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하면 무조건 사랑을 퍼붓고 주는게 최선인줄 알았어요
전 제 남편이 정말 좋거든요. 정말 사랑스럽고 귀엽고 착하고
제눈엔 세상 누구보다 잘났고 멋지고 잘생기고 좋은 사람이에요.
근데 연애 1년, 결혼 1년, 몇개월이 지나고 남편을 보니
조금씩 지겨워한다? 질려한다? 그런게 보이는거 같아요.
이럴때 조금 뒤로 물러나줘야겠다 싶네요
전 연애 8년하고 남친이 바람나서 이별했었는데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이런 경험과 기억이 있어선지
남편을 더 붙들어매고 싶은 것도 있나봐요 ㅠㅠㅠ
이러면 안되는데
사실 결혼 전에는 이 사람 옆에 있고 싶다
같이 살고 싶다, 함께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이 마음으로 둘다 결혼한건데
참 욕심이 계속 불어나고 생기고 하네요
부담 느끼지 않게, 시원한 공기 느끼듯이
상대방에서 사랑 느끼게 해주는 방법 뭐 없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