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해요 감사합니다

호구 가족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20-04-27 00:33:01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한 주 시작 하세요!
IP : 116.45.xxx.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0.4.27 12:35 AM (116.45.xxx.45)

    독립 준비는 하고 있어요.
    그래도 전화로 부탁 들어주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ㅠㅠ

  • 2.
    '20.4.27 12:41 A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시스템화되서 거기선 절대로 호구 못 벗어나요.
    탈출하셔서 새로운곳에서 원글님이 원하는 사람으로 각인시키세요.
    사람이 되는일이 하나도 없다면 일단 환경부터 바꿔봐야해요.

  • 3. ...
    '20.4.27 12:44 AM (203.175.xxx.236)

    그것도 정신병이에요 --,, 그런 사람들이 가족끼리는 말쌈 디기 잘하던데 남들한테는 자진 호구 ㅎㅎ 그럼 착하다고 좋은 사람이라고 본인 혼자 착각하는거에요 나이 많은 부모님 같음 고치지도 못함 부모님은 그냥 살게 냅두고 젊은 님이라도 부모인생 내인생 각각 이라고 생각하고 세뇌시켜야해요 이미 부모님한테 몇십년동안 세뇌화되었음

  • 4. ...
    '20.4.27 12:46 AM (203.175.xxx.236)

    본인은 그럼 남들이 자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착각하는데 상대방 입장에서는 만만한 무시 해도 되는 존재로 되 버리는걸 왜 모를까 아 답답 남일 같지 않아 적네요 수십년동안 세뇌 된것에서 빨리 깨어나시길

  • 5. 원글
    '20.4.27 12:47 AM (116.45.xxx.45)

    착하다고 생각하진않고 상황 판단이 무뎌요ㅠ
    이런 부탁을 어떻게 하지? 하면
    우릴 가깝게 생각하니까 믿으니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심으로요ㅠㅠ 차라리 착한 척이 낫겠어요ㅠㅠ

  • 6. ...
    '20.4.27 12:48 AM (203.175.xxx.236)

    맞아요 착한척하는건데 본인들은 자기들이 디기 착한줄 알아요 삼자가 보면 착한척인데 아 정말 비슷하네요 ㅎㅎㅎ

  • 7. ...
    '20.4.27 12:49 AM (203.175.xxx.236)

    그게 착한컴플렉스에요 그거 진짜 병이에요 본인들만 그렇게 살면 되는데 자식들도 호구 인생 만들어버림

  • 8. 원글님
    '20.4.27 12:50 AM (71.184.xxx.65) - 삭제된댓글

    잘 하시고 계신 거에요.

    '호구' 라는 단어는 참 싫지만, 원글님이 실제로 피해를 보고 피해의식까지 갖게 되는 상황이니
    원글님을 그 상황에 계속 두지 마세요.

    부모님이 뭐라시건 계속 거절하세요.
    단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설명하기 시작하면 부모님은 원글님 설득하려 하실테고...

    부모님과의 관계 나빠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계속 나 못해. 싫어. 미안해
    반복해서 말씀드리세요.

    부모님께서 너 못됐다 하셔도 그냥 그 말에 의미 두지 마시고요.

    그런 부모님이 계세요.
    저희 엄마가 그런 편이었어요.
    병원 입원하고 수술 하는데, 여러 간식 싸오게 해서 여기 저기 다 나눠드리게.. 매 끼니마다...
    엄마 간병하려 휴가 냈는데... 간병보다 간식 사고 나누고 그런 것을 더 많이 한 것 같아요.

    병원은 그냥 한 예일 뿐이고, 원글님이 말씀하신 상황 정말 잘 이해해요.


    저도 부모님께 배워서 나누는 것, 도울 수 있는 것 앞서서 돕는 것 좋아하는 사람인데, 지나치다 는 생각이 들고
    거기에 화도 나고, 엄마는 이런 식으로 애정을 얻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고 나서
    제 마음에 내키지 않는 일들은 거절하기 시작했어요.

    엄마 미안. 안되겠어

    반복하다 보니 저도 익숙해지고 엄마도 익숙해지고, 다행히 관계가 나빠지지도 않고
    긴 시간이 걸렸답니다.

    지금 원글님 하시는 것처럼 거절하시고, 원글님 마음에 화도 덜 나고 부모님도 본인들이 할 수 없는 일 포기하시는 그런
    전체적으로 좋은 상황이 빨리 오길 바래요.

  • 9. 원글
    '20.4.27 12:57 AM (116.45.xxx.45)

    네 감사합니다ㅠㅠ
    동정심이 넘쳐서 과거의 일을 다 잊고
    안됐다 어려우니 이러겠지 오죽하면 이럴까...
    빙의 수준입니다.
    과거에 이런 척하다 우리 속인 거 생각 안 나냐 하면
    어쩜 그렇게 너는 나쁜 기억만 가지고 사니? 로 시작합니다.
    결론은 제가 나쁜 인간이 되고
    서로 설득하느라 지쳤는데
    미안 안 되겠어로 할게요.
    좋은 방법이네요.
    '미안 안 되겠어' 한 마디 하고 더이상 안 하면 되겠어요.

  • 10. 원글
    '20.4.27 1:00 AM (116.45.xxx.45)

    저도 오랜 시간 인내해야겠죠.
    부탁하는 사람 보다 부모님에게 더 화가 나서 더 힘들었거든요.
    제가 댓글 저장해서 이런 일 생길 때마다 읽고 또 읽고 현명하게 잘 대처할게요.
    감사합니다.

  • 11. 원글님
    '20.4.27 1:09 AM (71.184.xxx.65) - 삭제된댓글

    미안 안되겠어 계속 반복해도 처음에는 부모님이 받아드리시지 못할 거에요.
    그래서 또 화도 나고, 말싸움으로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데요.

    그래도 그냥 나는 고장난 카세트 테이프다 라고 생각하시며 또 본인 위로하시며
    못해. 안돼. 미안해
    그냥 반복해 말씀하세요.

    부모님이 원글님 나쁘게 표현하면
    그냥 속으로 안들려 안들려 몰라 몰라

    이게 우습게도 효과가 있더라고요 ^^;;


    원글님 분명 좋은 분이실 거에요.
    지금 상황은 원글님의 좋은 성향마저 부모님이 -이런 표현 죄송해요- 갉아먹을 수도 있으니
    원글님은 원글님 방식대로 연습하고 실행하셔서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길 바래요!
    경험자로써 응원 할께요!!

  • 12. 원글
    '20.4.27 1:19 AM (116.45.xxx.45)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좀 솔직하고 이런 말 할 때는 직선적으로
    말을 듣기좋게 못해서 못되게 들리게 하는 것도 있어요ㅠㅠ

    그 집 부모는 속 없이 착해도 저 집에 못된 딸 하나가 있어서 조심해야한다는 거 보여주고 싶은 적도 있거든요ㅠㅠ

    지혜롭게 사는 게 참 힘들어요.
    71. 184님은 차분하고 현명하게 잘 하고 계시니 제가 잘 따라해 보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5392 유방암 1기면 항암치료 받으면 완치 가능한거죠 ? 8 원글 2020/05/14 4,099
1075391 저번에 백화점 롯데리아 난동부린 여자 검거됐다네요 5 ㅁㅁ 2020/05/14 3,026
1075390 염정아 생열무 비빔밥 맛있나요? 7 무지개 2020/05/14 3,709
1075389 남의 말을 끝까지. 10 언덕길 2020/05/14 1,360
1075388 어제 차이나는 클라스 보신분 계세요? 1 차클 2020/05/14 873
1075387 재난지원금 신한카드는 아직문자안왔을까요 8 바닐라 2020/05/14 1,298
1075386 주식은 시작을 어떻게 하는건가요? 9 2020/05/14 2,136
1075385 유치원 선생님 계신가요?(유치원 취업문의) 4 ㅇㅇ 2020/05/14 1,200
1075384 초2 아이가 큐브 17종류를 맞춰요~~~ㅋㅋ 10 .. 2020/05/14 1,863
1075383 지방소득세(양도소득) 고지서 설명해주실분ㅜㅜ 4 찡찡이들 2020/05/14 747
1075382 전기밥솥 취사 예약기능 자주 이용하시는 분께 문의요. 6 .. 2020/05/14 1,330
1075381 재난지원금-사용문자 (문의했습니다) 1 .. 2020/05/14 866
1075380 다들 어떻게 버티고 계신가요. 12 정말 미치겠.. 2020/05/14 3,780
1075379 정수기 렌탈시 온수 기능 좋나요? 15 2020/05/14 1,912
1075378 기혼자녀 부모님 입원 문병시 용돈 10 ㅇㅇ 2020/05/14 2,653
1075377 정부재난지원금 전국에 사용할수있지요? 3 배리아 2020/05/14 1,573
1075376 거짓말한 인천 학원강사때문에 1000여명 집단감염위기 12 .... 2020/05/14 6,635
1075375 알레르망과 세사리빙 5 2020/05/14 2,408
1075374 식기세척기 싱크대와 멀어도 설치 쉽게 가능한가요? 9 식세가 2020/05/14 1,554
1075373 루아팍 가염버터 샀어요 12 ... 2020/05/14 2,290
1075372 화이트헤드(코 피지) 잘 빠지는 클렌징 오일 좀 추천해주세요 5 코주부 2020/05/14 2,830
1075371 이런 친구 손절해야 하겠죠 ㅠ 7 이 나이에 2020/05/14 4,600
1075370 주식을 시작하니 돈에대한 개념이 달라지는군요 21 ..... 2020/05/14 9,826
1075369 딸은 몇살까지 엄마를 좋아해요? 19 강아지 2020/05/14 5,262
1075368 재난지원금 이의신청 하실분 신중하게 하세요 3 봄날 2020/05/14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