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그리워요

조회수 : 2,777
작성일 : 2020-04-28 21:14:02
월급은 많이 안줬지만
동료들이 진짜 천사같고
배울 점이 많았어요.

다양한 국적이었고
퇴근후에도 같이 어울려놀고
영어로 어울려서 직위성볆 나이 막론하고 친구처럼 지내고
서로 경쟁하는 구조가 아니어서
진짜 서로 돕고 마음이 너무 행복했어요
가족보다 더 끈끈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친구들처럼요.
같이 집에 몰려가 밥 먹고
힘든 일 있음 서로 위로해주고
일도 분담해주고
그때가 저도 한창 이쁘던 시절이라
그 중에서 저에게 들이대던 애들도 있었구
같이 캠핑도 가고 밝고 건전하게 어울렸어요.

그후 돈 더 많이 주는 곳으로
서로 흩어지고
자기나라로 돌아가고
일부는 더 공부하러 학교가고
결혼도 하고
다 전세계로 흩어져서
페북으로나 보는데

슬기로운 의사생활 보니
그때가 생각나 그리워미치겠어요
같이 떡볶이 먹고 볼링 치던 때가
너무 그립고
십년이나 지나서 우리들은 다시 만나기도 힘든
각자의 삶을 살고 있고. .

저 실연당했을때도 얼마나 위로 받았는지 몰라요
동료들이 돌아가며 저랑 밥친구 해주고
모닝콜도 해주고
운동해야한다고 불러내서 산책하고
자전거도 타고

어떤애는 심리학박사되서 상담 일 전문으로하고
어떤애는 목사되고
어떤애는 선교사하고
또 어떤 애는 사업하고
그 사이 결혼한애
이혼하고 싱글맘된애도 있고
로스쿨가서 변호사된애도 있고
외국남자랑.결혼해서 외국살고 있는애도 있고

우리.십년 후에 어떻게 살고 있을까 말해본 적있는데
저도 생각만큼 잘 풀리지않아 우울하기도하고
그 시절 생각하면
싸이월드 생각나며 싸이월드 페북에 담긴 사진보니
그립고
다시 그런 직장에서 일하고 싶네요,
IP : 175.116.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28 9:35 PM (117.111.xxx.201)

    그런 추억 가지신 걸로도 행복하신 분입니다.
    대부분은 정글, 뒷담, 오지랍으로 긴장하며 살거든요.
    직장은 직장이다 일정정도 포기하구요.

  • 2. ...
    '20.4.28 10:25 PM (117.111.xxx.191)

    그런 추억을 누릴수있는
    원글님이 진정 부럽습니다.
    경쟁.시기로 살아가는 직장인으로서..

  • 3.
    '20.4.28 11:04 PM (175.223.xxx.61)

    그 후 다른 직장에선
    그런 느낌 당연히 없었고
    저에게 권모술수는 너무나도 힘든 일이라
    돈 적게 벌어도 그 직장이 많이 떠올랐어요
    20.30대에 그런 직장에서 일한게
    인성에 많이 도움된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6681 빌라 테라스 누수문제 누수 2020/06/03 1,661
1076680 강사소득이 연 천만원이라면 배우자공제를 못받나요? 6 oo 2020/06/03 1,858
1076679 6월3일 코로나 확진자 49명(해외유입3명/지역발생46명) 1 ㅇㅇㅇ 2020/06/03 1,354
1076678 가족입니다)저 ㅁㅊ 아부지 7 ... 2020/06/03 3,707
1076677 급급질) 식빵 만드려는데 계란이 없어요 3 초보초보 2020/06/03 1,426
1076676 카드 돌려막기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2 .. 2020/06/03 1,753
1076675 식기세척기 고온 아니어도 괜찮나요 11 사고싶다 2020/06/03 1,938
1076674 인천, 경기도는 계속 등교 안하죠? 9 걱정이네요 2020/06/03 2,291
1076673 생리시작했는데 유방검사 받아도 되나요? 2 @@ 2020/06/03 1,408
1076672 금값 더 오를까요? 6 금시세 2020/06/03 3,457
1076671 정치인 리뷰 이해찬 1편 20 전설 2020/06/03 1,015
1076670 아기 고양이 건강하게 먹이려면, 사료 말고 뭘 어떻게 먹일까요?.. 18 챌시 2020/06/03 2,226
1076669 증빙 없으면 그 자체가 착복이에요 예를 들께요 58 동백 2020/06/03 3,520
1076668 요가 10 년 꾸준히 하신 분 계시나요?? 24 효리 2020/06/03 6,029
1076667 국공립 유치원 급식... 43 ..... 2020/06/03 3,509
1076666 분당지역 정신과추천해주세요..제발 9 .. 2020/06/03 3,580
1076665 고양이가 이물질을 삼킨것 같아요. 6 분당 2020/06/03 1,780
1076664 채소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 차나요? 7 2020/06/03 7,086
1076663 문재인대통령님전경호원님의 글을 읽는데 왜 눈물이 핑 도는지.. 2 왜 눈물이 2020/06/03 1,509
1076662 열펌하다 일반펌하면 정말 안나오나요? 4 2020/06/03 2,947
1076661 6월3일 코로나 49명 14 6월3일 2020/06/03 3,083
1076660 비염으로 코가 막혀 잠을 못자요 ㅠ 19 비염이모길래.. 2020/06/03 3,256
1076659 배변훈련에 매트리스 방수커버 프로텍트어베드 괜찮나요? 거북북 2020/06/03 726
1076658 여유돈 2억이 있어요. 6 초록 2020/06/03 5,363
1076657 청소년후불교통카드 엄마가 가서 만들어도 되나요? 4 고등맘 2020/06/03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