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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강쥐가 치매일까요 ? (더러움주의)

ㅠㅠ 조회수 : 1,782
작성일 : 2020-04-23 00:11:50
유기견 입양이라 정확한 나이는 모르구요 ,
10~12 세 정도라고 추정합니다.

소변 한 번을 실수안하던 큰 아가가 (푸들)얼마전부터 가끔 소변실수를 하더라고요. 작은 강쥐가 ( 요크셔)마이웨이인 애라서 걔가 실수했나... 싶으면서도 그러기엔 소변양이 좀 많아 보이긴했습니다.

큰 애가 어제 소파에 제 옆에 앉았는데 냄새가 나서
엉덩이를 보니, 커다란 똥떵어리를 깔고 앉아서 엉덩이에
뭉개져있더라고요. 왜 안하던 실수를 하냐며 혼내주고 목욕을 시켜줬어요. 근데 애가 거실을 왔다리갔다리 여기저기 마구 뛰어다니는 거에요. 이유없이.
장난감을 갖고 노는건 아니구요. 그러더니 배변패드 위에서 뱅뱅 돌고나서 그곳에 변을 안보고 거실 바닥에
점점이 설사를 쌌더라고요. 치우고나서 유심히 보니,
애가 왔다갔다 안하던 행동을 계속 하더니 핵핵거립니다.
설사를 해서 속이 안좋은가보다...하고 넘어가기엔
아가의 행동이 많이 이상한듯 합니다.
병원에서 쌤한테 문의하려다가 손님도 많고 , 그닥
친절한 의사가 아닌지라 ...꼬치꼬치 묻기도 싫고해서
그냥 지사제만 받아왔습니다.

지사제를 먹고 좀 나아지려나...봤더니
역시 소변은 패드 옆에다가 펑 펑 ~
응가는 거실에 점점이.... ㅜ

우리애가 혹 치매일까요 ?
혼자만 이쁨받다가 작은 아가가 들어오고나서
큰 애의 스트레스가 엄청 났었거든요.
제가 작은 아가의 아무데나 찍찍~
무조건 왈왈 ~ 의 막무가내에 질려서 한동안
둘 다 예뻐하질 않았었어요. 매일 나가던 산책도
잘 안나가고요.

울 큰 애가 스트레스가 넘 커서 치매가 온걸까요 ? ㅜㅜ














IP : 58.226.xxx.1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23 12:15 AM (123.111.xxx.118)

    일단 강아지용 기저귀 주문하셔서 채우시고요.
    적힌 내용만으로는 치매인지 확실하진 않으니 좀 더 관찰해보셔야 겠네요.

  • 2. ㅇㅇ
    '20.4.23 12:16 AM (193.176.xxx.217) - 삭제된댓글

    내용만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혹시 둘째 스트레스로 관심 받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닐까요?

  • 3. ㅁㅁ
    '20.4.23 12:22 AM (49.196.xxx.96)

    음식 평소와 다른 것 주셨나요? 제 개는 포메인데 가끔 엉덩이털이 길어져서 똥 달고 다니기도 해요. 3살이라 치매일 수 없구요

    저도 둘째 강아지가 사나운 편이라 며칠 전 부터 카모마일 약 먹이고 있습니다. 개용 사시면 좋고 저는 아이들 먹는 것( 카모마일 & 마그네슘 제제) 있어 잘라서 가로세로 2밀리 정도 되게 한번 주고 있으니 좀 나은 듯 해요. 반응 덜하고 나른해 하는 것 같아요. 경력 40년이신 전문 브리더분이 발톱깍이 포기 하시고 이런 경우는 수면제 한두시간 자게 죄금 먹여 재워서 깍으라고 하셔서요, 궁극적으로는 행동교정 들어가야겠고요. 낼 병원갑니다.

  • 4. 원글
    '20.4.23 12:24 AM (58.226.xxx.155)

    기저귀를 채우면 똥독오르지 않을까요 ?
    어제 뭉개고 있던 똥으로 벌써 피부가... ㅜ

    둘째 오고는 큰 애가 다리 하나도 절었었어요.
    연기일꺼라는 의견도 꽤 있었고 병원에선
    애가 이상이 없었구요.

    제가 작은 놈을 이뻐하면 큰 애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절대 예뻐하는 표정도 안짓고요,
    큰 애를 예뻐하면 작은 놈이 절대 가만히 있질 않아서 그냥 둘 다 모른척하는 적이 많아요.

  • 5. 음식은
    '20.4.23 12:26 AM (58.226.xxx.155)

    잘 안먹이던 마트용 캔을 따서 딱 반만 애들 사료에 버무려서 줬어요. 양은 적었어도 제가 평소에
    잘 안주던 먹이이긴 합니다.

    설사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행동이 너무 이상해서요.

  • 6. ㅇㅇ
    '20.4.23 12:32 AM (211.244.xxx.149)

    기저귀 채우면
    강쥐 스트레스 더 할 듯요
    그냥 한동안 지켜보는 수밖에..없을 거같아요

  • 7. ㅁㅁ
    '20.4.23 12:50 AM (49.196.xxx.96)

    기저기는 스트레스만 가중시킬 것 같구요. 둘이 친해지게 같이 데리고 나가시는 건 힘들까요. 둘 다 안티 스트레스 보조제 도움 될 것 같아요. 설사라고 병원 바로 가시는 것보다 계속된 혈변 아니면야 쌀밥이나 찹쌀밥에 기름기 없는 닭고기 정도면 설사는 멈출거에요. 유산균 조금 주시고.. 다른 방에 한마리씩 데리고 들어가 마사지도 털빗질도 해주시면 좋을 듯요

  • 8. ..
    '20.4.23 4:30 AM (1.227.xxx.17)

    둘째 입양시기가 언제에요? 얼마나되신거에요?
    입양스트레스라기보다는 치매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 9. ㅇㅇ
    '20.4.23 7:0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설사하면 패드에 정확히 못하던데요
    우리개도 장염일때 패드옆 거실에 점점이
    싸놨어요
    배가 뒤틀리듯 아프니 그런갑다 했어요
    다나으니 다시 안하고요

  • 10. ㅇㅇ
    '20.4.23 7:52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다른 건 모르겠고
    작은애가 화장실 훈련이 안되어 여기 저기 실수하고 다니면 큰애의 화장실은 이미 무의미해지고 그 여기 저기가 이제 화장실이 되었구나 생각할 가능성도 있어요.
    걔네들은 냄새로 화장실임을 결정하니까요.

  • 11. yesyes
    '20.4.23 9:34 AM (221.138.xxx.155)

    저희집에 노견 두마리 있어요. 친구네 강아지 이주 맡아서 돌봤는데 그 녀석이 원래 자기집에서도 마킹하고 화장실 잘 못가려요. 저희 집에서도 이주동안 여기저기 ㅠㅠ 그러나 우리집 강쥐들은 한번도 따라하지않고 배변실수 않했어요. 둘째가 실수한다고 첫째가 따라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 12. 원글
    '20.4.23 12:29 PM (58.226.xxx.155)

    쌀밥에 닭고기 접수합니다. 한놈씩 빗질과 마사지도요.
    작은 애는 훈련끝에 3/2 는 배변판에 3/1 은 아무데나 정도의 상태랍니다.

    큰 애의 우다다다 거실 한쪽 끝에서 저쪽끝까지
    여러번 뛰기 , 배변판에서 뱅뱅돌기 , 숨핵핵거리기
    등의 행동이 치매를 의심하는데 .. 요건 몇일을
    더 지켜보고 판단해야겠어요 ㅜ

    답변들 감사합니다.

  • 13.
    '20.4.23 3:05 PM (123.111.xxx.118)

    저도 푸들 키워요. 기저귀는 대변하고는 상관없어요. 소변용이에요.^^
    푸들은 너무 영리해서 소변 실수했을 때 주인에게 혼나거나 혹 안좋은 얼굴만 해도 다 알아채죠..혼낼 일 안만들려고 기저귀 채우시길 추천하는 거예요
    둘째 들어오고 나서 얘 입장에선 사실 너무 바뀐 거거든요..
    둘째 오고나서 둘다 예뻐하질 않고→예전엔 큰애 예뻐했는데 딱 멈추고..
    매일 가던 산책도 안나가고→산책도 끊기고...이런 것들이 큰애한텐 너무 큰 시련이죠..
    사고치면 무심했던 주인이 나에게 달려오는 것도 관심의 일종으로 보고 일부러 안하던 짓하고 사고치는 푸들들도 있어요ㅠ

  • 14. 원글
    '20.4.23 3:23 PM (58.226.xxx.155)

    작심하고 다시 매일 산책하고
    둘 다 질투를 의식안하고 예뻐해주기로 가려구요.
    큰 애가 너무 영리해서 안하던 행동에 겁이 덜컥 난거에요.
    만일 ,치매하면 왔다리갔다리 할테니 두고봐야겠어요.

  • 15.
    '20.4.23 3:47 PM (123.111.xxx.118)

    아직 치매는 아닐 거예요~^^ 강아지 치매 확인사항 중 하나가 어디 모서리나 구석에 머리 넣고 뒷걸음으로 못나오는 거라더라고요. 저희 푸들이 올해 스물인데 작년부터 조금 그렇더라고요~ 12살이면 아직 팔팔한 푸들 나이입니다^^

  • 16. 원글
    '20.4.23 5:45 PM (58.226.xxx.155)

    아니라면 넘나도 다행이구요 ㅜㅜㅜㅜㅜ
    산책하고나서 헐레벌떡 먹던 물을 안먹네요
    ( 요것도 치매증상 중 하나라던데요 )

    모서리나 구석에 머리넣고 뒷걸음으로 못나오는건
    아니에요. 다행 ...

    푸들이 20살 . 와우 ~ 첨 들어요.
    미니요키는 20 살 넘은 애 봤어요.
    동네 할머니랑 얼마나 튼실하게 산책을 잘 하던지
    부럽드라구요. 그집 푸들이가 더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 17.
    '20.4.23 6:41 PM (123.111.xxx.118)

    푸들이들은 얼마나 똑똑한지 기저귀 젖으면 갈아달라고 낑낑대요ㅎㅎ 배변 실수 한 번 없던 녀석이 괄약근 조절이 안되는지 소변실수하며 미끄러워 바닥에 몇 번 주저앉은 후로 기저귀 차는데, 서로에게 편한 것 같아요.
    두 녀석 사이가 나쁘지 않다니 다행이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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