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랑 개학관련 얘기하다가

..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20-04-24 14:22:23
중1 아이에요. 초등 졸업 후 온라인개학만 해서 진짜 중학생이 되긴 한건가 싶은 ㅎㅎ
동복은 입어보지도 못하고 어제 하복 받아왔거든요.
오는 길에 아이랑 개학 언제쯤 하려나 얘기하다가 둘이 좀 웃었던 얘긴데요.
개학을 언제 하긴 하더라도 일단은 다 마스크쓰고 수업듣고 어쩌면 초반엔 급식없이 단축수업하고 집에 올텐데, 그럼 담임샘과 아이들 모두 한동안은 눈만 보고 수업을 할거잖아요.
그럼 개학하고 마스크 벗는 어느 날이 오기 전까진 사실상 서로 얼굴도 모르는거 아니냐고 ㅎㅎㅎㅎㅎㅎ
한달 같이 수업해도 나중에 마스크 벗고 수업들어오면 누가 누군지 알 수나 있겠냐며 웃었네요.

참..상상도 못했던 세상을 사는 중입니다만, 그래도 점점 나아져가는 우리나라라 다행이에요.

내일 확진자는 더 줄어들고 세계도 하루빨리 진정되길 바랍니다.
다들 힘내세요.
IP : 175.223.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4 2:24 PM (180.230.xxx.161)

    저도 이 생각 했었어요
    친해지고나서 나중에 마스크 벗고나면
    으아닛~~! 얘가 이렇게 생겼었나...할 것 같다고ㅋㅋ

  • 2. 원글
    '20.4.24 2:26 PM (175.223.xxx.140)

    눈 예쁜 사람은 다 예쁜줄알고 기대받다 나중에 어...그럴수도 있겠다고.ㅎㅎ
    제 딸이 눈만 예쁘거든요 ㅋㅋㅋㅋㅋ

  • 3.
    '20.4.24 2:29 PM (14.50.xxx.79)

    ㅎㅎㅎ 정말 그러네요 우리아이도 중1이예요~~~..

  • 4. ......
    '20.4.24 2:32 PM (211.250.xxx.45)

    진짜 마스크쓰면 얼굴 잘모르겟어요 ㅠㅠ

  • 5. 저도
    '20.4.24 2:35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눈이 제일 이쁜데라 마스크 옳아요. ㅋㅋ
    팔자주름 가려져서 을매나 신나는지. .
    이십대 딸아이는 화장 안해도 된다고 너무 좋대요. ㅎㅎ

  • 6. 대학 강사 ㅋㅋ
    '20.4.24 2:45 PM (61.72.xxx.229)

    ㅋㅋㅋ 지금 눈만 보고 수업하는데요
    마스크 벗으면 서로 얼굴 다시 익혀야 할 판이에요
    ㅋㅋㅋㅋㅋ 진짜 웃겨요

  • 7. 길에서 보면
    '20.4.25 9:23 AM (118.222.xxx.105)

    저는 학원 강사인데 지금도 새로 들어오는 아이들이 간혹 있어요.
    처음부터 서로 마스크를 쓴 얼굴만 봐서 나중에 마스크 벗고 길에서 보면 못 알아 볼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993 "70대 이상 치명률 24.0%…감염시 4명 중 1명 .. .... 2020/04/24 1,078
1068992 윗집 소음 너무 힘들어요 11 ... 2020/04/24 2,909
1068991 주민번호 뒷자리 6자리를 입력하라는데 5 이상해 2020/04/24 2,141
1068990 초등>> 온라인 수업 보건샘 목소리 듣는데 맘이 찡~.. 2 ㅇㅇ 2020/04/24 1,615
1068989 누구에게나 인생이 고해.. 맞아요? 24 저는 2020/04/24 4,375
1068988 이원일 여친 전참시하면서 12 ... 2020/04/24 7,716
1068987 전업이신분들 시간 어떻게 지내세요? 1 ㅇㅇ 2020/04/24 1,264
1068986 검찰, 조국 표적수사 했다고 법정에서 실수로 불었다 14 ........ 2020/04/24 3,269
1068985 아이들 밥 세끼만 차려줘도 하루가 다 가고 지치는데 게으른걸까요.. 25 ㅇㅇ 2020/04/24 4,303
1068984 '#정세균총리 전재산 기부' 해시태그 운동 벌어진 이유 53 ㅇㅇㅇ 2020/04/24 3,355
1068983 골프 잘 치시는 분들께 9 화이팅 2020/04/24 1,972
1068982 이상한 세상 이상한 2020/04/24 582
1068981 오사카시장 왈, 여자는 장볼때 꾸물거린다 9 혼돈일본 2020/04/24 2,059
1068980 고액소득자 재난지원금 기부 쉽게 하는 법 5 애엄마 2020/04/24 1,620
1068979 아이랑 개학관련 얘기하다가 7 .. 2020/04/24 1,861
1068978 롯데홈쇼* 브라 방송하는데 씨스루 입었네요 푸하하 4 롯데빵ㄹ 2020/04/24 4,154
1068977 설사할 때요 7 .. 2020/04/24 1,197
1068976 김재원 "홍남기 부총리 직접 와서 보고하라…2차관은 기.. 39 ㅇㅂ하네 2020/04/24 2,995
1068975 50살 생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갈까요 21 나나나 2020/04/24 4,292
1068974 특허청, 한국 진단키트·워크스루 검사 정보 전 세계와 공유 뉴스 2020/04/24 1,014
1068973 재난지원금지급-체납자는 안주면좋겠어요 11 ........ 2020/04/24 1,982
1068972 짝사랑 하면서 마음의 복잡해지네요.. 3 심경변화 2020/04/24 2,440
1068971 예전에 확진자가 탈출해서 남긴 커피를 인근 주민이 마셨다는 글 .. 4 혹시 2020/04/24 3,185
1068970 서울시장 비서실 남성 직원, 직장내 성폭행 혐의 경찰 수사 17 박원순 2020/04/24 3,448
1068969 믹스커피, 탄수화물 중독 아닌가본데요 10 ㅇㅇ 2020/04/24 3,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