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의 세계 아들이요...
대부분 여자들은 이혼하면 아들이 나와 같은 마음일거라 여기지만
이혼후 나에겐 남인 남편이 아들에겐 이혼과 상관없이 아비입니다.
나에겐 원수같은 남이어도 아들에게는 세상 하나뿐이 아빠죠.
아들과 나의 입장은 매우 다른거에요. 그런데 아들에게 나와 똑같은 감정을 갖길 바라는게 욕심이죠.
지선우만 보더라도 "내 아들은 아빠 싫어해"를 너무 당연하다는듯 말하잖아요. 대표적인 소통의 부재를 나타내죠. 내가 낳았으니 항상 내 편, 내 마음일거야. 내 아들이니 내가 더 잘알아.
이런 생각이 결국엔 아들이 결혼할때 그리고 결혼후 계속 상처가 되는거죠. 내가 그리 잘 아는 내 아들이 나의 말보다 다른여자의 말을 더 듣고있으니 그 질투를 이기지 못하고는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거죠.
내 아들은 내것이 아니고 한 개인이라는것을 인정하고 아들의 마음이 어떤지 내생각이 아닌 아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면 나중에 아들이 집나가는 일도 없겠죠.
1. 딸은요?
'20.4.25 6:53 AM (223.62.xxx.49)딸도 마찬가지인가요?
2. 그게
'20.4.25 7:36 AM (220.85.xxx.122)친척의 경우에서 보니 '아들은 결국 부모 중 돈 많은 하나를 선택'하더라구요.
3. ...
'20.4.25 7:46 AM (125.179.xxx.177) - 삭제된댓글딸도 마찬가지에요 부부불화를 둘의 문제로 봐요 자식들이 생각보다 냉철해요 내 소유물이 아니더란 말이죠
4. ᆢ
'20.4.25 7:58 AM (58.140.xxx.167)아들들이 그래요.결혼하면 반은 남남이죠.
5. ㅁㅁㅁㅁ
'20.4.25 8:03 AM (119.70.xxx.213)아들이 나를 이해해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말아야겠군요
6. 아들은
'20.4.25 8:17 AM (59.18.xxx.56)남자입니다.아빠를 이해하는 부분이 분명 있어요.우리집만 봐도 남동생들은 아빠 입장을 이해하더라구요 분명 잘못한 일인데도..그래서 나이들수록 딸과 공감하는 엄마가 많아지죠.아들에 집착하는 엄마들 어리석어요 사랑한만큼 허탈해지는게 아들에 대한 사랑이죠..그냠 쿨하게 키워야 나중에 덜 서운한거 같아요
7. 무책임
'20.4.25 8:23 AM (121.174.xxx.172)어릴때부터 아버지가 무능력에 폭력에 무관심했던
경우 말고는 능력이 있다던지 자식에게 관심만 조금 주고 살았다면 당연히 아빠 편을 들죠
부부의세계 아들은 전 정말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야구를 같이 해준 사람이
아빠예요8. ..
'20.4.25 8:39 AM (223.38.xxx.158)아들은 아빠가 자신과 놀아준것만 알지
그 풍요로움을 엄마가 뒷받침하고 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모루죠.
엄마가 자신과 안놀아줬다고만 생각하구요.9. 전업주부도
'20.4.25 8:49 AM (223.62.xxx.231)아이들이 볼 때는 밥주고 놀아주는 엄마가 최고로 좋고
아빠가 밖에서 돈 버느라 고생하는 현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당연하게 여기잖아요.
아이들은 그런 거 잘 몰라요.10. ㅡㅡ
'20.4.25 9:02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그 드라마에서 젤 밉상은 아들.
아빠가 다른여자랑 키스하는걸 보고도 모른체하던게..엄마가 정신과의사 좀 만난다고 머라하는거 어제 ㅎ
아빠한테 보내버렷음 좋겟더군요
엄마입장은 아니겟지만 제삼자로써.11. 그게
'20.4.25 11:25 AM (211.204.xxx.11)엄마는 공부만 하라하고 잔소리만 하는 사람,
아빠는 잔소리 안하고 친구같이 잘 놀아주는 사람.
그게 현실이에요.ㅡㅡ12. 이해력빵
'20.4.25 12:58 PM (61.79.xxx.99)놀아주고 돈을 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는 그냥 “나”예요. 나.
내 반은 엄마. 반은 아빠가 물려주었기에 단순히 잘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나의 본질’이라구요.
김희애같은 사고방식으로 애를 대하면 엄마와의 사이도 절대 좋아질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