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친구 연락끊어냈더니 꿈에 자꾸 나오네요.

33 조회수 : 3,948
작성일 : 2020-04-26 08:20:40
30년지기 친구에요. 좀 이기적이고 말을 안이쁘게는 하는데 그래도 장점이 있으니 서로 보완해가며 다른친구들과 만나왔어요.
그런데 나이가 드니 이친구 이기주의와 던지는 말들이 너무 싫고 신경쓰이고 만나고오면 기분 나쁘고 해서 당분간 만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어요. 전화가 와도 안받았어요.
만남의 유효기간이 다되었나보다 생각했고 이러다 또 보고싶어지면 보는거지 모 하고 편하게 생각했는데 꿈에 자꾸 나오네요.
꿈에서보니 마음이 자꾸 쓰이네요.
연락을 해야할지 그러면 또 기분 나쁘고 신경쓰일텐데 참고 만나야할지...참 인간관계 나이들어도 힘드네요.
IP : 223.62.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0.4.26 8:22 AM (112.166.xxx.65)

    님이 마음이 불편하다는 게 꿈에 나오는 이유죠.

  • 2. ㅇㅇ
    '20.4.26 8:23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

    착한병 있어서 그래요
    친구를 끊어냈다는 거에 죄책감

  • 3. ...
    '20.4.26 8:24 AM (106.102.xxx.214)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전화도 안받고 그런 게 마음 불편해서 나오는 거예요.

  • 4. 저도
    '20.4.26 8:41 AM (121.174.xxx.172)

    그런친구 있었는데 자꾸 꿈에 나타났어요
    친구집이 부자라서 항상 넓은 그집에 가서 놀았거든요.부모님들도 저한테 다 잘해주셨고요
    제가 일방적으로 연락 끊었는데 재작년에 친구가
    저한테 먼저 연락이 와서 그냥 또 예전처럼 연락하고 만나고 지내요
    어릴적 소꼽친구거든요
    중고등때 사귄 친구들과는 또다른 뭔가가 있어요
    어릴땐 순수하고 정많던 친구였거든요
    커서 많이 변한거 때문에 마음 상했지만
    저는 그 어릴 때 추억이 쉽게 잊혀지지가 않아서
    다시 연락하면서 지내기로 했어요

  • 5. 밀크티
    '20.4.26 8:54 AM (99.242.xxx.58)

    저랑 비슷한 연배같으시네요.
    저두 그랬는데요, 마음 여리신 분같네요.
    살아보니 오랜친구라고 다 좋은 친구 아닌것같아요.
    여러이유에서 끊으셨을테니 그냥 잊어버리세요.
    님의 가치를 모르는 친구라면 에너지 소모하며
    만나실필요 없어요

  • 6. ㅋㅋㅋ
    '20.4.26 9:41 AM (42.82.xxx.142)

    끊어진 인연이라 꿈에 나오는겁니다
    저도 한번씩 꿈에 나오는 친구가 있는데
    다 끊어진 애들만 나오더라구요

  • 7. . .
    '20.4.26 11:01 AM (118.217.xxx.190)

    전 끊어지고 거의 안 나오던데... 친구는 꿈에 보였다며 연락하더라고요. 그러게 있을 때 잘하지.. 죄책감 가지실 필요 없어요. 전 미련 한 점 없게 노력했고 진심이었어요. 자꾸 몇년에 한번꼴로 연락오는데 친구 잘 살았음 좋겠고 아무 감정 없다고 했는데 것도 진심이었어요. 그리운 순간이 거의 없었고 생각도 안 나더군요. 그러면 인연이 끝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9621 카페가 놀이방이냐... 5 스뜨레 2020/04/26 1,415
1069620 윤석열장모 재력가행세, 하지만 마통 생활자였다. 17 여기저기사기.. 2020/04/26 4,566
1069619 서울은 이틀동안 1명 늘었네요 10 ㅁㅁ 2020/04/26 1,612
1069618 김희애 목소리가 이쁜척하는거라고 생각하시나요? 21 ..... 2020/04/26 4,654
1069617 이혼후 안정적인 직업 갖고 싶어요 18 궁금이 2020/04/26 7,334
1069616 못난자식의 부모와 잘된자식의 부모의 결정적 차이가 뭘까요? 20 아래글을 읽.. 2020/04/26 5,479
1069615 부산시장 보궐 선거는 왜이리 늦게해요? 5 .... 2020/04/26 1,559
1069614 거실에 전기장판이 있어요 2 전기장판 2020/04/26 1,350
1069613 부세 연기분석 7 .. 2020/04/26 1,779
1069612 쀼세계 10화 리뷰 7 .. 2020/04/26 2,700
1069611 흥미진진 윤석열 김건희 10 ... 2020/04/26 2,890
1069610 박막례 할머니 계모임 강좌 너무 17 웃기네요 2020/04/26 9,324
1069609 가사도우미 구하려는데 알려주세요. 11 .. 2020/04/26 1,898
1069608 선거때문에 코로나 검사 적게 했다고 주장 9 .... 2020/04/26 1,644
1069607 2주택이신분들 양도세 4 ㅇㅇ 2020/04/26 1,864
1069606 황정석씨는 요즘 왜 연기안할까요 8 궁금 2020/04/26 3,086
1069605 옥수수전분이 많은데.. 6 베이 2020/04/26 1,397
1069604 고등수학 ebs 무료인강 문제집 추천 좀.. 학원은 형편상..ㅠ.. 3 예비고등엄마.. 2020/04/26 2,877
1069603 얼마전에 에어프라이어땜에 간수치 높아졌다는글 못 찾겠어요 6 에어 2020/04/26 4,004
1069602 어느 지역에 청약을 넣는게 좋을까요 2 ㅇㅇ 2020/04/26 1,472
1069601 대학생 학교앞 원룸월세 22 어쩜 2020/04/26 3,594
1069600 아들 등 전체에 여드름이 좌악 있는데 이걸 어찌해야 할까요 18 한숨 2020/04/26 3,907
1069599 윤달있어서 추운거 맞나요? ..... 2020/04/26 946
1069598 간택-여인들의 전쟁 드라마 보신 분들은 없나봐요 3 드라마 2020/04/26 991
1069597 장난감 사주는 횟수 7 매일 2020/04/26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