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자인전공이 비젼있을까요?

...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20-04-24 17:00:11
고2딸아이가 미술전공을 하고싶어 합니다,
성적도 그닥이지만, 수학을 안한지 세달째여서 자신도 없고,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니 그 쪽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순수미술은 취업 안되니 디자인쪽으로 가야한다고 얘기했고,
미술학원 상담을 다녀왔습니다.
근데, 상담을 해보니 입시가 너무 복잡하게 느껴지고요.
학원비도 만만치 않네요. 정시준비할때 500넘게 한번에 결제한다고 하길래
잘 못 들은줄 알았더니 진짜네요.

별루인 대학 문과 나오는거보다는 디자인쪽 나오면 취업 잘 할 수 있을까요?
질문이 두루뭉실한데, 찰떡으로 알아들으시고 답변해 주실 분들
미리 감사드려요.


IP : 1.241.xxx.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24 5:03 PM (218.51.xxx.239)

    산업/상품 디자인 쪽은 대기업서도 필요한 인력이죠.

  • 2. ...
    '20.4.24 5:04 PM (210.2.xxx.116)

    성격이 좀 쎄고 자기꺼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힘이 있어야 가능해요. 저는 좋은 대학 나오고도 회사다니고 방황하다 공무원일해요. 그림 좀 잘그리는거하고 디자이너가 되는 거랑은 천지차이에요. 당장 대학 갈 생각으로 미술하지 마시고 그길이 얼마나 자기와의 싸움인지 학생이 알고 시작해야해요. 학벌이 떨어져도 자기세계가 있으면 어떻게든 살아남고요.

  • 3. 이번신입생
    '20.4.24 5:06 PM (39.113.xxx.16)

    디자인과 들어가는 신입생 엄마인데요. 진짜로 예체능은
    0.1프로만 살아남고 성공한다고 보시면 되요
    저희도 형편은 안되는데 외동이고 아이가 너무너무 하고싶어해서 보냈지만 정시준비 500가지고 어림도 없어요
    고3때 각종 실기대회 따라다니고 호텔숙식비에 학원비
    수시 원서접수-또 실기보려면 근처호텔 잡아야하고 정시는 하루 12시간 특강이라 보심되구요 저희도 지방인데 딱 8주간 정비 준비 특강비로만 700가까이 나갔어요
    입시 정규반은 보통 70만원전후 거기 재료비 따로나가고
    수시 다 광탈하고 지방대 사립 한군데 겨우 붙었는데
    그냥 너무 힘들어요 애도 부모도

  • 4. 크리스티나7
    '20.4.24 5:08 PM (121.165.xxx.46)

    입학도 안했는데 취업걱정을 하시다니요.
    시각디자인 전공은 게임회사 취업 잘되구요.
    자기 역량나름으로 살아가는거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학원비 너무 비싸면 근처 동네 학원 다니셔도 됩니다.
    요즘은 성적도 많이 보니까요.
    담임쌤과도 상담해보세요.

  • 5. 산업디자인
    '20.4.24 5:09 PM (218.154.xxx.140)

    사실 기술은 다들 고만고만하고
    뭘 팔아먹을라면 디자인이 예뻐야하는데..
    애플도 폰 뭐 별거 있나요?
    그냥 디자인이 심플하고 세련된거밖에.. 전 갤럭시가 훨씬 더 편하더군요.
    근데 디자인만 한다기보단.. 뭔가 공학도 하고 기계도 좀 알고...
    다방면에 지식이 있어야할듯..
    그걸 융합?

  • 6. 크리스티나7
    '20.4.24 5:13 PM (121.165.xxx.46)

    지금 시대는 뭘해도 먹고살기 힘든 시대같아요.
    남들보다 노력을 오백배는 해야하구요. 모두 그렇게 사니 스트레스 만빵이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가 잘할겁니다.

  • 7.
    '20.4.24 5:21 PM (125.191.xxx.148)

    요즘은 자기가 그래도 좋아하는 일을 해야 버텨지는것 같아요.
    워낙 다 힘들고요
    지금 전망한다고 좋은 전공 직업이라는게 어떻게 될지몰라요.
    그리고 미술디자인이라는 전공이 자신의 개성도 중요하고
    자기관리도 잘해야해요..

  • 8. 시각디자인
    '20.4.24 5:33 PM (222.109.xxx.203)

    전공자인데 진짜 댓글이 다 진리네요

  • 9. 일단
    '20.4.24 5:46 PM (175.211.xxx.106)

    창의력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그길로 잘 뚫고 나갈수 있고요, 요즘은 다 컴으로 하기에 꼭 그림 잘 그릴 필요도 없는것 같고...영상 디자인이란것도 있습니다.
    시각디자인이나 공업디자인은 창의력도 중요하지만 기계적인 감각도 중요하구요.

  • 10. 비전에 앞서
    '20.4.24 5:49 PM (121.138.xxx.85)

    일단 수학하기 싫고 공부하기 싫어서 미대라도 가겠다...라고 맘 먹으면 합격하기가 어려워요.
    지방에 그렇고 그런 미대 아니고, 기왕이면 서울권 이름있는 곳으로 보내고 싶으시면 더더군다나.
    합격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돈낭비 시간낭비...나중에 수능으로 다시 돌리려고 해도 이제 수학을 안해서 돌아갈 곳도 없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이런 고민을 충분히 하셔야 합니다.

    정시때 돈 500으로는 많이 부족하구요. 진짜 어지럽고 토나올때까지 실기를 함께 부어야 합격한다 소리 나와요.
    요즘은 영어가 절대평가니까, 미대 가려면 공부 부담은 좀 많이 줄었겠네요.
    조개구이집에서나 볼 것같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꼬박 10시간 이상을 그림그리는게 그냥 공부보다 나아보인다, 그림이 좋다...이 정도로는 많이 부족하구요. 진짜 너무 하고싶다...이래야 버티는 겁니다.

    일단 버티고 합격하면 그 다음 비전을 생각해봐야죠. 디자인은 철저히 능력대로 갑니다.

  • 11. 저라면
    '20.4.24 6:13 PM (211.187.xxx.172)

    진심 말리고 싶지만.....말린다고 들을것같진 않고요

    누구나 다 공부는 하기 싫고 음악,미술,체육이 집중 잘 되고 재미있죠. 그래서 한반 30명 기준 10명이 미술, 5명이 실용음악, 5명이 체대준비 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결국 큰길가에 수많은 실용음악 학원, 채대입시학원, 미술학원에 운영비대주고 또다른 직업군 만드는데 한 몫 하죠.

    재능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고, 공부하기 싫어서 하는거면 남 좋은일 많이 하실어 각오하시고요

  • 12. ....
    '20.4.24 6:14 PM (221.157.xxx.127)

    공부그럭저럭이면 좋은대학은 어렵고 그럼 취업은 안되요 대부분 미술학원 교습소 방문미술쪽으로 빠지죠

  • 13. 지방 세*대
    '20.4.24 7:52 PM (1.240.xxx.162)

    산업디자인과 나와서 웹디자인 해서 자기자리 확실히 해 작은 회사지만 경단 된지 7년도 넘었는데도 알바식으로 일하하더라구요 그엄마도 고등학교때 갑자기 미술 시작 했데요

  • 14. ㅜㅜ
    '20.4.24 7:53 PM (210.180.xxx.11)

    하고싶은거해라 이거믿고 디자인전공했다가 월급현저히낮고 모은돈이얼마없고 바쁘기도하고...그냥 이바닥실상이예요
    특출니게 재능있나요?
    공부잘한다면 딴일하고 미술디자인은 그냥 취미로하라고강력히 말리고싶어요

  • 15. ㅡㅡ
    '20.4.24 7:54 PM (210.180.xxx.11)

    알바식으로 일하는거 말이 좋아 아직도일들어온다 하는거지 급여수준아시나요??에효ㅠㅠ얼마나 짠데요ㅜㅜ 말을아낍니다..

  • 16. ㅎㅎㅎ
    '20.4.24 7:59 PM (175.209.xxx.73)

    집에 돈이 많거나
    실력이 뛰어나거나
    둘 중 하나도 없으면 시키지마세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미술대학 졸업생이 제일 많고
    취업률은 바닥입니다
    오죽하면 100만원 월급이라는 소리가 있을까요
    실력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느다면
    그냥 기술을 배우거나 공무원이 최고 같네요

  • 17. ...
    '20.4.24 8:38 PM (211.104.xxx.198)

    산업디자인이 그나마 나은줄 아는분들
    빛좋은 개살구 자기만족일뿐입니다
    대기업 취업은 무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4827 송파구 수제케익 4 ... 2020/05/12 2,034
1074826 고양이가 건물에 갇혀 있어요! 민원 넣어주세요ㅠㅠ해결되었어요! 16 ㄷㅈㅅㅇ 2020/05/12 2,074
1074825 피부잡티 제거하고싶은데~ 2 .. 2020/05/12 3,196
1074824 짜장만든거 망침ㅜ 12 2020/05/12 1,775
1074823 대학병원 치과 추천부탁드립니다. 5 점점점 2020/05/12 1,788
1074822 베스킨라빈스 재난지원금되나오? 4 오오 2020/05/12 5,682
1074821 펭수가 힘내라고 영상 찍었네요 9 ㆍㆍ 2020/05/12 1,403
1074820 화양연화 어찌하여 보는데 3 .. 2020/05/12 3,289
1074819 직장에서 투덜이동료 어찌 대처하시나요 4 세계 2020/05/12 2,344
1074818 뽀글이파마 유행은 안돌아오겠죠? 7 다시는 2020/05/12 2,489
1074817 찜닭이랑 어울리는 메뉴 추천 부탁요 5 ... 2020/05/12 1,148
1074816 고등애들 클럽가서 전수조사 한대고 난리네요 23 난리 2020/05/12 7,783
1074815 김포공항에서 제주도 갈때도 면세점 갈수잇나요? 1 ㅂㅅㅈㅇ 2020/05/12 1,821
1074814 안현모 남편 최송현 남친이랑 비교할정돈 아닌거같은데 14 ㅇㅇ 2020/05/12 10,306
1074813 소득, 재산에 따라 달라지는 지역건강보험료요 2 ㅇㅇ 2020/05/12 1,899
1074812 퇴사햇는데 월급 20만원이 더들어왓어요..... 12 2020/05/12 7,225
1074811 고추장에 김도 덮어 두었는데 흰 곰팡이가 생겼어요. 고추장 2020/05/12 1,747
1074810 대출끼고 산 집을 팔고 싶을땐.. 9 .. 2020/05/12 3,374
1074809 재난지원금 기부하시는 분들 계세요? 32 ㅇㅇ 2020/05/12 3,261
1074808 편의점 택배 하루만에 가는거 아니였나요? 15 질문 2020/05/12 3,474
1074807 서울 안에 기력 면역력 관련 보약 잘짓는 한의원 추천부탁드려요 추천 2020/05/12 668
1074806 요새 몇 살부터 할머니인가요? 21 ㅇㅇ 2020/05/12 6,324
1074805 펌)학교에 대한 글인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요 4 ... 2020/05/12 1,812
1074804 대학교 실험복이라고 아시는 분이요... 10 .. 2020/05/12 1,824
1074803 재난지원금으로 프린터기 살 방법 있나요? 5 ㅇㅇ 2020/05/12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