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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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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노산 조리원 후 산후도우미 필요할까요?

나무하늘 조회수 : 3,565
작성일 : 2020-04-27 21:46:58
40대 노산이고, 초산입니다~

평소 저칠체력이었어서 워낙 육아가 힘들다고 하길래(게다가 저는 나이도 많고) 겁이 나는데요.
출산 후 2주는 조리원에 있을 예정이고, 이후에는 친정 엄마가 돌봐주시겠다고는 하지만
이미 언니 아이 2명을 키워주셔서 몸이 많이 망가진 상태시라 차마 도와달라고 못하겠네요..

그래서 업체 통해 산후도우미를 3-4주, 출퇴근(9-6시)부르면 어떨까 싶은데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해 보신분들 계신가요?

여름 출산이라 코로나도 좀 주춤하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래도 외부인이 들어와 아이를 키운다는게 감염 위험도 있고
사람을 안써봐서 같이 지낸다는게 불편하지 않고 괜찮을지도 염려되네요.

이용해보신 분들
좋은 업체나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248.xxx.1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4.27 9:49 PM (121.165.xxx.46)

    좋은 사람 불러다 한두달은 쓰셔야할거 같아요
    직장 다니신다면 모를까
    진짜는 백일까지 쓰셔야해요. 여유있다면 추천드려요

  • 2. ...
    '20.4.27 9:5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쓰면 좋죠
    확실히 아이 맡아주면
    엄마가 쉴 시간도 있고 훨씬 좋아요
    쓸수있으면 쓰세요

  • 3. ㅡㅡㅡ
    '20.4.27 9:53 PM (70.106.xxx.240)

    돈만 되면 애 어릴때 도우미 당연히 쓰면 좋죠
    돈이 비싸니 잠깐쓰고 마는거지요

  • 4. ...
    '20.4.27 9:54 PM (59.27.xxx.138)

    같이 있는게 불편하긴 하지만 도우미는 길수록 좋아요..
    여유 되시면 100일까지 쓰세요. 저는 산후조리원 나와서 한달 반 썼는데 딱 좋았어요.

  • 5. .....
    '20.4.27 9:56 PM (203.175.xxx.236)

    저 아는 언니도 43살에 첫애 낳았는데 그 언니가 노산이라 걱정 된다 하니 의사가 얼마전에 50대도 초산있었다고 그랬대요

  • 6. ....
    '20.4.27 9:59 PM (210.103.xxx.83)

    초산이시면 혼자서 하시기 쉽지 않아요

    조리원 있을때가 천국이라고 하잖아요..

    오죽하면..도우미 이모님 6시에 퇴근하면 멘붕 온다는

    산모들 많아요

    형편 안되서 오래 못쓰지... 경력되시고 입소문 나신

    도우미는 배정 받기 쉽지 않아요(스캐쥴 밀려서)

    사시는 곳 맘까페에 업체.도우미 이모님 추천글 올려

    보시고 전화문의 해보세요

  • 7. ...
    '20.4.27 10:08 PM (223.62.xxx.214)

    전 외동맘인데
    31세였는데도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산후도우미도 당연히 필요하지만요
    전 사실 매일 누워 먹고자는 신생아때보다는 100일이후에 뒤집고 기고 일어서고 할때가 훨씬 힘들었었거든요. 특히 7~9개월쯤에 뭐잡고 일어설때가 가장 엄마손이 많이가요. 다칠까봐일일히.쫓아다녀야해요. 전 그시기에 도우미쓰는거 추천합니다.

  • 8. ㅇㅇㅇ
    '20.4.27 10:21 PM (49.196.xxx.1)

    저는 혼자서 지냈는 데요, 신생아 잠만 자요.
    먹을 것 간단히 드시고,
    처음에 2주일 정도 진통소염제 팍팍 쓰시고
    비타민 에이 (Cod liver oil) 이라고 1000mg 블랙모어 제품 있어요. 임신 중에는 절대 불가하고 출산 하자 마자 한독 엘레비트랑 한 2-3알씩 드시면 밑에 상처 금방 아물어요. 누가 있으면 아무래도 신경 쓰여요. 제대로 위생교육 받고 오는 도우미 아닌 이상..

  • 9.
    '20.4.27 11:05 PM (115.21.xxx.164)

    산후조리원안가고 산후도우미 집으로 오시게 해서 오래했어요 너무 잘했다 싶어요

  • 10. ㅇㅇ
    '20.4.27 11:09 PM (124.49.xxx.217)

    저도 겁이 많았고 저질체력이라 생각했어서
    조리원 2주 입주도우미 2주 출퇴근도우미 2주 했어요
    제 인생 가장 큰 사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란 후회도 들지만...
    (저는 노산도 아니었고 애도 쉽게 낳았거든요;;; 심지어 애도 순했다는;;;)
    육아에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겁 안 먹고 침착하게 아이와 적응했고
    그게 돌까지 이어져서 아이와 정말 행복하게 잘 지냈어요
    그걸 바탕으로 아직까지도 행복한 육아 하고 있습니다
    베테랑 도우미분 알아보셔야 하고요 도우미분한테 아이에 대한 기본적인 육아... 스킬 배운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활용하세요

  • 11. ...
    '20.4.27 11:48 PM (1.247.xxx.113)

    전 제 손으로 뭐든 해야하는 성격이라... 첫애는 조리원 2주, 친정 2주 후 시어른 입원하시는 바람에 복귀했고,
    둘째는 첫째가 눈에 밟혀서 집에서 조리하면서 살림 도우미 이틀에 한 번 썼어요. 아기는 저랑 친정엄마 외엔 누구도 손 못대게 했고...대신 청소 빨래 도우미를 구했네요.

  • 12. 45세
    '20.4.28 12:04 AM (122.46.xxx.223) - 삭제된댓글

    둘째 낳고 산후도우미 이모님 도움 4달 받았어요
    업체에 추가요금 내고 잘하시고 경력 있으신 분으로요 제가 완젼 저질체력에 예민한 편인데
    둘째를 고민하다가 아이를 힘들어서 못낳느니 낳고 도움받을려고 돈 쓸 작정하고 첨부터 계획하고 출산해서 아기 백일지날때까지 몸으로 힘든 기억은 지금도 별로 없어요 제 몸 회복이 느려서 힘든기억만 있죠..저는 아이낳고 첫애때 고생한 기억에 머뭇거리다 둘째가 늦어져서요
    돌아서보면 잘했다 싶어요 음식도 잘하셔서 정말 매일매일 상다리 부러지게 ㅠㅠ
    깔끔하셔서 오자마자 간단한 집안 청소 해주시고 주말엔 주말동안 먹을 반찬국까지 해주시고 가셨어요

    산후보약 맛사지 이모님도움 할수 있음 예산안에서 다 하세요 40대이후 출산이 괜히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40대는 출산안하고 육아에서 어느정도 손털고 나와 여유있게 운동하고 지내도 여기저기 안아프던곳이 아프기도 하고 없던 흰머리도 보이는 시기인지라 ㅎㅎ

  • 13. 무조건 오래
    '20.4.28 12:22 AM (116.38.xxx.238)

    경제적으로 괜찮으시면 무조건 오래 쓰세요.
    저도 40대 초산이었는데 처음에 4주 했다가 10주까지 연장해서 봐주셨어요. 남편이 칼퇴근 했었는데도 (도착하면 6:10) 10주 끝나는날 막막하더라구요 ㅎㅎ
    VIP 이모님으로 신청해서 좋은 분 만나시길!

  • 14.
    '20.4.28 8:11 AM (211.207.xxx.6)

    꼭쓰세요~ 두달은 쓰시는게 산후풍에도 좋아요.
    사람 맘에 안드시면 참지마시고 바로 바꾸세요.
    전 상담때부터 깔끔하고 아이케어 잘하시는 베테랑 부탁한다고 계속 어필하고 아니면 바로 바꾼다고하니 첨부터 잘하시는분와서 좋았어요.원하시는 부분을 바로 얘기해서 끌려다니면 안되요.
    좀 거리를 둬야 서로 조심 하더라구요 ~ 행복한 육아~

  • 15. 돈만있다면
    '20.4.28 8:44 AM (110.9.xxx.145)

    쓰세요
    나이 있으니 몸조리 잘 해야해요
    조리원에서 나오자마자 애가 밤에 안자서 남편이랑 둘이 하둥지둥 할겁니다 ^^
    애가 백일 정도 되면 좀 커서 점잖아져요 그때부턴 혼자 봐도 충분해요. 백일까지 아니어도 신생아 한달~두달은 엄마 출산후 몸 회복이 안되어서 힘들어요. 글고 낮에 도우미 와도 신생아는 밤에 자주 깨서 우유먹이느라 잠 제대로 못자구요

  • 16. ..
    '20.4.28 10:10 AM (221.141.xxx.222)

    산후조리 정보
    감사합니다~

  • 17. .화이팅
    '20.4.28 2:35 PM (221.147.xxx.14)

    지나가려다가 저질체력이시라는 단어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저는 30에 초산인데도 평소에 심한 저질체력이라서 친정에서 100일까지 신세를 졌어요 ㅠ 그런데도 그후에 너무 힘들어서..저질체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했던 방법을 몇개 적어볼게요.

    1. 육아는 아이템발이다 =>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 물품은 사기. 보온포트 젖병소독기는 준비하셧을테고. 저는 급할때는 일회용젖병도 많이 썼어요. 외출준비가 편해져요.

    2. 이유식을 만드느라 밤샐필요 없다=> 어짜피 입짧은 아이는 잘안먹어요. 시판 이유식 잘 안먹으면 간을 조금 해서 주면됩니다.

    3. 아이 잘때 같이자기=>이때 보통 기저귀, 아이물품 주문하느라 잠을 못잤는데요 ㅠ 그게 제일 체력저하요인이었어요. 기저귀는 그냥 쿠팡 정기배송으로 시키고요.
    아이물품은 비교검색할것없이 가장많이 팔린순 후기 많은순으로 사세요. 어짜피 아이물건 다 짧게 쓰는거라서요. 그거 보느라 시간이 훌쩍지나면 엄마 피곤해요

    마지막으로 도움받을수 있는만큼 최대한 받으세요!!여유 있으시면 산후도우미 최대한 쓰세요 애기 7개월정도되면 손목 무릎 많이 아파요. 몇주라도 애기 안아주는사람이 있었다면 저는 지금 도수치료 받으러 안다녔을거같아요 ㅠ 병원비가 더들어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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