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어떻게 하면 고칠수있을까요..
1. 생각
'20.4.25 1:59 AM (58.121.xxx.69)말을 천천히 하시고요
다른 사람이 말하고 난 뒤에 말하시거나 해보세요
바로바로 대답할 필요가 없어요
저런 중요한 문제는 조금 생각해본다든지
이런 식으로 시간을 벌고 그 다음에 얘기하세요2. ...
'20.4.25 2:00 AM (106.102.xxx.231)저도 그래요. ㅜㅜ 남을 번거롭게 불편하게 짜증나게 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고가 일단 돌아가요. 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 포함 가족 내에서 제 정당한 거북한 감정도 그럴수 있겠다고 받아들여진 경험이 없고 타박을 많이 받아서 남들한테도 그런 타박을 받을까봐 두려운거 같아요. 날 너그럽게 이해하고 받아줄 사람을 만나 그런 감정을 표현해보는 연습을 해봐야 좀 나아질거 같은데 과거에도 못만났고 앞으로도 만날수 있을까 싶네요.
3. 만약
'20.4.25 2:10 AM (211.215.xxx.107)상대방 입장을 진심으로 배려했다면
나중에 울화가 치밀지도 않아야죠.
원글님은 그냥 성미가 좀 급한 거 아닌가요.
매사에 상대방 입장을 먼저 배려하는 건 좋은 품성이에요.
그런데 원글님은 본인 위주로 살고싶은 사람인데
그냥 빨리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제일 손쉬운 방법을
선택하는 거죠.
첫댓글님 말씀대로 한 박자 더 쉬면서 다른 사람들 의견도 살피면서 본인 원하는 바를 주장하시면 되겠네요.4. 저도요
'20.4.25 2:11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급하게 결정할 필요가 없고,
바로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면서도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해요.
그렇다고 제가 띨띨하거나 문제가 있지는 않아요.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저 자신을 보면서 알게 됐죠.
학대당하고 자라서 자식 학대하는 사람들도 왜 그러는지 조금 알 거 같아요.
자기도 모르게 그런다는 점.
실수한다고 누굴 해치거나 제 인생 망하는 정도는 아니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뭐? 아님 말고.
이런 식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죠.5. 그게
'20.4.25 2:11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항상 단점으로 작용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어쨌든 계속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면 메뉴얼 몇개를 만들어서 연습을 해보세요.6. 성격이
'20.4.25 2:15 AM (62.46.xxx.158)급해서 그래요.
혹시 ADHD 성향 있지않으세요?7. 성격이
'20.4.25 2:55 AM (1.244.xxx.183) - 삭제된댓글약간 또릿하다고 하나요? 또릿하지 못하고 결정장애도 있을거 같네요
성격이 잘 안바뀌죠8. 그냥
'20.4.25 3:09 AM (123.214.xxx.130) - 삭제된댓글착한 사림 컴플렉스같아요
9. 그냥
'20.4.25 3:10 AM (123.214.xxx.130)착한 사람 콤플렉스 같아요.
10. 객관화하는연습
'20.4.25 3:38 AM (39.7.xxx.85)사람들 사이의 일은 원래 복잡하고 미묘한 거예요
그러니 우리는 상식을 믿고 필요로 하죠 자기주장을 하기 위해선 신념이나 가치관의 정립도 필요한 거고요
님은 우선 사물이나 세상을 객관화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자기논리를 세우고 익히는 것도 필요할거고요
쿨하거나 이해가 많은 것, 마음이 크거나 이해가 넓다는 것은 그것이 감정적으로 앙금이 남지 않거나 책임을 감당할 수 있을 때 가능한 거죠
주위 동료들 보니 객관화가 잘 되어있는 분들이 있네요
같이 대화하면서 그 분들의 시선의 각도를 관찰해보세요
님은 공감능력이 좋은 것 같으니 그런 님에게 필요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나 케이스들을 보며 객관적으로 내 주장을 하는 법을 익히세요 하다보면 빠르게 입장전환이 될 순간들이 오고 거기서 긍정적인 결과들을 만나다보면 내 주장이나 입장이 합당함을 깨닫게 됩니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 일수도 있지만 보면 갈등이 귀찮아서 자기주장을 포기하는 것일수도 있어요 착한 게 아니라 나약한 거죠
모두에게 좋은 것은 나에게도 좋은 것이어야 합니다
논설이나 토론프로그램 등도 자주 읽고 보세요
화내지 않고도 얼마든지 자기주장 하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익히세요 내가 이유있고 당당하다면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11. ㅇㅇㅇ
'20.4.25 3:47 AM (110.70.xxx.91)속상하겠지만, 자책마셔요.
스스로 바보같다고 탓할 일이 아니네요..
내 본심을 캐치해서 표현하고, 그런 기술을 못배우고
자라나셔서 그런거잖아요.
지금부터라도 배워서 조금씩이라도 바꾸시면 돼요..12. 그래요
'20.4.25 6:40 AM (221.162.xxx.233)제가 원글님과같아요
어릴때부터 듣는 이야기가 지적질이여서 사고가멈츄것같아요
생각하며 말해란소리도들었어요
타인을 배려하고 착하단소리많이들었는데
제가답답할때많아요13. 오
'20.4.25 7:28 AM (222.238.xxx.104)저도 비슷한 생각들을 회사 다닐때 많이 했었어요.
정말 상황이 똑같네요.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도 많이 하고도
지금은. 애들 키우는 입장이라.이해관계 다툴일이 없으니. 편안한듯하나..
항상 의문.. 나는 왜.. 남생각 배려하다 내가 이꼴을 또 보는구나...
이런 후회들.... 댓글 보며 많이 배우고 갑니다^^14. 예
'20.4.25 7:33 A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저도같은과인걸까요.
몹시 공감이 가네요15. paperwork
'20.4.25 7:34 AM (124.51.xxx.53)원글님의 사례의 경우에는 프로젝트에 투입못하는 경우에는 교육이 필요없는 paperwork(서류작업)
요원으로 충원요청을 해야 되는게 더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배려를 하고도 후회막급인것은 에너지 방전이라..., 내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느낀다는
생각이 판단이 된다면 어떤 일이던 [요청]을 해야 합니다.
저도 유사한 일이 반복되어 고민하던 끝에 내린 결론이었답니다.16. ..
'20.4.25 8:18 AM (58.230.xxx.18)아 진짜.. adhd라는 댓글ㅋㅋㅋ
근거도없이 기냥 지르는수준. ㅠㅠ17. .....
'20.4.25 8:38 AM (112.154.xxx.35)저도 그래요.착한건지 바보같은건지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은데 ㅠ
18. 흡
'20.4.25 9:41 AM (115.93.xxx.110) - 삭제된댓글딱히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그리고 그 친구도 막상 남의 일이니 그러지 본인일이면 그런식으로 따박따박 말했을지 잘 ㅎㅎ
암튼 저는 불합리하다 생각되는 건 바로 말하는 편인데요
뭐 그것도 딱히 좋지도 않아요 쟤는 할 말 다하네 싶어 만만하게 대하는 사람은 없지만 님도 사람들이 막 무시하고 막 대하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 불합리한거 타당하게 지적해도 내가 말한대로 세상이 다 들어주고 시정해주지 않구요
그냥 물흐르듯 편안히 산다 좋게 생각해도 될거 같은데..
물론 본인이 그래놓고 나중에 분통터지면 그건 문제긴 하니 일단 누가 의견을 구하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세요19. ᆢ
'20.4.25 9:45 A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싸울때도..
저는 자꾸만 상대입장이 어떻겠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들어요. 근데 상대는 딱 자기 입장만 생각해서 싸우거든요.
저도 내입장만 생각하고 싸워야하는데 상대입장 이해하며 싸우다보니 일단 한발 내주고 시작하는거더라고요.
그게 잘 안 바껴요20. ......
'20.4.25 10:25 AM (175.123.xxx.77)원글님 같은 성향이 또 득을 보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쓰신 프로젝트 건 관련해서는 성향 보다는 판단 미스였던 거고
다음에는 안 그러시면 되죠. 혹시 성향 때문에 부지불식간에 우리 끼리 하죠 그랬다면 나중에 전화해서
생각해 보니 충원이 필요하다 그러면 되는 거고.21. 저도42
'20.4.25 11:12 AM (183.102.xxx.180)저도 제가 손해보는 쪽ㅇ로 판단할때가 많아요
남들에 피해주거나 폐끼치는거 극도로 싫어하고
그결과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가정도 평화로워요
그런데 제가 힘들어요
더이상 그렇게 살기 싫은데 어쩔수가 없으니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늘 관두고싶네요
미움받기싫고 칭찬받고싶은 어린애같은 마음때문인듯
누가 날 싫어하는 느낌이 들면 무척 우울하고
근데 알고보면 제착각일때가 많고요
자존감관련책 수없이 읽어도 소용없어요
공감능력만렙 자존감제로 이런캐릭터
하....22. 뭐래?
'20.4.25 2:08 PM (62.46.xxx.158)'20.4.25 8:18 AM (58.230.xxx.18)
아 진짜.. adhd라는 댓글ㅋㅋㅋ
근거도없이 기냥 지르는수준. ㅠㅠ
ㅡㅡㅡ
모르면 입다물고 있어.
ADHD 성향이 성격 급하면 숙고없이 결정하고 후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