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아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요?

zz 조회수 : 2,558
작성일 : 2020-04-24 19:37:44

온라인 수업하는데요,,
집에 프린터기가 안되고, 문제가 있어요,.

온라인 수업중 프린트해서 풀고 사진찍어 과제방에 올리거나, 
나중에 프린트 제출해야 하는 과목이 있어요,

제가 직장간 사이 
아이가 담임쌤에게 그런 점을 말씀드리니,
쌤이 특별히? 프린트 해놓을테니 학교로 찾으러 오라고 했나봐요, 
( 아이는 특별히란 말씀에 선택받았다고 생각했는지 기분이 좋았나봐요) 

그런데 제 직장에서 프린트 해 갈수 있는데다,
학교가려면 버스타고 2정거장 가야하고, 코로나로 단축운행해서 버스 시간도 일정치 않고,
그리고 애가 마스크 쓰고 왔다갔다하는게 번거로울것 같아서,
아이한테 제가 직장에서 프린트 해간다고 말하니,

아이는 벌써 쌤과 약속한건데 민폐라며...
그래서 아이 혼자 다녀오라고 하려했는데 종일 온라인 수럽으로 학교 갈 시간도 안되고,
아이가 프린트 안가져가면 다른 필요한 아들이 가져갈수 있다고 설득해도,
쌤과의 약속을 어기는거라며 말을 안듣네요...

말이 안통하고 어찌해야할까여? 

그런데다 
온라인 수업중 영상보는데,
영상따라서 영중요한거 적으면, 아이도 책에 쓰라해도 왜 해야하냐며? 우기고,
 
하든말든 그냥 둬야할까요? 
IP : 14.4.xxx.22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24 7:44 PM (221.153.xxx.251)

    우선은 선생님과 한 약속이니 아이가 이제와서 안간다고 얘기하기 미안할거 같아요. 이번엔 그냥 가게 하시고 담번엔 엄마가 프린트 해온다고 얘기하세요. 그리고 프린트기는 고등가도 쓸일이 참 많아요. 요즘 오~육만원이면 잉크젯 프린트기 살수있어요 하나 사주세요. 지금 온라인수업때도 거의 매일 프린트 할게 있더라구요.
    그리고 수업중 필기는 우선은 그냥 아이선택으로 맡기심이...

  • 2. 저도
    '20.4.24 7:44 PM (123.214.xxx.130)

    프린터물이 50장 가까이라 아이가 다녀왔어요.
    정류장 한정거장이니 가깝긴 하네요.
    전 선생님과의 약속 지키고 싶은 마음 이해되네요.
    안가게 되면 다시 연락드려 말을 번복하는게 아이 입장에선 어려운 일일 수도 있고 그냥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시고 마스크 꼭 하고 가라고 얘기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 3. ..
    '20.4.24 7:47 PM (223.33.xxx.86) - 삭제된댓글

    제가 아이입장이라도 그렇게 했을것같아서
    마스크는 잘챙기란 말만했을듯

  • 4. 아이
    '20.4.24 7:48 PM (118.41.xxx.94)

    큰일아니면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 5. 원글이
    '20.4.24 7:49 PM (14.4.xxx.220)

    그런가요?
    저도 약속이 중요한데, 반 아이들중 프린트물 학교로 가져갈 애들이 있을것 같아서 문자드리면 안되는건지..
    버스타고 버스시간도ㅡ일정치 않아서요ㅠ

  • 6. ......
    '20.4.24 7:53 PM (122.34.xxx.61)

    어기는거 싫어하는 아이면 엄마 그런 제안도 싫어해요.

  • 7. .....
    '20.4.24 7:53 PM (175.223.xxx.212)

    너무 과잉보호 아닌가요
    버스 어플 보면 버스 운행 정보 알 수 있을텐데요
    도착하기 세 정류장 전에 나가 있으면 되죠
    손소독제 챙겨서 버스 타고 내릴때 하고요
    장갑 끼던지요

  • 8. ......
    '20.4.24 7:54 PM (122.34.xxx.61)

    그리고 프린터기 빨리 사세요

  • 9. ...
    '20.4.24 7:58 PM (59.29.xxx.152)

    아이를 존중해 주세요. 크게 어긋나지 않은듯 한데 지켜보시는게 나아요. 약속도 중요하고 생각하고...어른인 엄마의 시선으로 답답하고 어리숙해 보이지만 아이잖아요. 그래서 미성년인거고 어머니께서 멀리서 지켜보고 길 안내만하세요 끌고가지 마시고,

  • 10. ...
    '20.4.24 8:00 PM (125.177.xxx.43)

    이번엔 두시고요 아이 말도 나름 맞아요
    프린터 싼거 하나 사세요

  • 11. 원글이
    '20.4.24 8:03 PM (14.4.xxx.220)

    그렇군요...
    이번에 프린터기 알아보는데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괜찮은 프린터기 추천부탁드려요

  • 12. 프린터를 사시길
    '20.4.24 8:09 PM (114.203.xxx.113)

    아이 말이 맞는듯요. 저라도 아이 뜻대로 하게 했을거 같아요.
    요즘 프린터 정말 싸고 좋은 거 많아요.
    무한리필 잉크 복합기 사심 되요.
    가성비는 브라더인데, 일제라 전 삼성꺼 샀어요. 좀 더 비싸고 기능은 브라더만 못하지만 국산이라...ㅜ.ㅜ
    20만원 정도 하는거 사면 잉크 포함이고 향후 2~3년각 잉크 걱정 없이 마구 뽑아써도 됩니다.

  • 13. ....
    '20.4.24 8:17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

    아이 의견이 맞다고 생각해요.

  • 14.
    '20.4.24 8:51 PM (1.225.xxx.38)

    아이말이맞구먼요

  • 15. ..
    '20.4.24 9:23 PM (124.53.xxx.74)

    프린트문제는 아이가 맞구요..혼자 해결 잘했다 칭찬해주심 될것 같아요.
    필기하는건 공부 습관인지라...

  • 16. 엡손
    '20.4.24 9:37 PM (220.124.xxx.36)

    무한잉크 프린터기 사세요. 20만원대 전후에 잉크걱정없이 실컷 씁니다. 스캔기능까지 있어서 급하게 복사할때도 잘 써요.

  • 17. ..
    '20.4.25 2:03 AM (39.7.xxx.54)

    너무 아이를 어린아이 대하듯 쥐락펴락 일해라 절해라 하시는듯요
    프린터기 하나 사주세요
    별로 중요치도 않은 일인데.
    유아 키우는 엄마들도 그렇게까지 안해요
    누구 생각나네요 친구 시모도 친구남편에게 그래서 서서히 발길을 끊어요

  • 18. ...
    '20.4.25 4:05 AM (211.108.xxx.186)

    아이가 똑똑하네요
    중2인데 엄마가 초저학년 챙기듯이 하시네요
    그냥 냅두셔도 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5291 Suv는 포르쉐랑 벤츠 둘중? 9 차요 2020/05/13 2,037
1075290 5.13 김어준 생각 극 공감 35 .. 2020/05/13 2,944
1075289 서울 지금 재채기랑 얼굴 따가움 7 서울 2020/05/13 1,636
1075288 텀블러형 미니믹서기좀 추천해주세요. 3 . 2020/05/13 967
1075287 진짜 이정도면 엔번방은 안잡은것 같은.... 5 ㅇㅇ 2020/05/13 2,096
1075286 서초동법원 가는길 1 ... 2020/05/13 835
1075285 왼쪽 발목이 부었는데 붓기가 안빠집니다 1 디스크겸협착.. 2020/05/13 1,118
1075284 이태원 관련 자발적 코로나 검사 후에 자가격리 14일 하나요? 2 종식하자 2020/05/13 2,063
1075283 확진자와 한 공간에 있었어도 마스크, 손소독 하면 괜찮나요? 4 ㅇㅇ 2020/05/13 3,279
1075282 재난지원금 애들몫 따로 챙겨주시나요? 17 카라멜 2020/05/13 3,860
1075281 혹시 미니건조기 쓰시는 분 계실까요? 2 궁금 2020/05/13 1,550
1075280 친언니 법인사업자명의 29 ㅇㅇ 2020/05/13 3,468
1075279 전기보온밥솥은 쌀 안불리고 바로 해도 맛 괜찮나요~ 6 .. 2020/05/13 1,495
1075278 지하철이 승차시 마스크 착영 강제하면서 마스크 장사하네요 34 ㅁㅁㅁㅁ 2020/05/13 4,970
1075277 지원금 2 바다 2020/05/13 801
1075276 문프의 정은경 본부장 발탁 우연 아님 23 ㅇㅇ 2020/05/13 5,835
1075275 악세사리 좋아하시는 분~ 40대 넘어갈수록 화이트골드는 잘 안하.. 11 번쩍번쩍 2020/05/13 6,591
1075274 WHO 연설은 정은경 질본이 해야되는데.. 39 . . 2020/05/13 3,532
1075273 학교 못가는데 학원 왜 보내냐고 했더니 11 참내 2020/05/13 3,547
1075272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신청하신 분 6 선불 2020/05/13 2,104
1075271 알벤다졸 구충제 비싸네요 10 2020/05/13 3,873
1075270 남자가 시들해질때 9 2020/05/13 3,878
1075269 엄마가해주신 빵 레시피가 궁금해요 17 00 2020/05/13 3,326
1075268 82언니들 백종원 호박전 급질이요~~ 7 도와주세요 2020/05/13 2,377
1075267 풍선을 불다. 매듭을 풀러 빼다. 이거 어떻게 해야 자연스러운 .. 2 영어 2020/05/13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