요.
저도 국문과나왔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