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 사람들 상대..혼자 주절주절 말이 너무많아 상대가 힘들어요

..... 조회수 : 2,909
작성일 : 2020-04-24 15:32:33
직업상, 그리고 직업관련해서 하고 있는 공부모임과 비즈니스 모임에서 저보다 10살이상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할일이 많아요

50대~60대구요.

정말 과묵한 사람이 없어요

자기 말이 너~~~~~~무나 많아요

재미도 없는 자기 인생얘기 일얘기를 서술하듯이 죽.............늘어놓아요

그럼 젊은 사람은 아~네..네...네...그러셨구나...그러면서 계속 리액션 하며 들어주구요

화제를 바꿔도 잠시...다시 본인 하던얘기로 돌아와요...

한번 이야기를 시작하면 죽............늘어져서 10분이고 20분이고 본인얘기만 합니다. 

한 사건에 대해 a부터 z까지 부가설명과 함께 죽..........늘어놓아야 직성이 풀리나봐요

나이든 분들 만날일 앞두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또 얼마나 자기 말만 하려는지..............


IP : 211.200.xxx.1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0.4.24 3:33 PM (124.50.xxx.87)

    급반성하며 더욱 말 수를 줄일게요.

  • 2. ....
    '20.4.24 3:37 PM (115.66.xxx.245)

    나이 드신 분들 한 말 또 하는거요
    아까 말 해놓고 토씨도 안 틀리게 또 하고
    무슨 얘기 하면 짧게 요점만 얘기 하지 않고
    서사가 너무 긴것도 듣기 힘들어요.

  • 3. 원글이.
    '20.4.24 3:40 PM (211.200.xxx.149)

    맞아요 요점이 없어요.
    만약 자동차 바꾼 이야기라면 내 첫차가 몇년도에 뭐였는데...등등..어떤걸 몰아봤고...
    그 주제에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쭉........서술해요. 살아온 인생이 기니까 할이야기도 많겠죠
    그런데 그게 남들 귀에는 그닥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이번에 차를 뭐로 바꿨다 얼마줬다~ 이정도에서 끝나면 좋을 얘기를......
    서술이 너무 길어요
    그 서술을 리액션 하며 들어주는게 너무나 지루해요

  • 4. 그래서
    '20.4.24 3:42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사람이 밥 만 먹고 살지 말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살아야 해요.
    내면의 성찰을 통해 자기 완성을 해가며 사는 사람들은 나이 들어도 쓸데 없는 소리
    남에게 함부로 하지 않죠.

  • 5. 맞다
    '20.4.24 3:43 PM (121.133.xxx.125)

    급반성..
    말수를 줄이고 요점만 ㅠ

  • 6. ㄱㄱㄱ
    '20.4.24 3:45 PM (128.134.xxx.90) - 삭제된댓글

    제가 미흔일 때 옆자리 직원이 딱 저래서 친구에게 푸념했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 제 나이가 그 직원보다 더 많아졌는데
    항상 그 때 일 떠올리며 안물안궁은 조심하려 애쓰고 있답니다.

  • 7. 이해됨
    '20.4.24 3:45 PM (125.128.xxx.133)

    저도 업무상 나이드신분들 만나는데
    A에 대해 물으면 A에 대해 답을 해주면 되는데, 완전 엉뚱한 대답을 해요.
    그래서 다시 A를 물어보면 화를 내죠. 이해가 잘 안되었는 말을 하면서요.
    한두번이면 몰라... 하루에 그런 사람 10명이라도 만나봐요. 정말 힘들고 미치지....

    근데 웃긴건 그 자식들이 와서 자기 부모한테 왜 친절하게 안했냐고 화를 냄.
    노인네가 잘 몰라서 그런거면 100번이고 다시 물어봐야지 하면서 강요합니다.
    그러는 지들은 그런 요점도 없고 주절거리는 말을 100번이고 들을 자신은 있는건지 원.

  • 8. ㄱㄱㄱ
    '20.4.24 3:46 PM (128.134.xxx.90)

    제가 마흔일 때 옆자리 나이 많은 직원이 딱 저래서 친구에게 푸념했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 제 나이가 그 직원보다 더 많아졌는데
    항상 그 때 일 떠올리며 안물안궁은 조심하려 애쓰고 있답니다.

  • 9. ...
    '20.4.24 3:56 PM (125.177.xxx.43)

    안그러려고 조심해요

  • 10. 비와외로움
    '20.4.24 4:25 PM (59.13.xxx.42)

    안 그럴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그러고 있는 날 발견하면 슬퍼요
    매일 결심해요..

  • 11. 흠...
    '20.4.24 8:30 PM (180.70.xxx.229)

    진짜 그래요.
    거기다 자뻑까지 겹치면 진짜 노답이예요.
    직업으로 만난다니 도망치지도 못하고 진짜 고통이시겠어요.

    그리고 자기 말 많이 하시는 그 분들..
    정작 상대방 말할 때는 귀 전혀 안기울이지 않던가요?

  • 12. ......
    '20.4.24 9:38 PM (1.236.xxx.188)

    반성하고 젊은이들과 대화를 많이 자제하도록 해야겠어요..ㅜㅜ 언니나 우리끼리 얘기해야 할듯... 나이드니 그렇게 말하는게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7819 동네 뒷동산에 들고 갈 어깨끈 힙색 추천 부탁해요 10 데일리 등산.. 2020/04/24 1,516
1067818 더킹) 머리가 나쁜 건지 ㅋㅋ 7 드라마 2020/04/24 3,736
1067817 사냥의시간 보신분. 질문!!!!!! 7 fh 2020/04/24 2,071
1067816 윤석열 장모 큰 건 터졌어요 47 ㅇㅇ 2020/04/24 21,540
1067815 마늘쫑 삭힐때 1 무지개 2020/04/24 1,287
1067814 오시장 진짜 부산에 똥을 싸셨네요 13 ... 2020/04/24 6,569
1067813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고 생각했어요. 4 ... 2020/04/24 1,723
1067812 고1 모의고사 어땠나요? 4 고1 2020/04/24 1,891
1067811 팬텀싱어 유채훈... 14 플랫화이트 2020/04/24 4,066
1067810 수서역에서 동대구 환승해서 창원역 가려는데요.. 3 궁금 2020/04/24 1,091
1067809 자동차보험 잘 아시는 분,, 3 !! 2020/04/24 781
1067808 펌 신군부 이후 역대급 군사고 터짐 11 2020/04/24 3,994
1067807 대만 다시는 안간다 했는데 타이난은 가보고 싶네요~ 9 ... 2020/04/24 2,793
1067806 아동 성착취물 제작, 3년형이 가장 적당하다는 판사들 10 ㅇㅇㅇ 2020/04/24 2,327
1067805 서울 피부과 여의사 추천 부탁드려요 4 ... 2020/04/24 1,919
1067804 침구셋트 죄다 교체했더니 9 ㅡㅡ 2020/04/24 6,151
1067803 하이에나 출연한 배우 좀 찾아주세요 2 ... 2020/04/24 1,605
1067802 살루뜨 살루뜨!하는 노래 얼려주세요. 팬텀싱어였어요 3 살루뜨 2020/04/24 1,497
1067801 부부의 세계 폰으로 3 나마야 2020/04/24 2,343
1067800 자동차시트에 생선냄새가 배어버렸어요?sos 1 자동차 시트.. 2020/04/24 1,198
1067799 요즘 엄마들 돌잡이에 청진기 놓던데 바램대로 되나요? 17 돌잔치 2020/04/24 3,475
1067798 미소 앱에서 도우미 부를때요 1 ㅇㅇ 2020/04/24 1,730
1067797 한일 해저터널 이야기 나오는 순간 광화문가는거죠. 13 .. 2020/04/24 2,747
1067796 10시 다스뵈이다 ㅡ 아슬아슬하게 압도적으로 12 본방사수 .. 2020/04/24 2,310
1067795 수플레 팬케익을 해줬는데요. 9 ㅇㅇ 2020/04/24 2,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