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니스트 조성진님이 대단한 이유 설명 부탁드려요

Shkf 조회수 : 3,809
작성일 : 2020-04-30 14:20:53
쇼팽콩쿨 5년마다 열리고 거기서 우승하신게 대단한 것도 알고
엄청난 공연스케줄에 세계적인 거장들의 격찬도 알아요
그 분의 연주에서 어떤 포인트가 그분을 그렇게 유명하고 전설적이게 만드는 것인지요?
김연아님은 트리플 악셀이다 이런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 있을텐데요
클래식 역사에서 유명하다는 피아니스트분들은 대부분 스타일 곡 해석은 다르고
곡에서 실수는 없는 것 같은데요
어느 피아니스트분의 연주가 훌륭하다는 것을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
조예가 깊은 분들의 고견 부탁드려요
IP : 211.207.xxx.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30 2:26 PM (211.36.xxx.95)

    비전문가인데요, 그냥 서정적이고 시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져요.

  • 2. ...
    '20.4.30 2:4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일단 김연아는 트리플 악셀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조성진 피아노를 좋아하는 건 터치가 정확하면서도 기계적이지 않고 서정성이 넘쳐서예요
    다른 피아니스트들 연주는 들어도 별 차이를 못 느끼게는데 조성진 연주는 달라요
    근데 그게 튀지 않으면서 편하게 들려요

  • 3. ㅁㅁ
    '20.4.30 2:48 PM (121.163.xxx.107)

    연주의 정확성은 기본이겠죠
    음악은 대표적 예술 분야이니만큼
    곡 해석을 예술적으로
    잘 표현해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느끼게
    하느냐죠

  • 4. ......
    '20.4.30 2:52 PM (87.236.xxx.2)

    어떤 전문가가 이렇게 평가하더군요.
    '조성진 연주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스러움이다. 특히, 많이 연주되는 인기있는
    곡을 연주할 때 대부분의 연주자들은 뭔가 특별하게, 뭔가 튀게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조성진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런데, 그 자연스러움의 경지가... 늘 듣던
    곡이 마치 처음 듣는 곡처럼 들리게 한다. 그런 신선함이 있다.'

    저도 동감이고요,
    조성진의 연주는 완벽하게 정확하면서도 기계적이지가 않아요.
    건반을 두드린다기보다는 건반을 어루만지는 느낌이랄까....
    그 어떤 곡을 연주해도 조성진만의 고상함과 품위가 있어요.
    같은 곳으로 다른 연주자들이 연주를 비교해봤지만 비교 불가였고요.

  • 5. ......
    '20.4.30 2:54 PM (87.236.xxx.2)

    곳으로->곡으로
    연주자들이->연주자들의

  • 6. ㅋㅋㅋ
    '20.4.30 3:07 PM (42.82.xxx.142)

    사람에 따라 다르죠
    저는 조성진보다는 튀는 랑랑의 연주를 더 좋아합니다

  • 7. 들어는 보셨나요?
    '20.4.30 3:15 PM (58.121.xxx.69)

    들어는 보시고 물어보시는거죠?
    다른 유명한 사람 연주도 들어보고 들어보세요
    물론 다들 훌륭하십니다

    근데 저는 조성진 연주가 너무 섬세하다고 느껴짐
    음이 뭉개지지 않으면서 또렷하게 조화롭게 들림
    충격적이었음

  • 8.
    '20.4.30 3:19 PM (211.207.xxx.38)

    감사해요 다른 유명한 연주자분들 것도 많이 들어봤습니다

  • 9. .....
    '20.4.30 3:42 PM (211.187.xxx.196)

    왜 물어보신건지 알거같아요 ㅡㅋ
    저도 거의 그 수준밖에안되서요
    특히 연주분야는
    특별한 퍼포먼스나 특별한 기법이아니고는
    비슷하게들려요
    게다가 우리가듣는건 거의 세계정상급들
    연주니까 들어보면 다 좋음
    미세한 차이의 훌륭함까지 일반인이캐치
    되는건 아닌거같아요.
    그래서 연주자로 알려지는게중요하고
    그래서 콩클을나가서 상타는게 중요하고
    그중 느낌도좋고 인성도좋은 연주자면
    팬층이생기고 이런거같아요

  • 10. ..
    '20.4.30 4:51 PM (211.221.xxx.145)

    같은곡을 여러연주자버전으로 들어보시면 감이 오실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4863 '이태원 클럽' 방문 학원강사에게 수강생·학부모 등 8명 감염 5 뉴스 2020/05/13 2,062
1074862 회비가 싫은 마음도 피해의식일까요 28 Mmm 2020/05/13 4,104
1074861 재난지원금 신용카드 사용처 3 궁금해요 2020/05/13 1,333
1074860 정부지원금 오늘 신청(신용카드)하면 언제부터 사용 가능한가요? 4 질문 2020/05/13 1,227
1074859 5월13일 코로나19 확진자 26명(해외4명/ 지역22명) 1 ㅇㅇㅇ 2020/05/13 1,378
1074858 5월11일(2일전) 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인터뷰 6 누가피해자인.. 2020/05/13 1,014
1074857 증여에 대해 여쭤봅니다 5 세금 2020/05/13 1,763
1074856 63뷔페 어때요? 11 슈원 2020/05/13 2,263
1074855 통돌이 세탁기 세탁할때 세탁물 뜨는거요 4 세탁기 2020/05/13 1,832
1074854 대형 다육이화분 분갈이 할 때 난석을 사용해도 될까요? 2 ........ 2020/05/13 849
1074853 서울에서 분양받으려하니 10 ㅇㅇ 2020/05/13 2,460
1074852 직장에서 10살어린 여직원이 왕따를 시켜요 70 성숙해지자 2020/05/13 9,762
1074851 김영모 사라다빵은 왜 매운맛이 날까요? 2 ㄱㅅ 2020/05/13 2,026
1074850 아이 정서 발달에 개 vs 고양이 어떤게 좋은가요? 27 ... 2020/05/13 3,476
1074849 오거돈 땐 조용하던 시민단체들 나섰네요ㅎ 11 진보의민낯 2020/05/13 2,395
1074848 유인촌요 젊은시절에는 배우로써 인기 많았나요..??? 15 ... 2020/05/13 2,763
1074847 과외받다 중학생과 엄마가 옮았네요 ㅠㅠ 21 ㅡㅡ 2020/05/13 15,666
1074846 학원 터졌네요 7 ㅁㅁㅁㅁ 2020/05/13 4,199
1074845 딸애 남친에 대하여 24 준빈 2020/05/13 5,303
1074844 펌 조선일보 통일나눔펀드 3137억 3 2020/05/13 949
1074843 재난지원금 선불카드는 잔액을알수없죠? 9 .. 2020/05/13 2,112
1074842 결혼식 하객 복장이 궁금해요 16 대학생.. 2020/05/13 5,409
1074841 현대 코나 타시는 분 기어 부분 5 세컨카 2020/05/13 1,038
1074840 원래 노무현재단을 공격할려다 목표를 바뀌서 공격중인가보군요 20 ... 2020/05/13 2,230
1074839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ㅠㅠ 20 .. 2020/05/13 4,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