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테크에 대하여...주식 이야기

... 조회수 : 6,843
작성일 : 2020-04-26 13:34:12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재테크 방법은 주식, 그 중에서도 비상장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는 많은 회사들이 비상장이었다가 상장사가 된것이고 아직 상장하지 않은 많은 회사들이 상장을 기다리고 있죠.

물론 비상장 회사중에 우량하고 수익이 날걸 고르는 것은 각자의 몫입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비상장주식 투자로 나름 수익을 봐왔습니다.


삼성생명, 삼성SDS, 메디톡스, 셀트리온 등을 비상장 시절에 매수해서 상장한뒤 팔았는데 2~3년 정도 기간이 경과한 후 3배~6배 정도 수익이 났습니다.

사실 더 큰 수익은 코스닥에 상장한 중소형 종목들에서 났는데 회사명은 말씀드려도 모를테니까 패스하고요.

제가 비상장 주식 투자를 15년 해왔는데 처음 종자돈은 3천만원이었는데 현재는 20억 조금 넘습니다.

대략 6~7년전까지도 손해본 종목들이 있었고 개중에는 회사가 아주 망해버린 종목도 4개나 있어서 그런것들 합치면 5억 이상 손해봤습니다. ㅜㅜ

그냥 누가 회사가 좋다고 소개해 줘서 혹은 획기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등등 으로 투자 했다가 망한 케이스죠.

그래서 종목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동안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재벌기업 오너가 보유중인 주식, 장내시장에서 핫한 업종인데 아직 비상장이고 실적에 비해 안알려져서 저평가된 상장을 앞둔 벤쳐기업 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비상장주식 투자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38이라는 사이트에 가보면 주주동호회가 인기순서로 되어 있는데 쭉 읽어보고 공부하다보면 이건 진짜 안전마진 구간이라는 생각이 드는 종목이 보입니다.

상장만하면 바로 몇배가 될 종목도 있고 혹은 상장은 쉽지 않지만 은행보다 안전한 사업구조인데 안정적으로 배당 5%정도를 매년주는 회사도 보입니다.

지금 저는 3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내년 혹은 수년년안에 상장할 걸로 기대되는 수익률 3~ 5배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떤 종목들인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잘 살펴보다보면 사기꾼 회사도 발견하게 됩니다. 실적위주가 아닌 실험실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매년 추총에서 허황된 전망만 내놓는 회사가 대표적입니다. 전엔 통일증권을 발행하지 않아 정확한 주식수가 얼마인지를 숨긴 회사도 있었습니다.


비상장 주식 투자에서 주의할 것은 비상장 상태로 매도하여 양도차익이 발생하면 세무서에 차익의 10%를 세금으로 신고하고 내야한다는 겁니다. 물론 상장후에 매도하면 별도의 세금은 없어서 저는 주로 상장후 장내매도합니다.


그리고 십여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생각보다 매매가 활발하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집니다. 즉, 오늘 급하게 팔려고 하면 매수자 우위가되서 생각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를 해야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여윳돈으로 해야 합니다.

오늘사서 며칠있다가 혹은 한두달 있다가 팔겠다는 생각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장내주식은 바로바로 매도매수가 가능하니 욕심과 공포심을 억누르기 힘들어서 개미는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비상장 주식은 상대적으로 거래가 용이하지 않다는 점이 오히려 장기투자를 하게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저도 친구소개로 처음 알게되었는데 알을알음 알게되 분들중에 비상장주식으로 몇억에서 수십억 정도를 번 분들은 흔합니다. 이런분들은 주변에 자랑도 하지 않고 알리지 않으니 주변사람들에게 잘 드러나 있지도 않죠.


이 글은 주식투자, 특히 비상장 주식투자를 권하는 글이 아니고 재테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꼭 부동산만 있는게 아니라 이런 세상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 뿐입니다.


모두 관심있는 재테크 분야에서 성공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IP : 222.98.xxx.7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20.4.26 1:41 PM (116.34.xxx.209)

    15년 경험치가 부럽네요.
    모든게 노력한만큼의 결과이죠.
    모든건 본인이 공부. 노력한만큼의 결과인것 같아요

  • 2. 116
    '20.4.26 1:43 PM (222.98.xxx.74)

    맞아요. 처음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죠 ㅎㅎ

  • 3.
    '20.4.26 1:49 PM (112.154.xxx.225)

    저도 비상장주식 관심 많아 책도 읽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직통라인정보가 없음 너무 도박같단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투자를 잘하셨네요...
    다시 책을 꺼내봐야겠단 생각이....^^;;;드네요.
    부럽습니다.
    장외주식 파는분들?은 어찌 컨택하시나요?
    또, 싸이트만으로 정보검색이 모두 가능한가요?
    주식을 매수한 회사를 고를때 뭔가 컨택체크리스트가 있나요?

  • 4. 어느정도
    '20.4.26 1:51 PM (183.98.xxx.95)

    알아야 가능하죠
    일반인이 접근하긴 힘들어요

  • 5. 잠원동새댁
    '20.4.26 1:58 PM (211.244.xxx.149)

    우량주도 위험한 주식장에서
    비상장주는 거의 정선 카지노 수준인데
    어떤 주식인지도 말하지 않겠다면서
    이런 글을 왜 써요?
    어떤 주인지 말하지 않을 거면 (그만큼 근거가 약한 거죠)
    누구나 이런 글 쓰겠어요

  • 6. 3천이
    '20.4.26 2:15 PM (124.49.xxx.61)

    20억

    부럽럽습니다
    . 저라면.그걸로 막 쓰고 살겟어요

  • 7. 112
    '20.4.26 2:29 PM (222.98.xxx.74)

    주주동호회에 있는글 다 읽고 신문 기사 검색해보고 업종 현황 비교해 보고 해야지요 ㅎㅎ

  • 8. 183
    '20.4.26 2:30 PM (222.98.xxx.74)

    일반인들 많이 합니다. ㅎㅎ 특히 직장인들 몇천으로 소액투자 하는 분들 많아요

  • 9. 211
    '20.4.26 2:31 PM (222.98.xxx.74)

    종목을 말씀드리면 사실건가요. ㅎㅎ 종목은 본인이 선택하는거고 그냥 이런 시장도 있다라는 뜻입니다~

  • 10. 124
    '20.4.26 2:33 PM (222.98.xxx.74)

    많이 썼어요. 온가족 유럽, 미국 한달씩 여행 다니고 차도 몇번 바꿨고요.
    현재 평가액 20억 좀 넘는데 배당주는 종목도 있어서 년간 몇천은 나와요.

  • 11. 풋~
    '20.4.26 2:43 PM (14.50.xxx.103)

    그걸로 망한 지인 몇명있어 잘 알아요. 비상장주식 모집하는 사람이신가봐요.

    잘 모르는 사람들 모아서 비상장주식 사게해서 번 돈이 20억 아닌가요?

  • 12.
    '20.4.26 2:49 PM (125.179.xxx.89)

    저도 비상장 망케이스.
    회사정보를 아주 잘 아는 사람 아니면 들어가는거 비추요

  • 13. 위험부담
    '20.4.26 2:52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저 주식하지만 비상장주식은 아무나 접근하기 힘들어요 너무 위험하구요.....

  • 14.
    '20.4.26 2:53 PM (112.154.xxx.225)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저도 책읽고 느낀게
    비상장주식 파는사람하고싶단 생각했었는데
    차라리 그게 돈을 더 마니벌듯.
    어차피 망해도 내책임 아니니ㅋㅋ
    반사기꾼 될거같아 접긴했습니다.ㅋㅋ만.

  • 15. 14
    '20.4.26 2:54 PM (222.98.xxx.74)

    비상장 주식 모집하는 사람이 뭔가요? ㅎㅎ 전 제 돈으로만 투자합니다.

  • 16. 원글님
    '20.4.26 2:56 PM (221.140.xxx.245)

    감사합니다.
    이런 글 도움 돼요.
    삐딱하게 보시는 분들은 비뚫게 보려고 하니까 그리 보이는 것 같고요...저는 도움 주시려는 마음 느꼈습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요.

  • 17. 125
    '20.4.26 2:58 PM (222.98.xxx.74)

    네 쉽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가 아는 큰 회사들 전부 비상장 이었고 모든 회사는 비상장일때 저평가 받습니다.
    삼성생명 10년전 sds6년전에는 비상장이었죠. 미리 선취매 해서 상장후 이익보고 파는거죠.

  • 18.
    '20.4.26 2:58 PM (112.154.xxx.225)

    님 좀 수상하시네요..
    비상장주식 모집하는사람모르세요?
    왜 그걸 몰라요.
    비상장주식 다 개인이 핸펀 까고 영업해서 사고 팔고 하잖아요?
    어찌 사셨어요? 님은 누구에게?

  • 19. 118
    '20.4.26 3:00 PM (222.98.xxx.74)

    맞아요. 상장사보다 힘들수 있지만 안알려져 있기 때문에 보석같은 종목은 비상장에 숨겨져 있습니다.
    비상장에 투자하란게 아니고 보통 사람들이 모르는 세상도 있다고 쓴거예요

  • 20.
    '20.4.26 3:05 PM (112.154.xxx.225) - 삭제된댓글

    sds상장시 43000프로 뛴거야 너무나 유행한 이야기.....

  • 21. ㅁㅁㅁ
    '20.4.26 3:12 PM (112.187.xxx.82)

    본인의 경험담을 정말 진솧하게 풀어 주신 글이라면
    무척 감사한 글이지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요즘 워낙 사기꾼들이 많으니 사람들이 일단 의심부터 하는 거지요
    이해해 주셔요

  • 22.
    '20.4.26 3:29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남편골프클럽 지인 비상장주식 중계하는일해요
    벌땐많이벌고 까먹을땐 까먹고
    주변사람에게 절대 권하지 않던데요

  • 23. 경험자
    '20.4.26 4:54 PM (121.190.xxx.131)

    제 지인이 비상장주식일때 회사 오너였어요
    늦어도 2년후에 상장 될거라 해서 좀 샀었죠.
    상장되는데, 10년 걸렸고 그사이 상장된다는게 신뢰가 없어져서 투자금액 70%뺐고 30% 남겨두었는데..결국 상장되니 투자금액 대비 열배가 되었어요

  • 24.
    '20.4.26 4:55 PM (112.154.xxx.225)

    거봐요.
    비상장주식은 확실한 라인정보가 없음 힘듭니다...
    부럽네요. 윗분.

  • 25. 상장예정이라는
    '20.4.26 4:56 P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

    님 생각에 폴루스 어찌보시나요?
    주변인이 많이 힘들어합니다.

  • 26. .....
    '20.4.26 6:01 PM (112.166.xxx.65)

    그니까 도박이군여
    비상장주식이란게..

  • 27.
    '20.4.26 6:24 PM (112.154.xxx.225) - 삭제된댓글

    정보있음 왕초대박
    없음 도박인거같아요...
    ㅜㅜ...

  • 28. 궁금해요
    '20.4.26 8:03 PM (180.70.xxx.229) - 삭제된댓글

    종자돈3천만원에서 다른 근로소득은 전혀 추가하지 않고
    그 종자돈만으로 20억이 되었다는 건가요?

  • 29. ..
    '20.4.26 8:40 PM (211.108.xxx.185)

    재테크 글 감사해요.
    대단해 보이세요
    저는 주식 시작한지 한달 됐는데
    단타만 쫓아다니다보니 힘만 들어요.ㅋ
    부러워요

  • 30. 냠냠
    '20.7.21 8:09 AM (58.140.xxx.141)

    4월에 올려주신 글 읽고 장외주식 공부를 조금 했습니다. 아직 이익실현은 하지 않았지만, 고맙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자랑이나 광고 영업이 아니라 정보를 나눠주는, 나는 이만큼 했고 이런 길도 있다를 알려주려는 마음으로 저는 느껴져서 하게 됐네요
    고맙다는 인사 하러 다시 검색해서 찾아왔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9749 부부의 세계. 보면 피곤하신 분 안계세요? 15 2020/04/26 3,681
1069748 나이 3 .. 2020/04/26 1,251
1069747 한국 칭찬하다 비판하는 유럽, 거기에 춤추는 한국 14 코로나19아.. 2020/04/26 6,000
1069746 난감허네~~고기ㅜㅜ 냄비에 구워보신분 9 헬프미 2020/04/26 2,510
1069745 생들기름 드셔보셨나요? 10 ^♡^ 2020/04/26 3,196
1069744 보험회사는어디가좋은가요 8 ㅇㅇ 2020/04/26 1,602
1069743 최근 환율이 안정적인 이유.txt 4 방역이경제 2020/04/26 3,035
1069742 저는 뭐 사들고 오는게 더 불편하던데 특히 과하면요ㅜㅜ 6 2020/04/26 2,662
1069741 지구과학 성적 올리려면 어떻게해야 3 되나요? 2020/04/26 1,315
1069740 기생충약을 원래 며칠동안 먹어야하나요? 4 약사분계신가.. 2020/04/26 2,100
1069739 이 우울감 7 이후ㅠ 2020/04/26 2,551
1069738 세탁세제 추천해주세요~ 7 루시아 2020/04/26 2,310
1069737 불후의명곡 다시보고있는데요 1 7080불후.. 2020/04/26 1,001
1069736 (약혐)비위 약한 분 보지마세요. 오징어 다듬는거 너무 힘드네요.. 12 ........ 2020/04/26 4,789
1069735 기도해주세요..별일아니길...ㅜ.ㅜ 29 기도 2020/04/26 6,826
1069734 오월이 싫어요 11 오월 2020/04/26 4,411
1069733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김제혁 선수) 14 슬기로운 2020/04/26 4,206
1069732 육아예능이나 연예인들 관찰카메라같은 예능요 왜 보는거예요? 6 ..... 2020/04/26 2,113
1069731 한 길 사람 속 7 궁금 2020/04/26 1,474
1069730 KBS에 보낸 김건희 입장문 "저의 모친..".. 9 레몬검사 2020/04/26 6,153
1069729 중국 유학생 떠나자..英 명문대 줄줄이 파산 위기 19 ... 2020/04/26 7,334
1069728 부부의세계 현서 안쓰러워요 22 .... 2020/04/26 6,497
1069727 김희애 체형과 의상 25 벨트 2020/04/26 9,382
1069726 박인규같은 남자 3 ㅇㅇㅇ 2020/04/26 2,031
1069725 어제 확진자 열명중 아홉이 O 2020/04/26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