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노모가 50대 아들에게 맞아서 돌아가셨는데 끝까지 아니라고하셨대요ㅠ
온몸에 피멍든채로 쓰러진 80대 할머니분이
요양보호사에 의해 발견되어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20일만에 돌아가셨대요
그동안 수사를했는데
이웃들이 아들이 그전에도 계속 폭행했었다고
증언하고 정황상도 아들짓인데
절대 아들이 한짓 아니라고 부인하고 돌아가셨다네요
너무 마음 아픕니다
좋은곳 가셔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1. 에휴
'20.4.29 9:51 PM (112.150.xxx.63)저런것도 아들이라고..ㅜ
2. 크리스티나7
'20.4.29 9:51 PM (121.165.xxx.46)어머니는 위대하다를 몸소 ㅠ
무슨 사연이 있을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3. zzz
'20.4.29 9:52 PM (119.70.xxx.175)그 이웃들은 참..
신고나 좀 하지..그걸 듣고만 있었다니..4. 이웃들이
'20.4.29 9:53 PM (61.253.xxx.184)이미 신고했었겠죠...다만 경찰이 출동했었어도 딱히 방법(법...) 이 없었을테죠
그러니 엄마죠......
엄마니까...5. 이웃들이
'20.4.29 9:58 PM (61.253.xxx.184)내가 그 엄마라도
말안하고 죽을거 같아요....나이들어보니....6. 헐
'20.4.29 9:59 PM (14.40.xxx.172)결국 자식한테 맞아 돌아가신거네요
저분 한창 젊으셨을때 결혼하고 자식낳고 고생하고 수발들고 살면서..
내나이 80대에 아들한테 맞아 죽을 운명이라고 상상이나 하셨을까요..
자식이 원수가 되어 만난 악연입니다7. 남의일은
'20.4.29 10:01 PM (121.154.xxx.40)알수가 없는거라서
8. .,
'20.4.29 10:01 P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어휴 아들 손톱 삼킨 영화 내용 떠올라요..
9. ㅇㅇ
'20.4.29 10:02 PM (124.54.xxx.52)비극이네요 ㅠㅠ
10. ....
'20.4.29 10:06 PM (211.193.xxx.94)존속 살인이죠
검사 뭐하냐 이런거 처벌 안하고11. ㅇㅇ
'20.4.29 10:11 PM (1.243.xxx.254)아들이 엄마 죽였는데 그엄마가 죽어가는 순간에
옷은 갈아입고 나가라고 말했데요 옷에 피가 묻어서
잡힐까봐 그랬겠죠.12. ..
'20.4.29 10:11 PM (116.39.xxx.162)아들에게 찔리고도 죽어 가면서 피 묻은 옷
갈아 입고 가라는 모친도 있었죠.ㅠㅠ
울컥하네요.13. ...
'20.4.29 10:15 PM (203.175.xxx.236)아들 낳아봤자 아무 소용 없어요 요즘 아들 우쭈쭈하고 키워봤자 결혼하면 지 마누라밖에 모름
14. 음
'20.4.29 10:17 PM (59.10.xxx.135)너무 슬프네요.
할머니~~좋은 곳에 가셔서 편안하세요.15. 말두안돼 ㅠㅠ
'20.4.29 10:24 PM (1.225.xxx.38)할머니 ㅜㅜㅜㅜㅜ
16. 아들
'20.4.29 10:27 PM (223.38.xxx.102)아들 필요없다 그러지만 그 아들들과 우리가 살고 있지 않나요.
할머니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 가셔요.17. ...
'20.4.29 10:37 PM (125.177.xxx.182)아들도 나름
딸도 나름이지..
아들 낳아봤자 아무 소용없다? 뭘 어떻게 하면 소용있는 자식이 되는걸까요? 매달 돈드리는 자식도 많고..
딸이여도 속 지글지글 썩이는 자식도 있고.
아들 무용론? 엘베 할머니들이 늘 하는 얘기긴 하죠..
근데 지겨워18. smiler
'20.4.29 10:58 PM (118.235.xxx.54)돌아가신 할머니가 너무 가여워 슬프네요.어디까지 인성이 비틀리면 지 엄마를 죽을때까지 패는 괴물이 되는걸까요.사람ㅅㄲ는 아닌듯.
가신 곳에서는 편히 쉬세요.할머니.19. 노모
'20.4.29 11:03 PM (49.172.xxx.166)아마 할아버지가 폭력을 쓰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보통 그렇더라구요...20. 그건
'20.4.30 12:52 AM (125.177.xxx.106)아들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사람이 안된 인간이라서 그런거죠.
21. 뉴스
'20.4.30 3:27 AM (118.33.xxx.207)에 보니까
이웃이 들었는데
할머니가
맞으면서...아야야 그만 때려..그랬다는데..;;;;
.글 쓰면서 울컥
얼마나 아팟을까
좋은데가셔서 아프지마세요..;;
명복을 빕니다22. ...
'20.4.30 3:28 AM (115.40.xxx.17)아들이 어릴때 아버지한테 심한 폭력과 학대를 받았고 어머니는 그런아들을 감싸주기보다 더 비난하고 방관했다는 말이 나오네요.
23. wisdomH
'20.4.30 6:35 AM (116.40.xxx.43)아들이 어릴때 아버지한테 심한 폭력과 학대를 받았고 어머니는 그런아들을 감싸주기보다 더 비난하고 방관했다는 말이 나오네요.
. .
이해가 되네요.24. 주말엔숲으로1
'20.4.30 6:56 AM (183.101.xxx.69)아들이 어릴때 아버지한테 심한 폭력과 학대를 받았고 어머니는 그런아들을 감싸주기보다 더 비난하고 방관했다는 말이 나오네요.
그렇죠. 이렇지 않은 경우가 없어요. 저 정도로 아들을 괴물 만든 거 부모가 한 일이에요.25. 현실부정
'20.4.30 1:09 PM (211.36.xxx.190)차마 아들에게 맞는다는 말은 몬하죠. 남편에게 맞아도 숨기고 사는 여자도 많다잖아요.
26. ㅇ
'20.4.30 3:37 PM (115.23.xxx.156)넘 안타깝네요ㅠㅠ
27. 음
'20.4.30 3:40 PM (125.132.xxx.156)아무리 어려서 학대받았대도 오십넘어 늙은엄마 패는 사람을 동정하긴 꺼려지네요
28. ...
'20.4.30 4:12 PM (118.221.xxx.195)그 누구도 동정 구걸한적 없어요 학대의 피해가 얼마나 큰지 자식 키우면서 조심들하세요.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랐으면 저 아들도 살인자 될 일 없었겠죠.
29. 에혀
'20.4.30 4:15 PM (124.58.xxx.171)흠~~왠지똥파리라는영화가 생각나네요
남의일은알수없지만30. ㅇㅇ
'20.4.30 4:47 PM (211.209.xxx.126)역시 뭔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어린나이에 학대당했으면 뭐 제정신으로 인생살았겠어요?
엄마라도 보듬어주지..비난까지하다니 때리는 놈보다 더 나쁜사람 이네요31. 어제
'20.4.30 5:59 PM (118.176.xxx.245)저 기사 보고 넘 마음이 아파 내내 생각나더라구요.
제가 본 기사엔 '그만 때려'가 아니라 '조금만 때려'였는데, 그 말이 안 잊혀서ㅠㅠ
아들이 어릴 적 학대 받았다 하더라도 50이 넘었어요.
엄마가 방관했다 하는데,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그런 남편이 아내는 학대 안 했을까요?
그 시절에 그 엄마도 잘 모르고 무지하고 무기력했겠죠.
엄마 입장에서는 남편 학대에 다 늙어서는 아들 학대에 아주 지옥같은 삶이었을 것 같네요.
50 넘은 아들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 없어요. 아주 나쁜 놈입니다.32. 음
'20.4.30 6:25 PM (125.179.xxx.89)아들 그리 키운 자기죄가 크다고 생각해서가 아닐까요
33. ㅠ
'20.4.30 7:15 PM (1.246.xxx.144) - 삭제된댓글아들도 피해자일거 같아요
부모 아래서 자랄 때도ᆢ
어머니가 죽은 후에도ᆢ
손가락질 받으며 남은 인생을 살아가겠죠
가족이 뭔지 ᆢ 사는게 비극이네요ㅠ34. 아들딸 ㅠ
'20.4.30 7:43 PM (211.227.xxx.165)자식이 문제죠
아들이 문제가 아니고35. 자식
'20.4.30 7:53 PM (219.255.xxx.149)자식에게 맞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알려지는 게 싫으셨을 지도 모르죠.얼마나 비참해요? 남편에게 맞고 결국 자식에게까지...겉으로 보면 아들이 몹쓸 패륜아지만 또 그렇게 되기까지 부모는 어떤 영향을 자식에게 끼쳤을까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기도 하니까요.
36. 아고 ㅜ
'20.4.30 9:57 PM (180.65.xxx.173)우리어머니 ㅠ 끝까지 아들감싸고 돌아가셨는데 아들이 정신차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