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니스트 조성진님이 대단한 이유 설명 부탁드려요

Shkf 조회수 : 3,917
작성일 : 2020-04-30 14:20:53
쇼팽콩쿨 5년마다 열리고 거기서 우승하신게 대단한 것도 알고
엄청난 공연스케줄에 세계적인 거장들의 격찬도 알아요
그 분의 연주에서 어떤 포인트가 그분을 그렇게 유명하고 전설적이게 만드는 것인지요?
김연아님은 트리플 악셀이다 이런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 있을텐데요
클래식 역사에서 유명하다는 피아니스트분들은 대부분 스타일 곡 해석은 다르고
곡에서 실수는 없는 것 같은데요
어느 피아니스트분의 연주가 훌륭하다는 것을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
조예가 깊은 분들의 고견 부탁드려요
IP : 211.207.xxx.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30 2:26 PM (211.36.xxx.95)

    비전문가인데요, 그냥 서정적이고 시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져요.

  • 2. ...
    '20.4.30 2:4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일단 김연아는 트리플 악셀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조성진 피아노를 좋아하는 건 터치가 정확하면서도 기계적이지 않고 서정성이 넘쳐서예요
    다른 피아니스트들 연주는 들어도 별 차이를 못 느끼게는데 조성진 연주는 달라요
    근데 그게 튀지 않으면서 편하게 들려요

  • 3. ㅁㅁ
    '20.4.30 2:48 PM (121.163.xxx.107)

    연주의 정확성은 기본이겠죠
    음악은 대표적 예술 분야이니만큼
    곡 해석을 예술적으로
    잘 표현해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느끼게
    하느냐죠

  • 4. ......
    '20.4.30 2:52 PM (87.236.xxx.2)

    어떤 전문가가 이렇게 평가하더군요.
    '조성진 연주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스러움이다. 특히, 많이 연주되는 인기있는
    곡을 연주할 때 대부분의 연주자들은 뭔가 특별하게, 뭔가 튀게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조성진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런데, 그 자연스러움의 경지가... 늘 듣던
    곡이 마치 처음 듣는 곡처럼 들리게 한다. 그런 신선함이 있다.'

    저도 동감이고요,
    조성진의 연주는 완벽하게 정확하면서도 기계적이지가 않아요.
    건반을 두드린다기보다는 건반을 어루만지는 느낌이랄까....
    그 어떤 곡을 연주해도 조성진만의 고상함과 품위가 있어요.
    같은 곳으로 다른 연주자들이 연주를 비교해봤지만 비교 불가였고요.

  • 5. ......
    '20.4.30 2:54 PM (87.236.xxx.2)

    곳으로->곡으로
    연주자들이->연주자들의

  • 6. ㅋㅋㅋ
    '20.4.30 3:07 PM (42.82.xxx.142)

    사람에 따라 다르죠
    저는 조성진보다는 튀는 랑랑의 연주를 더 좋아합니다

  • 7. 들어는 보셨나요?
    '20.4.30 3:15 PM (58.121.xxx.69)

    들어는 보시고 물어보시는거죠?
    다른 유명한 사람 연주도 들어보고 들어보세요
    물론 다들 훌륭하십니다

    근데 저는 조성진 연주가 너무 섬세하다고 느껴짐
    음이 뭉개지지 않으면서 또렷하게 조화롭게 들림
    충격적이었음

  • 8.
    '20.4.30 3:19 PM (211.207.xxx.38)

    감사해요 다른 유명한 연주자분들 것도 많이 들어봤습니다

  • 9. .....
    '20.4.30 3:42 PM (211.187.xxx.196)

    왜 물어보신건지 알거같아요 ㅡㅋ
    저도 거의 그 수준밖에안되서요
    특히 연주분야는
    특별한 퍼포먼스나 특별한 기법이아니고는
    비슷하게들려요
    게다가 우리가듣는건 거의 세계정상급들
    연주니까 들어보면 다 좋음
    미세한 차이의 훌륭함까지 일반인이캐치
    되는건 아닌거같아요.
    그래서 연주자로 알려지는게중요하고
    그래서 콩클을나가서 상타는게 중요하고
    그중 느낌도좋고 인성도좋은 연주자면
    팬층이생기고 이런거같아요

  • 10. ..
    '20.4.30 4:51 PM (211.221.xxx.145)

    같은곡을 여러연주자버전으로 들어보시면 감이 오실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3701 서울대병원장, 올 5월에도 매년 500-1000명 늘려야 16 ... 2020/09/02 2,132
1113700 김학래씨 정말 어려운 남자네요 52 ... 2020/09/02 23,879
1113699 38세 고졸 주부가 앞으로 할 수 있는 일 27 ㅇㅇ 2020/09/02 6,476
1113698 김태흠, 김진애에게 끼어들지마 하면서 어깨에 손을 대서... 깨.. 8 .... 2020/09/02 2,004
1113697 박근혜때 700명으로 늘렸어야 하는데 9 ... 2020/09/02 1,051
1113696 당장 문재인당에서 나오십시오! 7 ^^ 2020/09/02 1,069
1113695 곰팡이가 자꾸 생겨요 ㅠ 7 ... 2020/09/02 3,297
1113694 리서치뷰_ 민주 43% 통합당 29%..서울 민주당 우세 8 ... 2020/09/02 1,213
1113693 김용민 의원실, 조수진 총선 재산 신고 고의적 누락 혐의로 선관.. 13 여의도 2020/09/02 1,622
1113692 난 반대에요 26 2020/09/02 2,367
1113691 핸드폰 사진 카톡으로 보내면 화질이 안좋아져요 6 일꾼 2020/09/02 1,251
1113690 여기도 의사 계시냐고 급하게 물어보는 글 많았죠 27 ㅇㅇㅇ 2020/09/02 1,781
1113689 문통령 페북 실시간 댓글 보세요. 61 2020/09/02 4,416
1113688 문제의 허선아가 또 전광훈 보석취소할지 심리열고 있대요. 12 보구있따 2020/09/02 2,081
1113687 코로나 통해 자칭 사회지도층들의 민낯이 드러나네요. 11 alerce.. 2020/09/02 1,360
1113686 필모씨보니 남편생각납니다 5 필연 2020/09/02 3,959
1113685 '더 이상 명분없다' 커지는 의료계 자성 목소리 12 .. 2020/09/02 1,783
1113684 에잉 맛없는 초록사과 6 사과 2020/09/02 1,488
1113683 정부 "공공의대, 시험·학점·면접으로 선발" 41 ... 2020/09/02 2,550
1113682 코로나 블루가 한계치 인듯 6 ㅇㅇ 2020/09/02 3,147
1113681 남편이 너무너무 싫고 혐오스러워서 어떻게 살죠? 18 ㅇㅇ 2020/09/02 7,993
1113680 천안 목사의 대자보...이런 목사도 있습니다. 13 ㅇㅇ 2020/09/02 2,449
1113679 전세 없는 이유 41 계산 2020/09/02 4,287
1113678 커피숍 힘들다는데 더 많은 커피숍 짓겠다? 7 노동 2020/09/02 2,004
1113677 악마를 보았따... 17 ... 2020/09/02 3,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