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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극복어케해요?

커퓌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20-04-24 23:31:17
결혼생활 십년 넘어가는데 아이들 뒤치닥거리때문인지
요즘 남편보는데 계속 짜증나네요
화장실가서 큰일보면 거의 한시간씩 나오질않고
쩝쩝거리고 밥먹는거도 짜증나고
낡은 물건들 죄다 모셔두고 버리지못하는 모습을 보면
가심이 고마 콱 막혀버리는듯 합니다
82님들 남편분이랑 권태기 극복하고 잘지내시나요?
IP : 121.183.xxx.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0.4.24 11:41 PM (121.183.xxx.79)

    혼자 카페와서 식은커피 마시는데 슬슬 들어가야겠죠

  • 2. 노력과 시간이 약
    '20.4.25 6:31 AM (188.155.xxx.15)

    보는 사람이 눈꼴 시어 못 볼 정도로 죽고 못 살며 3년 롱디 하다 결혼해 깨를 볶다 5년만에 아이 낳고.... 슬슬 미워지더라구요
    미워할거 많죠. 세상에 완벽한 인간도 없지만 인간이 매 순간 어찌 완벽하겠어요.
    7~10년쯤 젤 피크였던듯..... 어느날 제가 남편 욕을 마구 하니 남편과 저를 잘 아는 친구가 살짝 화를 내며 너는 어떤데?? 묻는데 그때 정신이 팍 들더라구요.
    저는 사랑이 절대 않 변하는건줄 알고 단지 신혼이 지난걸 남편의 사랑이 식은걸로 착각 그가 변했다 이중인격자다 뭐 그랬거든요.
    다만 둘다 딴데 쳐다본적 없고 특히 남편은 변함 없이 사랑 한다 말해주고.....
    근데도 7~12년차는 확실히 서로 냉냉 했죠 그땐 남편보다 애가 훨씬 우선였구요.
    근데 애 크고 저도 철드니 남은 인생 오직 남편 뿐이구나 느껴지고 남편이 그렇게 고마워지더라구요.
    그 이후 잘때 남편 손 꼭 잡고 자는데 하루중 그때가 젤 행복해요.
    일단은 시간이 약이고 미운 와중에도 뭣보다 아이를 위해 가정 화목하려 죽어라 노력하는거?
    노력이라 함은 다른점 싫은 점 이해하려는, 뭔가 같이 하려는, 덜 싸우려는 ....뭐 다 아는 노력들.
    그때 생각하면 다시 남편이 너무 이쁘고 좋고 편하고 심져 사랑스럽기도 한게 너무 신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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